00:00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 행사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야권과 언론의 악마화 탓으로 돌리면서 이번 사건이 미국 국내 정치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00:10이 시간 황태 연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함께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00:16전해드린 것처럼 백악관은 총격 사건의 원인을 대통령을 악마화하는 미국 민주당과 언론 탓으로 돌리고 있는데요. 관련 영상부터 보시죠.
00:26백악관 기자단 만찬장 근처에서 총격 사건을 벌인 콜 토마스 앨런이 대통령 암살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00:57민주당과 언론이 자꾸 트럼프 대통령을 악마화하다 보니까 이번 총격 사건이 발생한 거다, 기름을 부은 거다, 이런 분석이에요.
01:05네, 레빗 대변인이 얘기했듯이 뭔가 이게 좌파의 어떤 증오 문화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보고 있는데요.
01:13하지만 정치적으로는 제 생각에 트럼프 입장에서는 외부의 적을 좀 명확히 해서 지금 남은 중간 선거에서 최소한 강성 지지층의 지지를 결집시키고
01:24그다음에 전쟁에 대한 반대를 어떻게 보면 폭력을 조장하는 세력으로 얘기하기 위한 그런 의도가 좀 엿보입니다.
01:34네, 그런데 이런 주장이 사실 여론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도 궁금하긴 한데 지금 반대로 총격 사건과 관련해서 음모론 제기되고 있지 않습니까?
01:44지금 이란 전쟁이 있다 보니까 시선을 돌리는 게 아니냐, 이런 주장이에요.
01:48네, 사실 음모론은 음모론을 제기하는 사람이 책임을 지고 규명을 해야 되기 때문에 사실 좀 문제가 있는 그런 발언이라고 할 수
01:58있습니다.
01:58하지만 그런 주장 자체를 함으로써 강성 지지층을 결집시켜서 중간 선거에서 어떻게든 뭔가 수세를 좀 만회를 하고 싶어 하지만
02:07사실 중도층의 지지율을 보면 상당히 낮은 수준입니다.
02:11그래서 이란 전쟁에 대한 반대가 70%에 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도 35% 정도로 매우 낮은 수준인데요.
02:20이게 얼마나 낮으냐 하면 트럼프 1기 때 딱 이맘때 중간선거 6개월 전에 비교를 해보면 10%, 바이든 정부보다도 10% 정도
02:29낮은 수준이거든요.
02:30그래서 사실상 이런 이란 전쟁과의 어떤 괴리, 피로감 이런 것들이 꽤 있고 실질적인 경제 고통으로부터 좀 이거 좀 해결해 달라라는
02:39그런 중도층과 일반 대중의 목소리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02:44그런 면에서 봤을 때 이런 총격 사건이 어떤 결집 효과로 나타나면서 트럼프의 전체적인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효과는 별로 없지 않을까라고 보고
02:55있습니다.
02:55그런데 지미 키멀, 유명 방송인이죠. 코미디언이기도 한데 이 사건 발생 이틀 전에 했던 말이 논란이 되고 있어요.
03:02자신의 라이브 쇼에서 영부인을 가리켜서 멜라니아 트럼프 정말 아름답습니다. 곧 과부가 될 것처럼 빛이 납니다. 이런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03:12앵커님께 사실 여쭤보고 싶었는데 아무리 대통령이 싫어도 사실 이런 예비 과부 이런 얘기는 조금 과하지 않나요?
03:20저는 좀 과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사실 이 지미 키멀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사실 저희가 주목을 좀 해야 됩니다.
03:26왜냐하면 작년 9월에 잘 아시다시피 보수 진영의, 미국 보수 진영의 농객 중에 젊은 친구 중에서 찰리 컬크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03:36유세 도중에 유타에서 유세가 아니죠.
03:39그러니까 토론 도중에 연설하다가 죽지 않았습니까?
03:43그 죽음을 마가나 트럼프 세력이 정치적으로 이용을 하고 있다는 식으로 상당히 풍자를 하면서 비판을 해서
03:53트럼프와 보수 진영으로부터 상당한 비판을 받고 그 프로그램 자체가 사실상 하차를 했었습니다.
04:00그랬다가 일주일 만에 다시 복귀를 했는데요.
04:03그런 지미 키멀이 다시 도마 위에 올라서 이런 표현을 했는데 사실 여기에 대해서 비판을 하는 것이 상당히 과한 측면이 있지만
04:13저는 지미 키멀의 그런 발언도 사실 좀 문제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04:18그리고 총격범이었던 콜 앨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 지금 재판에 곧바로 넘겨지긴 했습니다.
04:25대통령 암살미수 혐의가 적용이 됐는데 아무래도 중형은 불가피한 거겠죠?
04:29네, 사실 종신형을 받을 가능성이 굉장히 크고요.
04:34특히나 전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을 암살하려 했던 실효 자체가
04:39제가 보기에는 모방범죄를 없애려는 차원에서도 빨리 아마 판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04:45그래서 제 생각에는 종신형으로 될 가능성이 꽤 크지 않은가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04:51단호하게 아마 진행될 것으로 봅니다.
04:53사건 당시에 총격범이 소지했던 무기가 생각보다 많이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04:57네, 산탄총도 있었고 상당히 총도 있고 칼도 있고 탄약도 있고 사실 엄청나게 많이 지금 싸들고 갔는데
05:06산탄총은 심지어 합법적으로 작년에 구매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05:11그래서 이 총기 규제 시스템 자체가 사실 워낙에 허점이 많았지만
05:15이번에 조금 더 문제가 돌출됐다는 거 그거 한 가지랑
05:20그다음에 이 범죄 자체가 오랜 동안 계획되었다는 점
05:24그리고 그것을 갖다가 호텔 바로 앞까지 투숙하는 것도 모르고 막지 못했다는 점에서
05:30경호의 책임도 사실 자유로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05:33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게 개인의 일탈이나 이런 걸 넘어서
05:38전쟁에 반대하는 그런 일반 혹은 미국 대중의 그런 분노가 얼마나 위험한 수준에 다다랐는지를 보여주는
05:46아주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5:49결국 지금 이번 사건이 어떤 국민들의 어떤 분노가 드러난 거다라고 분석을 해주셨는데
05:55이 사건 이후로 대통령이 유구시 시나리오, 지정생존자 드라마도 있지 않겠습니까?
06:01이 고위직들이 한꺼번에 이렇게 행사에 달아치는 게 좀 문제가 있다는 것 같습니다.
06:05네, 지금 사실 이란 전쟁이 발생한 지 오늘이 딱 두 달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06:12그런데 사실 이란 폭격을 했을 때 하메네일을 비롯한
06:15이란 혁명수비대의 모든 핵심 지지층이 다 모여 있었기 때문에
06:19거기에 폭격을 해가지고 사실 많은 어떻게 보면 전쟁이 미국 입장에서의 성과를 이뤘지 않습니까?
06:26베네수엘라도 마찬가지였거든요.
06:28그래서 약간 이게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
06:31약간 이런 교훈을 사실 이번 전쟁을 통해가지고 쭉 보고 있는데
06:35미국에서 지금 이렇게 한 대 모여가지고서 안보에 어떻게 보면 허점을 드러낸다는 게 사실 좀 어이가 없는데요.
06:43원래는 벤스 부통령이 참석을 안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06:46트럼프 대통령이 전화를 해서 중요한 행사니까 오세요.
06:49라고 얘기해가지고 한 대 모였다는 걸 보면
06:51사실상 미국의 이런 지정 생존자의 그런 시스템 자체가
06:56트럼프 개인의 어떤 결정에 의해가지고 전혀 작동하지 않고 있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7:04지금 총격 사건으로 전쟁 협상 문제가 살짝 묻혀긴 했는데
07:08한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07:09이란 측에서 새로운 제안을 내놨는데
07:11쉬운 문제 먼저 풀고 어려운 문제 나중에 풀자라는 것 같아요.
07:16먼저 종전하고 핵 협상은 좀 나중에 하자.
07:18이런 제안을 했다는 거예요?
07:20네. 그게 이제 단계적인 협상론인데
07:22사실 예전에 벤스 부통령이 그랜드 바겐을 원한다라고
07:26트럼프 대통령이 얘기를 대신 전하지 않았습니까?
07:29제 생각에 거의 받아들여지기 어려울 거라고 보는데요.
07:34왜냐하면 어쨌든 핵 폐기가 담보되지 않은 휴전이라는 것은
07:39미국에서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07:43상당한 정도의 양보를 이란이 해야지 핵에서
07:46그래야지 이제 어느 정도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07:51단지 이제 명확하게 거부라는 말을 하지 않고
07:54뭔가 좀 불만족스럽다라는 그런 이제 뉘앙스
07:58그런 언급을 한 거로 봐서는
07:59어느 정도의 협상의 여지는 좀 남겨놨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8:03그 차 상태에서 좀 풀릴 실마리가 보일지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08:06지금까지 황태희 연세대 정치회교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08:09고맙습니다.
08:09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