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전국 곳곳 '첫 모내기' 시작…고유가에 부담 커져
벼농사 기계화율 99%…파종부터 수확까지 농기계로
가격 치솟은 농업용 면세유…커지는 농가 부담


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여파로 모내기 철을 맞은 농민들의 고충도 커지고 있습니다.

비싼 기름값이 농업 분야 전반에 영향을 주며 밥상 물가 인상 압박이 거세질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현장에 YTN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근우 기자!

[기자]
경북 청도군 쌀 농가에 나와 있습니다.


희망차야 할 모내기 철인데, 올해는 상황이 좀 다르다고요?

[기자]
네, 제 뒤로 논이 보이는데요.

아침까지만 해도 텅 빈 논에 물만 찬 상태였는데, 지금은 초록빛 모가 제법 들어찬 모습입니다.

아직 본격적인 모내기 철은 아니지만, 날이 풀리며 전국 각지에서 첫 모내기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전쟁 여파로 기름값이 치솟으며 한 해 농사를 시작하는 농민들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일단 농기계에 들어가는 기름값부터가 부담입니다.

벼농사는 파종부터 수확까지 대부분 기계를 통해 이뤄지는데요.

모를 심는 이앙기, 논에 물을 대는 양수기, 수확에 필요한 콤바인까지 모두 휘발유나 경유를 씁니다.

몇 달 전까지 리터 당 천 원 안팎이던 농업용 면세 경유 가격은 최근 천오백 원대까지 올랐는데요.

여기에 농업용 비닐과 모판, 화학비료 등 농사에 꼭 필요한 자재 원료 가격도 오르면서, 농민들은 생산 비용 부담에 큰 고충을 겪고 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변재동 / 경북 청도군 화양읍 : 짧은 시간이라도, 옛날 같으면 1~2분 정도는 시동 걸어놓은 상태로 껐다 켰다 하지 않는데, 지금은 이제 시동을 꺼야죠. 기름 자체를 무조건 아끼고 봐야죠.]


전쟁이 길어지면서 고충이 더 심해지고 있죠?

[기자]
네, 첫 모내기가 시작되긴 했지만, 아직 본격적인 모내기 철이 시작된 건 아닙니다.

지금 심는 품종은 주로 추석 전에 햅쌀로 수확하는 조생종인데요.

우리가 주로 먹는 쌀 품종은 대부분 5월 정도부터 모내기에 들어갑니다.

전쟁이 계속 길어지고, 5월부터 더 많은 농가에서 모내기를 시작하면 비용 부담도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렇게 오른 생산비용은 쌀 수매가에도 반영될 수밖에 없는데요.

쌀은 우리나라가 주식으로 먹는 기초 작물인 만큼, 밥상... (중략)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60424144037663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1고유가의 여파로 모내기철을 맞은 농민들의 고충도 커지고 있습니다.
00:06비싼 기름값이 농업 분야 전반에 영향을 주며 밥상 물가 인상 압박이 거세질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00:13그 현장에 YTN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근우 기자.
00:19네, 경북 청도군에 있는 쌀농가에 나와 있습니다.
00:22농촌에서는 어느 때보다 희망차야 할 모내기철인데, 올해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고요?
00:29그렇습니다. 지금 제 뒤쪽으로 보이는 게 바로 논인데요.
00:33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물만 들어찬 상태로 텅 빈 논이었는데,
00:38오전에 계속 모내기가 진행된 뒤에는 지금은 제법 초록색 모가 푸릇푸릇 빛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00:46아직 본격적인 모내기철은 아닙니다만, 날이 풀리면서 전국 각지에서 첫 모내기가 시작됐습니다.
00:52하지만 전쟁 여파로 기름값이 치솟으며, 한해 농사를 시작하는 농민들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은데요.
00:59일단 농기계에 들어가는 기름값부터가 부담입니다.
01:02벼농사는 파종부터 수확까지 대부분 기계를 통해 이루어지는데요.
01:06모를 심는 이향기, 논에 물을 대는 양수기, 수확에 필요한 콤바인까지 모두 휘발유나 경유를 씁니다.
01:13몇 달 전까지 리터당 천원 안팎이던 농업용 면세 경유 가격은 최근 1,500원대까지 올랐는데요.
01:20여기에 농업용 비닐이나 모판, 화학비료 등 농사에 꼭 필요한 자재 원료 가격도 오르면서,
01:26농민들은 생산비용 부담에 큰 고충을 겪고 있습니다.
01:30들어보시겠습니다.
01:49전쟁이 길어지면서 고충이 더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죠.
01:55그렇습니다. 지금 첫 모내기가 시작되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본격적인 모내기철이 온 건 아닙니다.
02:02지금 심는 품종은 주로 추석 전에 햅쌀로 수확하는 조생종 품종인데요.
02:08우리가 주로 먹는 쌀 품종은 주로 대부분 5월 정도의 모내기에 들어갑니다.
02:13전쟁이 계속 길어지고 5월부터 더 많은 농가에서 모내기를 시작하면
02:18이 비용 부담도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가능성이 큽니다.
02:21이렇게 오른 생산비용은 쌀 수맥가에도 반영될 수밖에 없는데요.
02:26쌀은 우리나라가 주식으로 먹는 기초 작물인 만큼 밥상 물가에 대한 인상 압박은 훨씬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02:34지금까지 경북 청도군에 있는 쌀 농가에서 YTN 김근우입니다.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