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삼성전자 노조가 5월 총파업을 앞두고 오늘 평택 사업장 앞에서 투쟁 결의 대회를 열었습니다.
00:06노조는 성과급 제도 개편과 상한제 폐지 등을 주장하며 회사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00:13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기환 기자.
00:16꼭 잊지 마시고 스스로 자부심을 해서 좋겠습니다.
00:19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입니다.
00:21지금은 어떤 상황인 겁니까?
00:26삼성전자 노동조합 봉종투쟁부문은 오후 2시부터 이곳에서 투쟁 결의 대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00:33제가 사는 이곳 왕복 8차선 도로에서 1km 가까이 되는 구간을 모두 삼성전자 조합원들이 가득 채우고 있는데요.
00:39노조는 3억 명에 달하는 조합원이 오늘 이 투쟁 결의 대회에 참석했다고 추산하고 있습니다.
00:45삼성전자 임직원이 12만 8천 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직원 3명 중 1명은 오늘 집회에 참석한 셈입니다.
00:51노조는 이 자리에서 성과급 제도를 투명화하고 기존 상환제는 폐지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00:57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01:02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예상대로 300조 원을 기록한다면 대략 45조 원 규모의 성과급을 요구하는 셈입니다.
01:09회사가 이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노조는 5월 21일부터 18일간 통파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01:17경제적인 피해도 걱정이 되는데요.
01:19실제 생산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큰 겁니까?
01:25오늘 이곳에 참석한 조합원 3만 명이 모두 파업에 동참한다면 일부 생산 라인의 차질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01:32특히 노조 가입 비중이 높은 반도체 사업 부문의 경우 더 타격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01:372년 전 삼성전자 노조의 첫 파업 당시에는 참석 인원이 많지 않아서 대체 인력 투입으로 생산 차질은 면할 수 있었습니다.
01:44하지만 다음 달 총파업에 반도체 부문 직원의 절반 이상이 참여한다면 생산 라인 자체가 중단될 수밖에 없습니다.
01:52노조는 실제 반도체 생산이 멈춘 뒤 다시 재가동할 때까지 2주 이상이 더 소요돼 최대 30조 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01:59있습니다.
02:00여기에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도 타격이 예상되는데요.
02:04삼성전자는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대부분이 이곳 형태가 화성 사업장에서 공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02:12KB증권은 3만 명 이상이 파업에 참여할 경우 전 세계 디램 공급량은 3에서 4% 감소하고 랜드플래시 공급량은 2에서 3%
02:20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02:22특히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1년 전보다 디램 가격은 2배, 랜드플래시는 3배 이상 가격이 뛰면서 메모리가 탑재되는 가전제품까지 가격이 치솟고
02:32있습니다.
02:33이런 가운데 삼성전자 파업이라는 변수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역시 또 한 번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02:38아침까지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에서 YTN 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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