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군이 선박 나포로 미국의 역봉쇄에 맞불을 놓으면서 긴장감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00:07트럼프 대통령이 사흘 내 2차 회담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파키스탄 등 중재구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00:15중동 현재 나가 있는 Y10 특파원들 연결해 보겠습니다.
00:18이준협 특파원 어디에 나가 있습니까?
00:22네, 저는 지금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 있는 오만 무스카티에 나와 있습니다.
00:26권준기 특파원은 파키스탄에 있는 거죠?
00:32네, 저는 파키스탄 수도 이슬람아바드입니다.
00:35자, 호르무즈 해협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00:38이준협 특파원, 이란이 어제 화물선을 나포할 때의 상황을 공개했죠?
00:44네, 이란은 구경방송을 통해서 화물선 MSC 프란체스카호에 승선하는 혁명수비대원들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00:51어제 이란이 폭격을 가하고 나포한 선박입니다.
00:54영상에는 혁명수비대원들이 고속장을 타고 화물선에 다가간 다음
00:58봉명을 쓰고 무장한 채 사다리를 타고 가판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01:04이란 혁명수비대가 화물선 나포 영상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01:08미군도 SNS를 통해 봉쇄 작전으로 지금까지 31척을 회항시켰고
01:13만 명이 넘는 장병, 100대 넘는 항공기, 17척이 넘는 함정을 투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01:19미국의 봉쇄를 피해 통항에 성공했다고 보도된 사례들에 대해서도 일일이 반박하면서 여론전을 펼쳤습니다.
01:26양측이 이렇게 신경전해버리면서 무력을 과시하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흐름은 악화일로입니다.
01:32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데이터에 따르면 그제 통행한 선박은 단 한 척에 불과합니다.
01:39어제는 좀 나았지만 이란이 선박 두 척을 나포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다들 뱃머리를 돌렸습니다.
01:45선박 추적 서비스로 살펴보면 지금도 해협에는 나포된 선박만 남아 텅 비어 있습니다.
01:52이번 나포 사태에 대한 이란과 미국 양측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01:58이란의 아바스 아라그치 외교부 장관은 한국의 장병하 외교부 장관 특사와 만나
02:04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적인 행태가 걸프 지역과 호르무즈 해협 불안정의 근원이라고 책임을 돌렸습니다.
02:10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전쟁하면서 범죄를 저질렀다며 각국이 규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02:17이어 이란은 연안국으로서 국제법에 따라 자국의 안보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고
02:22결과에 대한 책임은 침략자들에게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02:26반면 미국은 이란의 선박 나포를 휴전 위반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협상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으려는 모양새입니다.
02:3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선박이 아니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고요.
02:40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나포 선박은 미국 선박이 아니었고
02:45이스라엘 선박도 아니라며 문제를 과장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02:50이런 가운데 종전협상의 주요 의제로 꼽히는 레바논 전장에선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기자가 숨지는 사건도 일어났죠?
03:01이스라엘은 휴전 발표 직후부터 연일 레바논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03:07어제도 레바논 남부를 폭격해서 건물 잔해에 갇힌 아말 칼릴 기자가 숨지고 다른 기자 한 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03:14도로를 목표로 한 폭격이었는데 도로가 끊기면서 구조대 접근도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03:19이에 레바논 정부는 명백한 전쟁 범죄라며 이스라엘을 국제재판소에 재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3:27나와프살람 레바논 총리는 이스라엘군이 언론을 표적으로 삼고 구조대에 접근까지 막은 행위는 명백한 범죄라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03:37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 사이 2차 고위급 회담은 오늘 워싱턴 DC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03:42이스라엘과 레바논 총리는 오늘 워싱턴 DC에서 열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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