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소양호 상류에서 3주째 '붕어 집단폐사' 발생
몸통 주변 붉게 변하고 비늘도 힘없이 벗겨져
"봄철 붕어 떼죽음 40년 만에 처음 있는 일"
시료 채취 후 원인 분석 예정…전문기관 의뢰


강원도 소양호 상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붕어 집단 폐사'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벌써 20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 어민들은 조업을 포기했습니다.

홍성욱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물 반 고기 반'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민물 어종이 풍부한 강원도 인제 소양호.

조업에 나선 어민을 따라갔습니다.

그물을 끌어올리자 어망 가득 물고기가 올라옵니다.

이맘때 주로 잡히는 어종은 붕어.

그런데 하나같이 상태가 이상합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이 소양호 상류인데요. 방금 그물에서 꺼낸 붕어입니다. 그런데 건강한 붕어는 한 마리도 없고 모두 죽어있습니다.

다른 물고기는 모두 멀쩡한데, 붕어만 집단 폐사가 이어지는 상황.

몸 주변이 붉게 변했고, 비늘도 힘없이 벗겨집니다.

40년 조업을 이어온 어민도 이런 일은 처음 겪습니다.

[인제 소양호 어민 : 이런 식으로 죽어버리니까, 누가 병든 물고기를 먹으려고 하겠어요. 제일 문제죠. 원인을 알아야 하는데, 원인을 모르니까….]

호수 여기저기 붕어 폐사체가 밀려와 썩고 있습니다.

집단폐사는 어림잡아도 수천 마리.

어민 50여 명은 조업을 포기했습니다.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자 수자원공사와 자치단체가 시료를 채취해 질병과 수질오염 여부 등을 전문기관에 의뢰했습니다.

[자치단체 관계자 : (붕어 집단 폐사)이게 너무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어서 하나 특정 지어서 지금 알 수도 없고 그래서 전문 기관에 맡겨놓은 것도 그런 부분들 때문에….]

원인 분석 결과는 최소 2주 이상 걸리는데, 조업을 멈춘 만큼 어민 피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김영인 / 인제군 남면어업계장 : 개인당 소득도 1년으로 치면 거의 50% 정도의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시기인데 잡을 수 없고 또 붕어가 많이 죽고 있어서 많이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벌써 3주째 이어지고 있는 소양호 상류 붕어 떼죽음, 어민 걱정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영상기자 : 성도현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60422191858206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강원도 소양호 상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붕어 집단 폐사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00:06벌써 20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 어민들은 조업을 포기했습니다.
00:10홍성욱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00:16물반 고기반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민물어종이 풍부한 강원도 인재 소양호.
00:21조업에 나선 어민을 따라갔습니다.
00:24그물을 끌어올리자 어망 가득 물고기가 올라옵니다.
00:27이맘때 주로 잡히는 어종은 붕어.
00:30그런데 하나같이 상태가 이상합니다.
00:32제가 나와있는 곳이 소양호 상류인데요.
00:35방금 그물에서 꺼낸 붕어입니다.
00:37건강한 붕어는 한 마리도 없고 모두 죽어있습니다.
00:41다른 물고기는 모두 멀쩡한데 붕어만 집단 폐사가 이어지는 상황.
00:46몸 주변이 붉게 변했고 비늘도 힘없이 벗겨집니다.
00:4940년 조업을 이어온 어민도 이런 일은 처음 겪습니다.
00:53이런 식으로 죽어버리니까 누가 이렇게 벽는 고기를 먹으려고 하겠어요?
00:58그게 제일 문제죠.
01:00그럼 뭐 빨리 원인을 알아야 되는데 원인을 모르니까.
01:04호수 여기저기 붕어 폐사체가 밀려와 썩고 있습니다.
01:08집단 폐사는 어림잡아도 수천 마리.
01:10어민 50여 명은 조업을 포기했습니다.
01:13상황이 갈수록 심해지자 수자원 공사와 자치단체가
01:17실요일을 채취해 질병과 수주로염 여부 등을 전문기관에 의뢰했습니다.
01:21너무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어서 하나는 특정돼서 지금 알 수도 없고
01:26그래서 전문기관에 받던 것도 그런 부분들 때문에.
01:30원인 분석 결과는 최소 2주 이상 걸리는데
01:33조업을 멈춘 만큼 어민 피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01:37개인당 소득도 1년으로 치면 거의 50% 정도의 소득을 벌을 수 있는 시기인데
01:45잡을 수 없고 또 붕어가 많이 죽고 있어서 많이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01:51벌써 3주째 이어지고 있는 소양호 상류 붕어 떼죽음.
01:54어민 걱정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01:57YTN 홍성욱입니다.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