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 2024년 23명이 목숨을 앗아간 아리사일 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돼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던 박순관 대표가 항소심에서는 징역 4년으로 대폭
00:12감형받았습니다.
00:13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유족들과 합의를 했고 안전조치 의무를 완전히 방치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습니다.
00:20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00:22윤혜리 기자, 이 아리사일 박 대표가 항소심에서 대폭 감형을 받았죠?
00:26네, 수원고등법원은 오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순관 아리사일 대표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던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00:38또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원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기소된 박 대표의 아들 박중원 총괄본부장에게는 징역 7년과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00:49아버지인 박 대표보다는 무거운 처벌이지만 1심 선고인 징역 15년과 벌금 100만 원에 비해서는 박 총괄본부장 역시 대폭 감형받았습니다.
01:00항소심 재판부는 이번 사고로 23명이 숨지고 9명이 상해를 입어 그 결과가 매우 중하고 폭발사고라는 전조 등상이 있었는데도 위험성을 안일하게 생각했다고
01:11지적했습니다.
01:11다만 피고인들이 유족들 모두에게 피해를 변제하고 합의했으며 화재 원인이 된 리튬 1차 전지로 인한 재해를 완벽하게 막는 건 한계가 있어
01:21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01:22또 기존의 사고가 났던 부분들에 대해선 구체적인 안전조치를 해왔기 때문에 피고인들이 위험성을 외면하고 이익 추구에만 몰두했다거나 안전을 위한 조치를 완전히
01:34방치했다고 보이진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01:38재판 현장에는 유족들도 참석을 했는데 방청석에서 탄식이 터져나왔다고요?
01:43네, 박 대표에 대한 선고가 나는 순간 유족들은 비통한 심정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01:49방청석 곳곳에서는 탄식이 새어나왔고 유족 가운데 몇 명은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01:55유족들은 판결 직후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2:18유족들은 재판부가 중대대의 처벌법 취지를 무색하게 만들었다고 규탄했습니다.
02:23유족 측 변호인도 재판부가 언급한 합의는 민사에만 한정된다며 형사합의를 하지 않은 유족들도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02:32유족 측은 재판부의 양형이 부당해 대법원에 참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02:37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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