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약 7,300년 전 일본 규슈 남단 해저에서 발생한 초대형 화산 폭발은 한반도 남부를 뒤덮었습니다.
00:08당시 화산재는 경상도와 전라남도, 제주도까지 확산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00:13이 화산이 다시 활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지질학계의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00:21일본 고베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즈 어스앤드 인바이어러먼트에
00:26규슈 남쪽 해적 캐거키카이칼델 아래 대규모 마그마방이 존재한다는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00:32지하 2.5에서 6km 깊이에 축적된 마그마는 약 223제곱킬로미터 규모로 과거 대분화 당시 분출량보다 많은 수준입니다.
00:43전문가들은 이번 결과를 단순 발견이 아닌 대규모 분화 가능성의 과학적 근거로 보고 있습니다.
00:50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김기범 교수는 최근 손에 잡히는 경제 유튜브에 출연해
00:56현재 축적된 마그마가 한 번에 모두 분출되지는 않겠지만
01:00절반만 분출돼도 백두산 천년 대분화와 같은 규모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1:06특히 키카이 칼대라는 점성이 매우 높은 유문암질 마그마를 포함하고 있어
01:11내부 압력이 쉽게 해소되지 않는 구조입니다.
01:14용암과 가스가 외부로 빠져나지 못하면서 내부 에너지가 축적되는 일종의 압력 구조를 형성합니다.
01:23이 화산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연쇄 재난 가능성 때문입니다.
01:28한반도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습니다.
01:30과거 분화 당시 화산재가 이미 한반도 남부까지 확산된 사례가 있는 만큼
01:35유사한 규모의 분화가 발생할 경우 같은 경로로 화산재가 유입될 가능성이 큽니다.
01:42해저 화산이라는 점에서 쓰나미 위험도 존재합니다.
01:472024년 일본 노토반도 지진 당시 발생한 쓰나미가 동해를 건너 국내 해안에서도 관측된 바 있습니다.
01:54문제는 대비 수준입니다.
01:56일본은 반복적인 재난 경험을 바탕으로 지진 화산 대응 체계를 구축해왔지만
02:01한국은 상대적으로 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2:05특히 경상남북도와 전라남도, 제주 등 한반도 남부지역은 직접 영향권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어
02:13별도의 방제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02:16전문가들은 이 재난이 막을 수 있는 유형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02:21김기범 교수는 화산은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라며
02:25분화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준비라고 말했습니다.
02:32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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