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기 양주에서 머리 손상으로 사망한 3살 아이 친부는 아이가 부딪혀서 정신을 차리지 못했을 뿐 학대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00:10하지만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친부 해명에 의문을 제기해서 실제로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 진실 규명이 필요합니다.
00:17이수빈 기자입니다.
00:21지난 9일 경기 양주시 옥정동 아파트에서 병원으로 실려간 3살 아이는 입원 닷새 만에 숨을 거뒀습니다.
00:30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구투소견 결과 타인은 두부 손상이었습니다.
00:35아이의 턱과 귀 뒤에는 시기가 다른 멍자국이 있었고 광범위한 뇌출혈도 관찰됐습니다.
00:42사건 당일 아이가 머리를 다쳐 의식을 잃게 된 정확한 경위는 의문으로 남아있어 경찰도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0:50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구속된 20대 친부는 쿵하는 소리를 듣고 가보니 아이가 병련하고 있었다고 소방대원에게 설명했습니다.
00:59고지곳대로 믿을 수 있을까.
01:01YTN과 통화한 법의학자는 단순 낙상으로 47개월 아이가 사망에 이르는 건 이례적이라고 밝혔습니다.
01:07일반 침대는 40에서 50cm 높이인데다 80cm 위 기저귀 교환대에서 떨어지더라도 치명적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합니다.
01:2083cm인가 85cm인가 정도 높이에서 떨어지면 자유낙하라는 거죠.
01:27떨어지면 사실은 사망에 이를 정도의 심각한 머리 손상은 없는 걸로 알려져 있어요.
01:32다른 법의학자도 아이가 미끄러져 넘어졌거나 준탁한 물체에 부딪혔더라도 죽음과 직결되긴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01:42콘크리트 바닥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힌 경우여야 친부 해명이 조금이라도 납득 가능하고
01:47의도적으로 아이를 던져 가속이 붙지 않는 이상 집안에서 이런 극단적 사고가 날 수 없다는 겁니다.
01:54특히 숨진 아이 엄마가 왜 3개 때렸느냐고 질책한 메신저 대화 내역이 드러난 만큼
01:59검찰은 전문가 의견까지 취합해 혐의를 부인하는 친부의 구체적인 학대 행위를 추궁할 방침입니다.
02:07YTN 이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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