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기 양주에서 머리를 다쳐 의식불명에 빠진 3살 아이의 아버지가 구속됐습니다.
00:05친부는 아동학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00:09법원은 친부에게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00:14김희영 기자입니다.
00:18마스크를 쓴 채 포승줄에 묶인 남성이 차에서 내립니다.
00:22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입니다.
00:26아동학대 혐의 인정하십니까?
00:27지난해 12월에도 아이 학대했습니까?
00:30아이 좋은 태인데 심정이 좀 어떠신가요?
00:33A씨 변호인은 집에 아이들이 많고 다른 가족과 함께 양육해온 점을 근거로 혐의를 부인했다고 설명했는데
00:40법원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00:44앞서 지난 9일 오후 6시 반쯤 쿵 소리를 듣고 가보니 아이가 경련을 일으키고 있다는 부모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00:51학대 정황을 의심한 의료진은 경찰에 신고했고 부모는 긴급 체포됐습니다.
00:56머리를 크게 다친 아이는 뇌 수술 등을 받았는데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03경찰은 친부 A씨의 혐의를 일부 확인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친모는 아이 치료를 위해 석방했습니다.
01:10그런데 A씨는 지난해 12월에도 경찰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15어린이집에서 눈가를 다친 아이의 귀에서도 추가로 상처가 발견됐는데
01:20당시에는 경찰과 검찰 수사를 거쳐 최종 불기소 처분됐습니다.
01:25경찰은 지자체의 살해 판단과 의사 진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수사 결과
01:30학대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아동학대 사건은 전권 송치해야 하는 원칙을 따랐다고 밝혔습니다.
01:36경찰은 당시 신고와 이번 사건의 연관성은 물론 친모에 대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혐의 유무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01:44YTN 김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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