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사흘째인 오늘, 전국 기름값의 오름세가 둔화한 모습입니다.
00:06정부는 민생물가 부담을 고려해 최고가격을 동결했지만,
00:10미국과 이란의 협상에 차질이 생길 경우 재정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00:15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기름값은 오늘 얼마나 올랐습니까?
00:21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을 보면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00:26오전 9시 기준 1,992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00:30어제보다 0.7원 오른 데 그쳤는데요.
00:34경유값은 하루 사이 0.6원 올라 1,985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00:39전국에서 가장 기름값이 비싼 서울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00:432,024원으로 오른 폭이 더 작았습니다.
00:47서울 평균 경유값은 2,009원을 나타냈는데요.
00:51정부는 국제 유가 변동성과 민생 부담을 고려해
00:54석유 최고가격을 2차 수준으로 동결했습니다.
00:57특히 화물차, 택시 등 생계형 수요자와 취약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01:02경유와 증유의 가격 상승을 억눌렀습니다.
01:05하지만 실제 시장 가격과는 격차가 있는 만큼
01:09전쟁이 길어질수록 재정 부담이 쌓일 거란 우려도 만만치 않습니다.
01:13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소식이 한때 급락하기도 했지만
01:17지난 2주 동안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01:20최고가격 변동률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국제 석유대품 시장에서
01:25휘발유 가격은 1.6% 올랐지만
01:28경유는 23.7%, 등유는 11.5% 뛰어올랐습니다.
01:33정부는 예산 4조 2천억 원을 편성해
01:36정유사의 손실분을 메워주겠다는 방침이지만
01:39종전 협상이 길어질 경우
01:41재정 투입 규모는 불어날 전망입니다.
01:44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1:46기상캐스터 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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