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과 이란의 이번 전쟁 과정에서 트럼프 행정부와 교황의 대립도 눈길을 끄는 대목입니다.
00:06오래된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는 분석이 적지 않은데요.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00:11최초의 미국인 교황 레오 14세, 지난해 직위 이후 줄곧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정책에 비판적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00:20특히 이번 이란 전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문명 파괴 발언을 용납 못할 일이라며 직격하거나
00:26헬그세스 국방 장관을 향해서는 전쟁의 종교를 이용하지 말라는 취지로 공개 발언에 주목받았죠.
00:33교황이 트럼프 행정부의 날을 세운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00:36올해 초 베네수엘라 마드로 대통령 체포와 그린란드 편입 압박 등 미국의 힘에 의한 외교에도 우려를 표했습니다.
00:44그러자 미 국방부는 지난 1월 주미 교황청 대사를 비공개로 불러들여 강하게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51현지 언론은 당시 콜비 국방부 차관이 미국의 군사적 능력을 자랑하며
00:57가톨릭 교회도 미국 편에 서는 게 좋을 거란 말을 했다고 보도했는데요.
01:01이 자리에선 중세 교황이 왕권에 굴복했던 아비뇽 유수 사건 언급까지 나왔다는데
01:07사실상 협박으로도 읽힐 수 있는 부분입니다.
01:11미 국방부는 해당 보도가 왜곡됐다며 교황청을 존중한다는 입장이지만
01:15가톨릭 신자인 벤스부 대통령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01:20교황 내후 14대는 올해 하반기로 예정됐던 미국 방문을 취소하고
01:25백악관의 초청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01:28이 사건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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