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계속되고 있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휴전 협상 분위기의 먹구름을 들이오고 있습니다.
00:08국제사회의 우려 속에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레바논과의 직접 협상 개시를 언급했지만 공습을 멈추지는 않았습니다.
00:17국제부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00:19신호 기자, 오늘도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이 있었다고요?
00:23네, 그렇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새벽,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지역 두 곳을 공습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00:32타격을 받은 곳은 바주리에 그리고 한나위아라는 마을입니다.
00:37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두 지역은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레바논 남부 타이어주에 있습니다.
00:44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이렇게 레바논 남부지역에 대한 공습을 오히려 더 확대했습니다.
00:51하루 전 휴전 첫날에도 이스라엘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포함해서 100여 곳을 타격해서 300명 넘게 숨졌다고 레바논 보건부가 밝혔습니다.
01:02지난달 2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무력 충돌이 시작된 이후 레바논의 누적 사망자는 1,888명, 그리고 부상자는 6,092명으로 늘었습니다.
01:15휴전 중에도 레바논을 계속 공격하는 이스라엘의 의도는 뭡니까?
01:19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은 아직 완수해야 할 목표가 더 남았다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01:28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은 협상이고 이스라엘이 레바논 헤즈볼라를 상대로 국경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는 작전은 멈추지 않겠다는 의미인데 들어보겠습니다.
01:55그러면서도 가능한 한 빨리 레바논과 직접 협상을 시작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02:02이스라엘의 협상 목표는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장해제입니다.
02:08레바논 안에서 강력한 정치력을 가진 헤즈볼라 입장에서는 당연히 받아들일 수 없는 협상이 될 거고요.
02:15이스라엘 입장에서는 레바논과 협상하기 전에 군사적 압박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대화 국면에서도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02:25이렇게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 내일부터 시작되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에도 영향을 주는 게 아니냐 이런 우려들이 나오는데
02:35미국 입장은 어떻습니까?
02:38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에 대해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자신이 네탄야우 총리와 통화했고 이스라엘도 레바논 공격을 점차 자제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02:50레바논도 이번 휴전 합의의 대상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오늘은 추가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는데
02:56어제 트럼프 대통령과 제이디 벤스 부통령 그리고 백악관은 한 목소리로 레바논은 휴전 대상에 포함되는 곳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03:06백악관 대변인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03:17이스라엘의 계속된 레바논 공격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에 부정적인 기류를 흘리고 있습니다.
03:25이스라엘의 공격을 이유로 이란은 호르무제협 봉쇄를 풀지 않고 있어서 국제사회의 걱정도 큰 상황입니다.
03:33그런데도 미국이 이스라엘의 독자적인 레바논 공격을 단호하게 말리지 않는 이유는 이란과의 휴전에 반대해온 이스라엘의 입장을 봐주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03:45이와 관련해 미 cbs 방송은 애초에 미국은 레바논도 휴전 대상이라는 입장이었는데
03:50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탄야우 이스라엘 총리가 통화를 가진 뒤에 이런 입장이 바뀌었다고 보도했습니다.
03:58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이런 분위기를 두고 미국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허용해서 휴전을 위태롭게 만드는 것은 멍청한 짓이 될 거라고
04:11경고했습니다.
04:12그러면서 네탄야우 이스라엘 총리의 부패 혐의 관련 재판이 일요일에 재개된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04:19네탄야우가 전쟁을 지속하는 데에는 이런 숨은 의도가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04:24지금까지 YTN 국제부에서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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