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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중에도 호르무즈 통행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는 이란, 해협의 안전한 통행은 이란과 오만의 '선의'라며 앞으로 통행료를 받아 재건 비용으로 쓰겠다고 공식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지 않고 미국이 통행료를 챙기겠다고 나서더니,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6일) : 이란이 통행료를 갖게 하는 것보다 우리가 받는 게 낫지 않습니까? 왜 안 됩니까? 우리가 승자예요. 우리가 이겼습니다.]

이란과 공동 징수를 위한 합작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호르무즈 통행료를 받겠다는 이란의 요구를 수용하는 수준을 넘어 여기 미국도 끼어 한몫 챙기겠다는 의사가 분명한 겁니다.

하지만 정작 호르무즈 해협의 또 다른 당사자인 오만은 통행료 징수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오만 교통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은 인간이 만든 수로가 아닌 자연 통로로, 오만이 체결한 국제협약에 따라 통행료를 부과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사회도 '항행의 자유'를 훼손한다며 일제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벳 쿠퍼 / 영국 외무장관 : 이 해협은 공해를 통과하는 국제 통행로이므로, 재개방되는 이 항로에 통행료나 제한 조치를 적용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징수는 당장 국제 유가에 미치는 영향도 걱정이지만, 또 다른 '통행세'의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가브리엘 모이세스 푸엔테스 / 교수 : 호르무즈 해협 폐쇄가 또 다른 관문들의 폐쇄로 이어진다면, 전체 공급망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한 문제입니다. 실제로 몇 가지 징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당장, 친이란 후티 반군이 수에즈 운하로 가는 길목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막아설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런 막무가내식 통행세 압박이 역으로 우회로를 찾으려는 에너지 업계의 노력을 가속화 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자막뉴스 | 송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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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휴전 중에도 호르무즈 통행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는 이란.
00:03해협의 안전한 통행은 이란과 오만의 선이라며
00:07앞으로 통행료를 받아 재건비용으로 쓰겠다고 공식화했습니다.
00:11트럼프 대통령도 지지 않고 미국이 통행료를 챙기겠다고 나서더니
00:21이란과 공동징수를 위한 합작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00:26호르무즈 통행료를 받겠다는 이란의 요구를 수용하는 수준을 넘어
00:31여기 미국도 끼어 한몫 챙기겠다는 의사가 분명한 겁니다.
00:35하지만 정작 호르무즈 해협의 또 다른 당사자인 오만은 통행료 징수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00:42오만 교통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은 인간이 만든 수로가 아닌 자연 통로로
00:47오만이 체결한 국제협약에 따라 통행료를 부과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00:53국제사회도 항행의 자유를 훼손한다며
00:56일제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01:08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징수는 당장 국제 유가에 미치는 영향도 걱정이지만
01:14또 다른 통행세의 위험한 설례가 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01:27당장 친이란 후티반군이 스웨즈 오너로 가는 길목인 바브엘만 대부 해협을 막아설 수도 있습니다.
01:35다만 이런 막무가내식 통행세 압박이 역으로 우회로를 찾으려는 에너지 업계의 노력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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