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30년 가까이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겨울이면 연탄을 배달하는 공동체가 있습니다.
00:07강원도 원주에서 시작한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인데요.
00:11지금까지 배달한 연탄이 무려 1억장이 넘는다고 합니다.
00:15홍성욱 기자입니다.
00:18공동체 연탄은행 앞에 사랑의 연탄을 보내온 후원자와 봉사자들이 모였습니다.
00:23사랑의 연탄 100만장...
00:25벌써 20년 넘게 이어진 원주 밥상공동체 사랑의 연탄 나누기.
00:31겨울철 연탄 배달 장소는 쉬운 곳이 하나 없었습니다.
00:35차량으로는 갈 수 없는 좁고 가파른 골목길.
00:38자원봉사자들은 길게 띠를 이루어 한 장 한 장 손에서 손으로 온기를 전합니다.
00:43이 혹한기에 300원 연탄 한 장이 없어서 냉방에 지내는 에너지 빈곤층이 날로 늘어나서
00:51연탄은행에서 금년에 사랑의 연탄 100만장 보내기 운동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00:56원주 밥상공동체가 그동안 배달한 연탄은 모두 1억장.
01:01금액으로 환산하면 580억 원이 넘습니다.
01:0415cm 연탄 한 장을 일렬로 세우면 서울과 부산을 무려 40번 가까이 오가는 거리입니다.
01:11강원도 원주에서 시작된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이제 전국 31개 지역으로 확산했고
01:16매년 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01:19지난 1998년 IMF 당시 원주천 쌍다리 아래서 무료 식사 행사를 하며 세워진 원주 밥상공동체.
01:28올해는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처음 그 장소에서 창립 28주년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01:34밥과 연탄으로 정말 살만한 세상을 만들어가자 이런 취지에서 밥상공동체의 시작이 됐고
01:41또 28년의 역사 속에서 연탄만 1억장을 나누는 정말 시민의 쾌고가 이루어졌다고 봅니다.
01:52연탄 한 장과 한 끼 식사로 시작돼 28년간 이어진 이웃사랑.
01:57앞으로도 빠르게 가기보다 함께 멀리 가는 공동체의 길을 걷겠다고 약속했습니다.
02:02사랑해 연탄입니다!
02:06YTN 홍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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