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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영해 더 많이 이용 유도…"해협 통제권 의도"
WSJ "하루 통과 선박 10여 척으로 제한 추진"
"통행료도 부과…한 번 통과에 최대 30억 원"
"결제수단, 암호 화폐나 위안화…금융제재 무력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대체항로를 발표했습니다.

기뢰를 피하기 위한 거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을 이란 해군의 직접적인 통제 아래 놓으려는 조처로 보입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가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의 새로운 항로 지도입니다.

기뢰가 설치됐을 가능성이 있는 위험 구역에 동그라미를 쳐놓고 검은 화살표로 대체 항로를 표시했습니다.

대체 항로는 기존 항로보다 북쪽으로, 이란 영해를 더 많이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기뢰를 피하기 위한 거라고는 하지만 해협 통제권을 가지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수를 하루 10여 척 수준으로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아랍권 중재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선박 통행을 엄격히 제한하고 통행료를 부과할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통행료는 초대형 유조선의 경우 한 번 지나는 데 최대 200만 달러, 우리 돈 약 30억 원을 내야 하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결제 수단도 달러가 아닌 암호 화폐나 중국 위안화로 한정해 서방의 금융 제재를 무력화하겠다는 계산도 깔렸습니다.

유엔해양법상 국제 해협에서의 통행료 징수는 명백한 불법입니다.

[캐롤라인 레빗 / 미 백악관 대변인 : 호르무즈 해협이 즉각적이고 신속하며 안전하게 재개방돼야 한다는 대통령의 기대와 요구를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중동 산유국들과 주요 에너지 수입국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통행료가 위안화로 부과되는 점은 서방의 원유 시장 영향력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짚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휴전이 유지되더라도 이란이 명확한 안전 보장 방안을 제시하지 않는 한 선박 운항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거로 보고 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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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열리는가 싶던 호르무즈 해협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직후에 다시 막혔습니다.
00:05언제 통행이 재개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란이 오늘 호르무즈 해협의 대체 항로를 발표했는데요.
00:12기뢰를 피하기 위한 거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해랍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을 이란 해군의 직접적인 통지 아래 놓으려는 조처로 보입니다.
00:22한상욱 기자입니다.
00:26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의 새로운 항로 지도입니다.
00:31기뢰가 설치됐을 가능성이 있는 위험구역에 동그라미를 쳐놓고 검은 화살표로 대체 항로를 표시했습니다.
00:39대체 항로는 기존 항로보다 북쪽으로 이란 영해를 더 많이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00:45기뢰를 피하기 위한 거라고는 하지만 해협 통제권을 가지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00:51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수를 하루 10여 척 수준으로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59월스트리트 저널은 아랍권 중재자들을 인용해 기가치 선박 통행을 엄격히 제한하고 통행료를 부과할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01:09통행료는 초대형 유조선의 경우 한 번 지나는데 최대 200만 달러, 우리 돈 약 30억 원을 내야 하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01:16결제 수단도 달러가 아닌 암호화폐나 중국 위안화로 한정해 사방의 금융 제재를 무력화하겠다는 계산도 깔렸습니다.
01:25유엔 해양법상 국제해협에서의 통행료 징수는 명백한 불법입니다.
01:39중동 산유국들과 주요 에너지 수입국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01:44특히 일부 통행료가 위안화로 부과되는 점은 서방의 원유시장 영향력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짚었습니다.
01:54전문가들은 휴전이 유지되더라도 이란이 명확한 안전보장 방안을 제시하지 않는 한 선박 운항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거로 보고 있습니다.
02:05YTN 한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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