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과 이란의 전격적인 휴전 합의로 이란 내부에선 강경파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00:05영국 BBC 방송은 최근 휴전 합의가 이란 정치권 내 강경 진영을 크게 동요시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00:12이란 강경파는 호르무즈 해협에 계속된 봉쇄를 주장했는데 휴전 합의로 해협 재개방을 추진하면서 반발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00:21이란 강경파들은 전쟁 기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주변 걸프국들에 큰 타격을 준 점을 들어 군사적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 전쟁을
00:31계속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00:33실제로 휴전 발표 직후 수도 테헤란에서는 일부 시위대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국기를 불태우고 혁명수비대사나 바시즈 민병대가 외무부 청사까지 행진하며 항의한 것으로
00:45알려졌습니다.
00:46이란의 강경성향 일간지 카이안의 편집인은 휴전 결정을 두고 적에게 숨 돌릴 시간을 주는 선물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00:55이번 휴전 결정은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졌으며 온건파로 분류되는 마스드 폐제시키안 대통령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04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휴전 발표 이후 해협을 빠져나간 선박은 단 세척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01:10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고 이란의 선별 개방 방침이 이어지던 때와 큰 차이가 없는 건데요.
01:17전쟁 이전 하루 평균 약 135척이 통과하던 것과 비교하면 극히 제한적인 수준입니다.
01:24어제 휴전 발표 이후 그리스 선박 등 두 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일부 개방신호가 나오는 듯했는데요.
01:32하지만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이 이어지며 이란이 휴전 협정 위반을 주장하며 해협 통행을 다시 막았다는 보도도 이어졌습니다.
01:41해상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유조선 오로라호가 해협 출구로 향하던 중 무산담 연안 인근에서 180도 방향을 돌려 페르시아 만적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01:51파악됐습니다.
01:52휴전 협정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는 듯했으나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등으로 선박 운항은 다시 불확실해진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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