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두고 미국과 이란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00:04트럼프 대통령은 합의안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갈리바프 이란 의장은 핵심 조항이었다고 반박했는데요.
00:11분쟁 지역인 레바논을 합의 눈에 명시하지 않고 포괄적 문구로 갈등을 가려둔 탓에 휴전 첫날부터 정면 충돌하게 됐습니다.
00:21권영희 기자입니다.
00:24이번 휴전 합의의 가장 큰 뇌관은 범위의 확장성입니다.
00:29파키스탄이 내놓은 중재안의 핵심 문구는 영내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모든 적대적 행위를 중단한다는 것이었습니다.
00:38적대적 행위의 주체와 장소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은 이른바 전략적 모호성이 하근이 됐습니다.
00:45이라는 이 문구를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중단까지 포함하는 포괄적 휴전으로 받아들입니다.
01:04하지만 미국은 온토 간 직접 충돌 방지에 한정 짓습니다.
01:09레바논 문제는 이번 패키지에 포함되지 않은 별개의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01:20이스라엘 역시 헤즈볼라와의 교전은 휴전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01:37파키스탄이 합의를 서둘렀던 배경도 논란입니다.
01:40호르무즈 봉쇄라는 물류 대란을 막기 위해 핵심 쟁점인 레바논 지명 명시 여부를 뒤로 미룬 채 밀어붙인 조건부 합의였다는 지적입니다.
01:51실제로 게이디벤스 미국 부통령은 이라는 포함된다고 믿었겠지만 미국은 포함시킨 적이 없다며 이 같은 해석의 괴리를 사실상 시인했습니다.
02:02전문가들은 이를 외교적 봉합의 한계라고 지적합니다.
02:06갈등의 핵심인 헤즈볼라 문제를 외면한 반쪽짜리 합의가 오히려 상대국의 합의 위반이라는 보복의 명분만 깔아준 셈이 됐다는 겁니다.
02:16결국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후속 협상은 종전 문제뿐 아니라 합의문 단어 하나하나를 다시 정의해야 하는 고통스러운 재협상이 될 전망입니다.
02:27YTN 권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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