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합의 시한 직전 호르무즈 해역 개방을 조건으로 2주간의 휴전안을 수용한 겁니다.
00:07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완전한 승리라고 자평했는데 이란과의 입장 차이가 커 협상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00:14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00:19문명 파괴까지 거론하며 긴장 수위를 끌어올렸던 트럼프 대통령이 2주 휴전에 동의했습니다.
00:24미 동부 시간 오후 6시 32분, 자신이 설정한 협상 시한을 88분 앞둔 결정이었습니다.
00:32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역을 여는데 동의하는 조건으로 공격을 2주 동안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39개전 이후 이란을 가장 강하게 압박했던 호르무즈 해역 재개방을 들고 온 파키스탄의 중재안을 받아들인 겁니다.
00:56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합의는 미국의 완전한 승리라고 자평했습니다.
01:01이란 동맹국인 중국도 휴전 협상에 관여했다고 들었다며 농축 오라늄 문제도 완벽하게 처리될 거라고 장담했습니다.
01:09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던 트럼프 대통령이 확전 직전 휴전안을 받아들인 건 공격을 강행할 경우 추가적인 육가급 등이 불가피하다는 현실적인 인식에서 비롯된
01:20것으로 보입니다.
01:21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미국 내 여론과 인간 사슬로 저항하는 발전소와 교량을 공격할 경우 전쟁 범죄 논란도
01:31부담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01:33미국과 이란은 오는 10일부터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에 나섭니다.
01:37이란은 호르무즈 해역을 자신들이 통제하겠다는 종전안을 미국이 받아들였다고 주장하고 있어 협상 과정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01:46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01:52이란에 대해 문명을 파괴하겠다고 위협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격적인 2주간의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02:00최후 통첩 시한 90분을 남긴 시점이었습니다.
02:03트럼프 대통령의 전격적인 휴전 결정을 두고 전문가들은 다른 대안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02:09먼저 호르무즈 해역의 봉쇄가 길어지면서 전 세계의 석유와 천연가스 공급이 막혔고, 이는 결국 미국의 에너지 가격에도 영향을 줬습니다.
02:20석유 가격이 급등하며 미국 내 여론도 악화됐고, 문명 파괴 발언 뒤엔 미 정치권에선 대통령 회의만을 추진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었습니다.
02:29트럼프 충성파인 공화 진영에서도 민간 공격된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02:37전쟁 범죄 논란과 감수해야 할 국제적 비난도 점점 심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02:42이란이 합의하지 않을 경우 민간 발전소와 교량까지 완전히 파괴하겠다고 위협하자, 유엔과 일부 동맹국들까지 전쟁 범죄라고 비판했습니다.
02:53교황도 최근 진심으로 용납할 수 없다며 전쟁을 멈출 것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02:59중재국들과의 외교적 노력, 특히 이번 전쟁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중동 우방국들의 강력한 요청도 압박으로 작용했습니다.
03:07트럼프 대통령이 중재국들의 휴전환을 무시하고 공격을 감행할 경우 중동 우방국들과의 관계까지 파탄날 수 있다는 겁니다.
03:17마지막으로 이란 인근과 이라크 등의 주둔 중인 미군 병력이 노출되면서 전면전으로 번지기 전 손 고르기가 필요하다는 군사적 필요성도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03:27트럼프 대통령은 휴전환 합의를 발표하며 미국이 군사적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강조하고 2주간 이란과 최종 합의를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03:37YTN 김지현대입니다.
03:42미국의 공격 시한을 불과 1시간 앞두고 날아든 휴전 소식에 국제 유가는 폭락하며 안도렐리를 보였습니다.
03:51이번 합의의 핵심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을 약속한 겁니다.
03:55전 세계 해상 원유 수동량의 20% 이상이 오가는 이 길목이 다시 열리면 물류 비용 감소와 함께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박에도
04:06숨통이 트이게 됩니다.
04:08문제는 실효성입니다.
04:10무엇보다 이란 내 군부 강경파인 혁명수비대가 이번 결정을 굴욕적 양보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04:19이들이 해협 내 길의 제거를 미루거나 특정 국가 선박을 차단하는 선별적 통항 방침을 고수한다면 치료적인 개방은 불가능합니다.
04:30이런 불확실성 때문에 평시보다 10개 넘게 뛴 전쟁 보험료도 요지부동입니다.
04:36보험사들이 이번 합의를 일시적인 소강 상태로 보면서 선사들의 실질적인 비용 부담과 운항 기피 현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04:46무늬만 개방에 그칠 거라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05:00미국은 이번 이주를 이란의 합의 이행 여부를 판단하는 시험대로 규정했습니다.
05:06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지켜지지 않을 경우 이란 내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즉각적인 타격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05:15결국 이번 휴전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둘러싼 마지막 기싸움의 성격이 짙습니다.
05:232주 뒤 협상이 결렬될 경우 세계 경제는 다시 한번 대경랑의 위기에 직면하게 됩니다.
05:31YTN 김종욱입니다.
05:36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 목표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원천 차단하는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05:53하지만 시설 파괴라는 전술적 성공은 이란의 핵 보유 의지라는 전략적 결단을 막지 못했습니다.
06:02오히려 핵 보유국이 핵이 없는 나라를 타격하면서 조약을 준수하면 안전을 보장받는다는 핵 확산 금지 조약 MPT의 근간이 무너졌습니다.
06:12우크라이나나 리비아처럼 핵이 없어서 당한다는 인식이 이란 내에서 확신으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06:32더 심각한 건 핵 개발을 억제하던 마지막 심리적 빗장마저 풀렸다는 점입니다.
06:38그동안 이란에는 핵무기는 신의 뜻에 반하는 죄악이라며 핵 개발을 스스로 금기시해온 종교적 약속이 있었습니다.
06:48하지만 미국의 무차별 공격으로 지도부가 붕괴 위기에 처하자 이런 종교적 신념은 절박한 생존 논리에 밀려나게 됐습니다.
06:56이미 60% 농축 우라늄을 확보한 이란에게 미국의 압박은 핵무장의 도덕적 명분과 안보적 당위성을 동시에 쥐어준 꼴이 됐습니다.
07:24이란의 핵인계점 돌파는 사우디와 터키 등 주변국들의 연쇄 핵무장을 부르는 중동판 핵 도미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07:34핵무기를 제거하겠다며 시작한 전쟁이 국제 핵질서의 붕괴를 자처했다는 냉혹한 성적표를 미국은 받아들게 됐습니다.
07:43YTN 권명희입니다.
07:48이란은 호르무즈 해업을 열어주는 대신 해업에 대한 통제권은 양보하지 않았습니다.
07:54실제 이란은 혁명수비대의 호의 아래 선박들이 해업을 통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8:01우라늄 농축도 요구했습니다.
08:02핵 프로그램을 위한 거라고 단서를 달리긴 했지만 이른바 우라늄 주권은 포기하지 않은 겁니다.
08:10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는 물론 이란과 거래하는 외국 기관에 대한 제재도 없애라고 주장했습니다.
08:17여기다 전쟁 보상금 지급, 미군 전투부대 철수, 레바논을 포함해 모든 전선에서의 휴전 조건도 담겼습니다.
08:26특히 미국에 재침약이 없다는 걸 고장에 대한 내용을 가장 먼저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8:45다만 이란의 주장처럼 미국이 10개 조건을 모두 수용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08:52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SNS를 통해 휴전 사실을 발표하면서 10개 종전하는 협상이 가능한 기반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09:03이란 역시 10개 제안에 담긴 원칙이 수용된 걸 바탕으로 최종 협상에 나설 것이라며 휴전을 위한 명분 마련에 만족한 것으로 보입니다.
09:14이란은 협상이 실패하면 다시 싸우기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보름의 협상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다며 합의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09:27YTN 김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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