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파국 직전 이란이 휴전안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중국의 막판 입김이 작용했다는 후문입니다.
00:07이런 물밑 중재가 통했던 배경은 무엇인지 현재 특파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00:12강정규 특파원
00:13베이징입니다.
00:15이번에 성사된 극적인 휴전은 파키스탄의 중재 성과로 알려졌는데 중국도 거들었다는 건가요?
00:23미국 매체들은 이란의 뒷배 역할을 해온 중국의 개입이 결정적이었다고 썼습니다.
00:30실제 이란은 문명 소멸까지 운운한 트럼프의 최후 통첩에도 영구종전을 고집하며 버텼는데요.
00:37중국이 유연한 태도와 긴장 완화를 촉구하면서 입장을 바꿨다는 겁니다.
00:43미국이 그간 자제해온 석유시설 공습에 나설 경우 이란은 물론 세계 경제에도 파국이 예상됐었죠.
00:51파키스탄에 이어 중국까지 말리고 나서면서 이란이 마지못해 수용하는 모양새를 만들어줬습니다.
01:00끝까지 가겠다는 이란의 체면을 적절히 살려주면서 출구로 유도한 셈입니다.
01:06결국 석유 때문이란 건데 이 대목에서는 중국도 이해 당사자라고 할 수 있죠?
01:13트럼프 집권 1기 이란에 대한 최대 압박 때 중국은 이란산 원유를 사주며 제재에 구멍을 냈습니다.
01:212021년엔 중국과 이란이 25개년 전략협정을 맺었습니다.
01:2825년 동안 중국의 4천억 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와 이란의 헐값 원유 공급을 맞교환하는 계약입니다.
01:36이번 전쟁 국면에서는 이른바 페트로 위안이 이란의 항전 자금줄이 되기도 했습니다.
01:44이란의 석유시설이 파괴될 경우 중국은 막대한 투자 손실을 보게 될 뿐만 아니라 이란과 관계도 뿌리째 흔들리게 됩니다.
01:54또 이번 휴전이 미뤄진 트럼프의 방중과 직결된다는 점도 중국을 움직이게 만든 배경으로 꼽힙니다.
02:06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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