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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치솟으면서 서울 지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마침내 리터당 2천 원을 돌파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이던 2022년 7월 이후 3년 8개월 만인데요.

도저히 운전할 엄두가 안 난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에 있는 알뜰주유소에 이른 아침부터 차량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리터당 휘발유 가격 2천 원대가 코앞이란 얘기에 미리 주유해두는 것이 이득일까, 급한 마음에 찾은 운전자가 많습니다.

[고정희 / 서울 방배동 : 지금 반 남았는데도 오늘 마지막으로 채우려고 지금 들어왔고요. 출퇴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피부로 많이 와닿고요.]

이러한 우려 속, 서울 지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10원 이상 뛰며 결국 2천 원을 넘겼습니다.

2천 원대 돌파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이던 2022년 7월 이후, 무려 3년 8개월 만입니다.

서울 지역 평균 경유 가격 역시 두 자릿수대가 껑충 오르며 1,900원 후반대에 진입했습니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도 조만간 2천 원을 찍을 것이란 전망 속, 이제 자차 운전을 포기해야 할 것 같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이광식 / 서울 방배동 : 한 1,800원까지는 좀 어떻게 차를 타고 다니겠는데 지금 2천 원 넘으니까, 지하철 타고 다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부 역시 휘발유 가격 상승은 당분간 꾸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미국·사우디아라비아 등 17개국에서 들어오는 대체 원유가 이번 달 5천만 배럴, 다음 달에는 6천만 배럴이 확보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평시 도입량의 60%와 70% 수준으로, 나머지 필요한 분량은 비축유 스와프 방식으로 채울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국내 정유사들이 먼저 정부가 가진 비축유를 빌려 사용하고 확보된 원유가 들어오면 갚는 방식입니다.

[양기욱 /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 : 4월 5월 대상으로 3천만 배럴 이상 (비축유 스와프) 신청을 받았고, 신청받은 것 중에서 두 건은 이제 구체적인 계약이 끝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석유제품의 가격 상한선을 정하는 3차 최고가격을 내일(9일) 발표하고 다음 날부터 적용할 예정입니다.

국제 유가가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ℓ당 210원씩 인상한 지난번 2차 지정 때보다 오름폭이 더 커질지 관심이 쏠립... (중략)

YTN 정현우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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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란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치솟으면서 서울 지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마침내 리터당 2천 원을 돌파했습니다.
00:08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이던 2022년 7월 이후 3년 8개월 만인데요.
00:14도저히 운전할 엄두가 안 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00:17정연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1서울에 있는 알뜰 주유소에 이른 아침부터 차량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00:26리터당 휘발유 가격 2천 원대가 코앞이란 얘기에 미리 주의해두는 것이 이득일까 급한 마음에 찾은 운전자가 많습니다.
00:42이러한 우려 속 서울 지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10원 이상 뛰며 결국 2천 원을 넘겼습니다.
00:502천 원대 돌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이던 2022년 7월 이후 무려 3년 8개월 만입니다.
00:58서울 지역 평균 경유 가격 역시 전날보다 두 자릿수 넘게 껑충 뛰면서 1,900원 후반대에 진입한 모습입니다.
01:06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도 조만간 2천 원을 찍을 것이란 전망 속 이제 자차 운전을 포기해야 할 것 같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01:141,800원까지는 좀 어떻게 차를 타고 다니겠는데 쭉 2천 원이 넘으니까 지하철 타고 다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01:25정부 역시 휘발유 가격 상승은 당분간 꾸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01:30또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17개국에서 들어오는 대체 원유가 이번 달 5천만 배럴, 다음 달엔 6천만 배럴이 확보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01:39평시 도입량의 60%와 70% 수준으로 나머지 필요한 분량은 비축류 스와프 방식으로 채울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01:48국내 정유사가 먼저 정부가 가진 비축류를 빌려 사용하고 확보된 원유가 들어오면 갚는 방식입니다.
01:554월, 5월 대상으로 한 3천만 배럴 이상 신청을 받았고, 그 신청 받은 것 중에서 두 건은 구체적인 계약이 끝났습니다.
02:04이런 가운데 정부는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석유 제품의 가격 상한선을 정하는 3차 최고 가격을 내일 발표하고, 다음 날부터 적용할 예정입니다.
02:15국제유가가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리터당 210원씩 인상한 지난번 2차 지정 때보다 오른폭이 더 커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02:24YTN 정윤우입니다.
02:25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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