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사상자 74명이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 원인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손주환 대표 등 5명을 입건했습니다.
00:08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는 화재 현장 인근 공원으로 옮겨졌고,
00:13유족들은 철저한 수사와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00:18오승훈 기자입니다.
00:22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친 대전 안전공업 화재 참사.
00:28손주환 안전공업 대표와 안전관리 책임자 등 5명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00:34경찰은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인명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 불법 증측 과정에 손 대표가 관여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00:43불법 증측된 부분, 그리고 나트륨 정제소를 허가 없이 운영했다고 하는 부분, 이런 부분은 대체적으로 다 인정하고 있습니다.
00:53최종적으로 대표가 승인하고 지시한 것 같습니다.
00:55또 조사 과정에서 화재 경보기 알림 버튼이 모두 꺼져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02경찰은 화재 발생 당시 누군가 경보기를 임의로 끈 것으로 보고, 관련자를 특정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1:09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견된 불법 증측 공간은 지난 2015년 하반기쯤 공사가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17경찰은 당시 공사를 진행한 업체 직원들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압수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01:25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는 참사 발생 18일 만에 공장 인근 문평공원으로 옮겨졌습니다.
01:32손 대표와 딸이 분향소를 찾았지만 유족들의 항의로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01:39유족들은 회사 측 대응에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01:45안전공업 사측과 저희 유가족과는 어떠한 대화도 없었고요.
01:51지금까지 이렇게 아무런 대응도 안 하고 오직 변호사 통해서만 지금 합의에 대해서만 진행된다는 것도 솔직히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나는 입장입니다.
02:04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비를 연말까지 문평공원에 설치하기로 한 가운데
02:10경찰과 노동당국은 공장 철거 이후 추가 감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02:15YTN 오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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