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너랑 결혼하고 나도 잘 살아보려고 꾹 참았어.
00:04그러게 왜 나한테 말도 안 하고 너만대로 모텔을 인수해?
00:09내가 조신하게 살려고 얼마나 다짐했는데.
00:13이 상황에서 그게 지금 말이 된다고 생각해?
00:16어.
00:17꾹 참았었는데 다 너 때문이야.
00:21너가 날 외롭게 하지만 않았어도 아니랬어.
00:24내가 당신 따라간다고 했잖아.
00:27내가 모텔 운영하기 싫다고 했잖아.
00:31날 외롭게 만들고 방치한 건 당신이야.
00:36꾹 참고 살아보려고 했더니
00:39마음껏 편하게 바람피라고 판 깔아준 건 당신이라고.
00:46너 이런 인간이었구나.
00:51더럽다.
00:52정말 더러워.
00:53어?
00:56웃기지 마.
00:57넌 뭐가 그렇게 다른데?
00:59너도 예나 지금이나 내 얼굴이랑 몸매 보고 한장한 거 아니야?
01:05너나 다른 남자들이나 똑같아.
01:10선생이란 직업 믿고 순진하고 성실한 줄 알고 결혼했더니
01:14뒤에서 치사하게 사람이나 붙이고.
01:17지 마누라 의심한 의체중 환자 주제에 누가 누구보고 더럽대?
01:24어떡해.
01:26그래.
01:30네 마음 그대로 생각해.
01:37그러게 왜 날 이렇게 외롭게 만들었냐고?
01:41아!
02:02그날 이후 의뢰인은 이혼을 선택했습니다
02:06불륜 의뢰를 하다보면 종종 듣게 되는 말이 있습니다
02:11외로워서 그랬다
02:13상황이 나를 그렇게 만들었다
02:15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죠
02:18그저 자신이 선택했을 뿐이란 걸요
02:21많은 여자들이 부러워하고
02:24많은 남자들이 탐하던 그녀의 미모가
02:27그녀 인생의 축복일지 저주일지를 결정한 것 역시
02:32그녀 자신의 선택 아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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