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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휴전 대가로 호르무즈 개방하지 않을 것"
"트럼프 최후통첩 거부"…'선별 개방' 방침 굳건
이란 "호르무즈 해협,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아"


'휴전 후 종전 합의'를 골자로 하는 중재안을 양측이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휴전을 대가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겠다는 이란의 입장이 나왔습니다.

이란은 자국과 사전에 협상한 선박만 선별적으로 해협 통행을 허용하는 등 '선별 개방' 방침을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중동 현지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 있는 오만 무스카트에 나와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발언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로이터 통신은 이란이 일시적 휴전의 대가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란 정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이란은 미국이 영구적인 휴전을 하기 위한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믿는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화요일 최후통첩 시한 역시 정면으로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습니다.

일시적 휴전과 관계없이 '선별 개방' 방침을 굳건히 하겠다는 발언으로 풀이되는데요.

이 보도에 앞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은 결코 이전 상태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쟁 상대국인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기존과 같은 항행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고문도 어느 한 나라의 실수만으로도 전 세계 에너지 흐름과 국제 무역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미국을 겨냥했습니다.


이라크산 원유를 실은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이 역시 '선별 개방' 방침으로 보이죠?

[기자]
네, 이라크산 원유를 실은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습니다.

이란이 이라크는 호르무즈 해협에 부과된 제약에서 제외된다고 밝힌 지 하루 만입니다.

선박 추적업체에 따르면, 이라크산 원유 약 1백만 배럴을 선적한 유조선 '오션 썬더'가 해협을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유조선은 이란 영해에 가까운 북쪽 좁은 항로를 이용했는데, 이달 중순 말레이시아 펭거랑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당 유조선은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나... (중략)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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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휴전 후 종전 합의를 골자로 하는 중재안을 양측이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휴전을 대가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겠다는 이란의 입장이 나왔습니다.
00:09이란은 자국과 사전에 협상한 선박만 선별적으로 해협 통행을 허용하는 등 선별 개방 방침을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00:17이번엔 중동 현지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00:20안동준 기자.
00:23네, 저는 지금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 있는 오만 무스카트에 나와 있습니다.
00:27네,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발언부터 자세히 정리해 주시죠.
00:33네, 로이터 통신은 이란이 일시적 휴전의 대가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00:42또 이란 정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이란은 미국이 영구적인 휴전을 하기 위한 준비가 돼 있지 않는다고 믿는다고 전했습니다.
00:50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화요일 최후 통첩 시한 역시 정면으로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습니다.
00:58일시적 휴전과 관계없이 선별 개방 방침을 굳건히 하겠다는 발언으로 풀이되는데요.
01:04이 보도에 앞서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은 결코 이전 상태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1:12특히 전쟁 상대국인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기존과 같은 항행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01:19이란 최고 지도자 고문도 어느 한 나라의 실수만으로 전 세계 에너지 흐름과 국제 무역의 심각한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01:28미국을 겨냥했습니다.
01:32이라크산 원유를 실은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이것도 선별 개방 방침인 겁니까?
01:40네 그렇습니다. 이라크산 원유를 실은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습니다.
01:45이란이 이라크는 호르무즈 해협에 부과된 제약에서 제외된다고 밝힌 지 하루 만입니다.
01:51선박 추적업체에 따르면 이라크산 원유 약 100만 배럴을 선적한 유조선 오션 썬더가 해협을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2:00이 유조선은 이란 영해에 가까운 북쪽 좁은 항로를 이용했는데 이달 중순 말레이시아 펭강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02:09해당 유조선은 말레이시아 국영기업 페트로나스의 자회사가 용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2:15외신들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션 썬더가 이란으로부터 회협 통과를 허가받은 말레이시아 관련 선박 7척 가운데 하나라고 전했습니다.
02:24이 로이터통신은 이런 발표 이후 이라크 국영석유 마케팅기구가 이라크 원유를 수입하는 고객사들의 24시간 이내에 원유 선적 일정 제출을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2:37네, 그래서 최근 24시간 동안에 선박 15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요?
02:45네, 그렇습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이란의 사전 허가를 받은 선박 15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습니다.
02:55다만 집계 시점과 방식에 따라 조금의 차이는 있는데요.
02:59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주말 이후 상선 16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3:05전해드린 것처럼 이라크산 원유를 실은 유조선 오션 썬더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03:10일부는 펜시아만으로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3:14지난 24시간 동안 확인된 선박은 대부분 이란 라라크 섬과 캐슘 섬 사이 좁은 북쪽 항로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3:23이란이 해협 통행을 직접 통제하며 전쟁 초기처럼 전면 봉쇄가 아닌 선별 개방 체제로 전환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03:31지금까지 오만 무스카트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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