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동전쟁이라는 위기 앞에서 여야는 모처럼 노골적인 비판과 대립을 자제했습니다.
00:06하지만 대통령과 여야 수장이 둘러앉은 자리에선 넥타이 색을 두고 뼈 있는 농담이 오갔습니다.
00:13따뜻한 듯 차가웠던 현장 분위기를 김철희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00:20지난해 11월 새 예산안을 들고 국회에 왔던 이재명 대통령이 전쟁 추경안을 들고 다시 여의도를 두드렸습니다.
00:30이 대통령을 로텐도홀에서 가장 먼저 맞이한 건 이번에도 우원식 국회의장.
00:38추경호 의원 구속영장 청구와 맞물려 항의와 규탄이 이어졌던 5개월 전과 달리 별다른 충돌 없는 순조로운 입성이었습니다.
00:48여야 대표들과 사전 한담을 위해 마주 앉은 이 대통령. 수차례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01:00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01:04이 대통령은 제1야당을 콕 집어 감사 인사를 건네기도 했는데.
01:09국민의힘 대표님도 부의장님도 계신데.
01:13여튼 어려움도 있긴 하지만 저희가 국정운영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고요.
01:20서로의 넥타이 색을 두고 온 묘한 신경전이 펼쳐졌습니다.
01:23저는 대통령님과 깔맞춤을 좀.
01:27대통령님하고 전 대통령 대표님은 이렇게 넥타이 색깔이랑 비슷한 거 보니까 소통이 되는데.
01:33여야당만 소통이 안 되는데.
01:35제가 어제는 빨간색 계통 메고 있었어요.
01:39추경 세부 내역을 두고도 여야는 극명하게 달랐습니다.
01:44민주당은 중동전쟁이란 폭풍우 앞에 단단한 방파제를 쌓겠다며 적시 처리를 약속한 반면.
01:51국민의힘은 선거 뒤 세금 핵폭탄을 떨어뜨리기 위한 달콤한 마취제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01:58다만 국민의힘도 처리 자체에는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라.
02:02변수가 없는 한 오는 10일쯤 추경하는 국회 문턱을 넘을 전망입니다.
02:07YTN 김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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