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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한국에서 '홍콩 영화' 유행
노래와 연기 모두 출중…팬들 사로잡은 홍콩 배우들
황금기 맞은 'K-문화', 지속가능성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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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32오늘 4월 1일이죠. 만우절로 불리기도 하는데 해마다 사실 이날이면 거짓말처럼 우리 곁을 떠난 이 배우 떠올리는 분들 참 많으실 겁니다.
01:07바로 배우 장구경입니다.
01:10폐왕별이, 영웅봉색, 천녀의원 너무 작품들이 많아서 참 우리 뇌들도 많이 기억에 남는데 23주기예요.
01:18그런데 여전히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참 많아요.
01:20여전히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고요.
01:22또 그런 마음을 알기 때문에 극장에서도 또 하나의 재개봉이 반가운 소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01:29네, 이제 폐왕별이죠. 이 폐왕별이가 1993년도 영화인데 지금 방금 영화 보셨죠?
01:36이게 원래도 길어요. 156분인데 이게 추가로 115분 합해지니까 무삭제건.
01:42그러니까 거의 171분이니까 3시간 가까운 이 영화가 다시 재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01:50너무나 또 이 경극의 아름다움, 또 이 경극의 목숨을 건 두 남자의 어떤 사랑과 질투.
01:58정말 이 영화가 칸 영화제에서도 황금종려상 받았었죠.
02:02골든글로버에서도 외국어 영화상, 우리나라도 상을 하나 줬었습니다.
02:06청룡에서도 외국어 영화상을 줬던 그런 영화인데 이 무삭제 보험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실 것 같고요.
02:12뿐만이 아닙니다. 또 국내에는 개봉이 되지 않았던 미개봉작 연지구도 또 3월 25일에 개봉을 하니까
02:20이런 작품들 통해서 다시 만나면서 추억을 기리시면 좋겠습니다.
02:25그런데 장국영 얘기도 장국영이지만 내일 특별한 이벤트가 하나 있어요.
02:31뭐냐면 바로 장국영 하면 또 떠오르는 배우 양조희 씨가 무려 십몇 년 만에 우리나라를 찾는다고 그래요?
02:38맞습니다. 물론 부산영화제에 왔었지만 서울 기준으로 또 영화 자체를 홍보하러 오는 것.
02:46이거는 18년 만이거든요.
02:4818년?
02:48영화 침묵의 침구라는 그런 영화인데
02:51이제 이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서 오는데 안타깝게도 제가 홍보사 연락을 해보니까 기자 인터뷰도 없고 기자회견도 없고요.
03:01다만 그래도 의미 있는 건 관객들이 영화를 보는 그 무대 인사에는 이제 무대 인사 GV라고 하죠.
03:09또 무대 인사 또 관객과의 대화 이런 시간은 마련했더라고요.
03:13그래서 저도 사실은 보려고 노력했는데 이미 다 아주 청아처럼 매진이 됐고 기자들은 만나지 않지만 그래도 관객들 만나니까 많은 분들 반가워하시겠네요.
03:21우리 이용주 평론가 지금 한번 카메라가 잡을 수 있으면 잡아드려볼까요?
03:26아주 오늘 특별한 얘기를 하기 위해 특별한 복장으로 오셨는데
03:29이용주 평론가가 사실 별명이 있어요.
03:33뭐냐면 양조이 닮아가지고 용조이가 사실 별명이시거든요.
03:37내일 온다 그래요? 어때요?
03:39내허아. 내허. 내허.
03:41응고해.
03:42내허.
03:43사실은요. 이 용조이라는 별명을 허무 변호사 이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십니다.
03:48그분이 주어진 별명인데 고소하고 싶은데 변호사라서 고소를 할 수가 없어요.
03:53그만해.
03:54알겠습니다.
03:55우리 허지훈 변호사님이 오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03:59이렇게 분위기를 조금 바꿔봤다면 사실 내일이 바로 4월 1일인데
04:054월 1일 하면 장국영 배우가 세상을 떠난 그 날이기도 해서 참 이때 이게 만우절이어서
04:12당시 이 뉴스가 정말 사실이냐 아니냐 안 믿는 분들도 상당히 많았는데
04:17일단 이용주 평론가는 기억이 나세요? 그날?
04:19기억이 확실히 나고요.
04:21그때 사실은 이분이 돌아가셨다는 그 사실보다
04:25그 TV로 봤던 영화로 봤던 누군가가 먼저 세상을 떠나는 걸 보는 게 처음이었어요.
04:32저희 또래는.
04:33그래서 그게 너무 충격적이었고
04:35심지어 저는 미국에 있었는데 미국은 그때 당시 만우절이니까
04:39걔네는 방송에서도 장난을 되게 많이 치거든요.
04:42그래서 쟤네 또 정말 아시안 가지고 장난친다.
04:45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이게 진짜여서 저 그때 억장이 무너진 줄 알았어요.
04:49그렇군요.
04:49우리 주성철 편집장님은 특별히 또 영화 평론가로도 일하시니까
04:54이때가 굉장히 생생하게 기억나실 것 같거든요.
04:56굉장히 생생한 기억이 나죠.
04:57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4월 1일 하면 언제 세상을 떠났는지 궁금해하실 텐데
05:03사실은 4월 1일 새벽이 아니라 사실 지금 4시 반인데요.
05:08한 2시간 정도 지나서 오후 7시쯤?
05:11사실은 굉장히 이른 저녁 때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05:14그때 그 소식을 친구들로부터 전에 듣고 굉장히 상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05:20그렇군요. 이렇게 또 편집장님이 직접 당시 그 사진을 찍어서 또 저희한테 제공해 주셨는데
05:25이때 분위기만 봐도 정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슬퍼했는지 그런 게 또 짐작이 되네요.
05:30그렇죠. 4월 1일 전날인 3월 31일부터는 생전에 장국영이 굉장히 좋아했던
05:35백합이라든가 그를 기리는 수많은 선물들이 세상을 떠난
05:39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주변이 저렇게 가득 차 있습니다.
05:43그랬군요. 이렇게 장국영 사망 23년이 지나도
05:47또 그의 영화가 재개봉하는 거에 대한 설렘
05:50그리고 또 양조희 배우의 내안 소식까지 우리가 이렇게 좀 반갑게 받아들이는 건
05:54아무래도 우리한테 이 홍콩 영화라는 게 단순히 추억이 아니라
05:58정말 청춘의 기억이 아니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06:02그래서 오늘 몰랐던 이야기에 더해서는요.
06:05이 홍콩 영화에 대한 집중적인 얘기를 한번 다뤄보도록 해보겠습니다.
06:08첫 번째는 이 노래 한번 들어볼까요?
06:15첫 번째는 이 노래는요.
06:39바로 영웅 본색 빼놓을 수 없습니다.
06:42조주윤발, 장국영이 직접 주제가까지 불렀는데 우리 홍 기자는 추억에 젖은 것 같아요.
06:48사실 이제 저의 어떤 청소년부터 청춘까지의 저의 정서적 자양분, 저의 청춘 시절에는 정말 홍콩 영화를 보고 자랐거든요.
07:01그런 거기 때문에 마치 주윤발, 장국영, 유덕화, 주성치, 다른 나라 배우가 아니라 우리나라 배우인 것처럼 그냥 개봉하면 당연히 첫날 달려가서
07:12가야 되고.
07:13네 글자 영화 다 봤죠. 영웅건세, 첫혈상, 감옥풍은, 뭐 그냥 다 동서사동, 다 뭐든지 그냥 열심히 봤고.
07:22그런데 그때 당시에 주윤발 씨, 특히 남자, 남학생들이 되게 많이 좋아했으면 저희는 또 장국영 씨도 좋아하고 뿐만이 아니라 이수연 씨,
07:32또 영웅건세계 같이 나오는 정영 씨.
07:34다 각자 개성대로 좋아하는, 그러니까 딱 그냥 스타 한 명이 아니라 다 누군가를 마음에 품을 수 있게.
07:43그렇게 우리가 홍콩 영화의 면면들을 다 아는, 그럴 정도로 함께 했던, 그러니까 정말 추억의 아주 큰 부분이에요.
07:54정말 큰 부분. 소위 우리말로 하면 테토나 매견남이 다 있는 그런 느낌이 드는데.
08:00아니 근데 사실 이 영화, 지금 영웅본세계 사실 우리 한국계는 홍콩 영화 신드롬의 시작점인 것 같아요.
08:06그렇죠. 사실 이 작품 자체는 처음에 개봉관에서 공개가 됐을 때는 크게 흥행을 하지 못했다가, 이른바 재개봉관이죠.
08:15그러니까 개봉관 이후에 다시 넘어가서 흥행, 역주행을 하면서 그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기 시작했는데요.
08:22사실 말씀 잘 해주신 것처럼 그 당시 홍콩 영화는 원래 인기가 많았습니다.
08:26그러니까 명절에 성룡영화라는 규칙은 언제나 있었고요.
08:30그런데 이 작품이 달랐던 점은 그 전에 우리에게 인기가 많았던 홍콩 영화라고 하면, 성룡의 무술 영화라든가, 직구한, 이런 작품도 있었고,
08:39아니면 외파리 왕우, 이런 캐릭터들이 있었는데, 처음으로 이렇게 멀끔하게 수트를 차려 입은 홍콩 스타들이 우리 가슴 깊숙이 각인된 계기가 됐었던
08:50거죠.
08:51저렇게 비디오 대여점 가서 빌려봤어요.
08:54저 비디오 거꾸로 뒤집어 놓으면 사실 대여했다, 이런 얘기였었는데, 추억이 생생하게 떠오르는데,
08:59사실 이렇게 인기 얻은 주윤발과 장국영이 우리나라 TV 광고까지 찍었었어요.
09:20그런데 이 주윤발의 그 광고가 이용주 결혼가, 우리나라에서 해외 스타가 찍은 첫 광고예요?
09:25맞습니다. 저 굉장히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데, 어느 날 그 당시 말로 테레비 보고 있었어요.
09:32테레비 보고 있었는데, 광고가 나오는데, 음료수인데 주윤발 형님 나오는 거예요.
09:38따거가 나오는 거예요.
09:39너무 놀라서 친구들이랑 소리 질러면서 점프를 뛰었어요.
09:43너무 멋있다.
09:44심지어 광고 자체도, 지금 보시면 알겠지만, 스케일이 지금 봐도 커요.
09:48그런데 저기에서 이제, 킥이 나옵니다.
09:52사랑해요, 땡땡땡.
09:54딱 이거 찔러주는데, 이야, 진짜 소름이 돋더라니까요.
09:59그런데 저 당시에요, 주윤발 우리 따거가 받은 출연료가 9천만 원 정도래요.
10:06그런데 그 당시에 이제 음마아파트가 9천만 원 정도였고,
10:09그 당시 최고 스포츠 선수였던 최동원 선수가 9천만 원의 영봉을 받고 있었으니까,
10:14엄청난 거액을 받으면서 저 광고를 찍은 거죠.
10:19그런데 의미가 있었던 게, 저 음료수 아직까지도 굉장히 잘 나가는 거예요.
10:25따거가 살려준 겁니다.
10:27게다가 그 사랑해요, 땡땡땡이 애드리브, 주윤발의 아이디어였거든요.
10:32그럼 그게 각본이 아니었던 거예요?
10:34네, 저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10:36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또 숨어 있었는데,
10:38우리 주성철 편집장님이 주윤발을 실제로 만나보셨죠?
10:42정말 꿈만 같은 순간이었죠.
10:44그러니까 2023년에 부산국제영화제여서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을 하면서 제가 인터뷰를 직접 했었는데,
10:51사실 저 사진은 가문의 영광인데,
10:55제가 찍자고 한 게 아니라 워낙 성품이 좋으셔서,
10:58그냥 자기랑 인사하는 모든 사람들한테 사진 찍자고,
11:03먼저 이렇게 내 카메라를 달라고 해서 찍으신 거거든요.
11:07게다가 그날 행사장에서 행사를 할 때는 스마트폰 파일 전송하는 기능을 이용해서
11:14그 공간에 있는 모든 사람들한테 찍은 사진을 다 전송하는 그런 서비스까지 보여주시면서
11:21역시 이벤트까지 대단한 따곳이다라고 생각을 했죠.
11:25주윤발은 괜히 또 주윤발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11:28광고 얘기 조금만 더 해보면 사실 장국영 같은 경우에도 그 초콜릿 광고 아까 잠깐 나왔던 거,
11:34이거 인기 만만치가 않았어요.
11:35어느 정도냐면 이게 제과회사를 살렸다 이런 얘기가 있더라고요.
11:40맞습니다.
11:41저 초콜릿이요, 저 당시에 나왔을 때 처음에는 그냥 반응이 그랬는데,
11:45저 광고 이후에, 저 장국영이 나온 이후에 매출이 급상승해서,
11:52심지어 저 광고 중간에 보면 저 초콜릿을 열어서,
11:55그 안에다가 편지를 넣어요.
11:58고백을 하는 거거든요.
11:59그게 그 당시에 유행을 했어요.
12:01그래요?
12:01그래서 사람들이 초콜릿 주면서 고백을 하고 이런 것도 있으니까,
12:06이 사회적으로 여파가 굉장히 대단했던 거죠.
12:09그래서 아직도 저 초콜릿, 아직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12:13굉장히 그립습니다.
12:14저 맛이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12:16게다가 저 CF가 굉장히 유명했던 게 뭐냐면,
12:19사실 이 CF라고 하는 거는 언제, 어느 때 방송되는지 알 수가 없잖아요.
12:23맞죠.
12:23그런데 팬들이 방송국에 전화를 해서,
12:26그 장국영 CF가 몇 시, 어느 프로그램 뒤에 방영되느냐라는 걸 문의를 했었거든요.
12:33그래서 그 당시 일간지에,
12:34그 장국영의 투유 CF가 방송되는 시간을 표기했던 일도 있었어요.
12:40아니, 광고 시간을 표기한 거예요?
12:41와, 정말 대단하다 싶은데,
12:43사실 이렇게 또 장국영 배우까지 쭉 얘기를 하다 보면,
12:46빼놓을 수 없는 거, 그거 홍콩 4대 천안 아닙니까?
12:49그렇죠.
12:491992년 미스 홍콩 대회,
12:51저 지금 보시는 유덕화 여명 장학구 곽부성이,
12:54네 명이 나와서 함께 무대를 꾸몄어요.
12:57그때부터 이제 4대 천안이다, 이런 말.
13:00사실 홍콩 배우들은 연기만 하는 게 이렇게 노래를 잘했잖아요.
13:03그런데 그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특히 더 인기가 컸던 건,
13:07유덕화 여명, 그중에서도 유덕화였는데,
13:09다 기억하실 겁니다.
13:11열혈남아, 지존무상, 천장지고.
13:13그리고 사실은 우리 처음에 얘기했던 장국영의 아비정전에서도,
13:17이 아비를 좋아하는 장만옥, 장만옥을 좋아하던 경찰이 유덕화였거든요.
13:24그런데 이 사랑을 못 이루니까 선원이 됐다가,
13:27나중에 사실 또 아비를, 생명을 구해주는 게 또 유덕화였어요.
13:30우리에게는 선하면서도, 우리의 또 장국영을 살려주는 생명의 은인이거든요.
13:36그래서 굉장히, 그런데 그 인기는, 국내에서 인기 당연히 초콜릿으로 이어지죠.
13:41지금 보여지는데요.
13:43이제 어떤 거냐면, 그 장국영의 초콜릿 CF에,
13:46이어서 유덕화 씨가 낙점이 되면서 이영애 씨랑 함께 CF를 찍었어요.
13:52그러니까 이제 주윤발은 모든 남성들의 영원한 형님 따고고,
13:57장국영 씨는 정말 내가 보호해주고 싶은, 모성을 자극하는 어떤 그 로맨티스트의 최고.
14:04그런데 나를 지켜줄 것 같은 남자는 유덕화였거든요.
14:08정말 우리 또 여자분들, 우리 팬들한테는 다 행복한 게,
14:12각양각색의 이런 홍콩 스타들이, 배우들이 우리의 어떤 호로운 부분을 다 자극을 해주고 있었어요.
14:19정말 향수가 계속 샘솟고 있는데,
14:21이제 생각을 해보면 그 장국영, 유덕화 이런 스타들이 나오는 게,
14:25지금의 그 K-POP 문화와 좀 맞닿아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14:28맞습니다. 홍콩에 TVB라는 인형 방송국이 있습니다.
14:33그 방송국에서 예전에 우리나라 1기, 2기, 3기 공채 탤런트처럼,
14:40그 시스템을 먼저 한 방송사예요.
14:44그래서 TVB의 1기 탤런트가 주윤발 임달화 씨고요.
14:4810기가 유덕화, 11기가 양조의 주성치.
14:52지금 우리가 들으면 다 아는 사람들이잖아요.
14:54그런데 이 방송국에서 이 사람들을 뽑은 다음에 춤, 노래, 연기 이런 거를 달달달달 가르치는 거예요.
15:02그래서 만능 엔터테이너로 키워내는 겁니다.
15:05그런데 그거를 우리나라 K-POP 같은 경우는 90년대부터 시작을 했는데,
15:10저분들은 80년대부터 이미 하고 있던 거예요.
15:12그러니까 우리가 분명히 홍콩 가서 TVB의 시스템을 보고,
15:16아, 이거 우리가 하면 더 잘할 수 있어.
15:19이런 부분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많은 분들이 좀 보고 있습니다.
15:22그래서 이제 나중에 생각해보면 손지창 씨, 김민종 씨,
15:26이런 분들이 다 저런 영향을 받은 것 같다.
15:28이런 생각이 또 들기도 하네요.
15:30그럼 두 번째 우리가 사랑한 홍콩 영화 한번 볼까요?
15:59감사합니다.
16:01감사합니다.
16:02감사합니다.
16:02바로 중경삼림 빼놓을 수 없습니다.
16:05노래 한 소절만 들어도 그냥 홍콩 간 것 같습니다.
16:09주성철 기자입니다.
16:11이 영화 중경삼림이 우리 대중문화, 특히 국내의 문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어요.
16:1790년대 청춘문화의 핵심이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16:21이 당시에 왕가희 감독이 젊은 세대에 굉장히 인기가 많았는데
16:26거기에는 무라카미 하루키라고 하는 소설가도 굉장히 인기가 많았었잖아요.
16:30그런데 이 중경삼림이라고 하는 제목 자체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에서 온 겁니다.
16:37그러니까 노르웨이의 숲이 홍콩에서도 굉장히 인기를 끌었는데
16:40그게 이제 노르웨이를 나위라고 하니까
16:42나위삼림이라고 하는 제목으로 출간이 됐었거든요.
16:46그걸 패러디한 제목이 중경삼림이죠.
16:48그러다 보니까 중경삼림과 그 당시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에 등장하는
16:53뭔가 1인칭 나레이션으로 자신의 어떤 고독감과 상실감을 표현하는 그 모든 것들이
16:58당시 젊은 세대와 굉장히 크게 조우했다고 할 수가 있고요.
17:03더군다나 지금도 이 레트로 열풍의 핵심이
17:07이 중경삼림이라는 점에서 뭔가 이런 유행이 돌고 도는구나
17:11라는 걸 알 수가 있죠.
17:13레트로라고 하신 게 지금 저거 영화 개봉한 지가 한 30년 지났다고 그래요.
17:17근데 이게 요즘 젊은 세대, MZ들 사이에서 중경삼림 따라서
17:22홍콩 투어하는 게 거의 유행이라고 그래요.
17:24그렇죠. 중경삼림에 등장한 여러 장소들이 지금도 남아있고요.
17:29특히 많은 사람들이 홍콩에 가면 많이들 아시는 저기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에서
17:34영페이가 따라 했던 저 동작을 흉내내기 위해서 엎드리고 계신 분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17:39그래요?
17:39대부분 한국 분들이 그렇게 하신 걸 볼 수가 있고요.
17:44아 그래요? 아직도?
17:44더군다나 기법적으로 보면 정서적으로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좀 닮아있다면
17:48감각적으로는 스텝 프린트 기법이라고 해서
17:51그 영화의 프레임을 몇 개를 빼서 굉장히 속도감 있는 동작을 연출하거든요.
17:56대표적인 장면이 양조이 혼자 가만히 있으면 주변 사람들이 빨리빨리 지나고 그런 장면들이 있어요.
18:03그런 것들이 한국 영화에도 많은 영향을 줘서
18:06그 홀리데이 인 서울 같은 작품 경우는 거의 뭐 대놓고 이렇게
18:12지스타라 가져갔다고 할 수 있죠.
18:15그런데 아까 잠깐 우리 홍콩에 갔었던 우리 주성철 편집점이 영상에 잠깐 나왔는데
18:21홍콩의 그 스팟들인가 보죠? 거기가 이렇게 중경삼림 찍었던?
18:25그렇죠.
18:26엎드려 보셨나요?
18:28그런데 그게 참 미드레벨 에스컬리터 자체가
18:33좌우를 나눠서 상행선과 하행선이 있어요.
18:36사람들이 왼쪽은 빨리 지나가는 사람들을 위해서 남겨둬야 되는데
18:41거기에 많은 분들이 교통 혼잡을 잃고 계시는 거죠.
18:46그런데 사실 중경삼림이 얘기하다 보면 양조이 얘기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18:50사실 몇 해 전쯤인가요? 아니 이 영상에 등장해서 화제였습니다.
18:57바로 이게 뭐냐. 우리 그룹이죠.
19:00뉴진스입니다.
19:01뉴진스의 뮤직비디오에 저렇게 백발의 양조이가 모습을 드러내서 굉장히 화제였는데
19:07이때 출인노도 받지 않아서 굉장히 또 화제였어요.
19:11그런데 양조이 배우가 사실 알고 보면 우리나라와 인연이 참 깊어요.
19:14인연이 깊죠. 그리고 또 특히 우리나라에 이제는 고인이 되신 안성기 배우와 굉장히 또 친분이 있어서
19:212015년에 안성기 주연의 영화 화장 VIP 시사회를 참석하려고 한국을 직접 찾은 그런 일도 있었는데
19:29사실 두 배우가 굉장히 공통점이 있어요.
19:32자세히 보시면 얼굴도 왠지 그 사람 좋은 미소 굉장히 닮았고
19:37그리고 국민 배우라는 호칭이 어울리는 또 훌륭하다라는 인격의 수식어가 어울리는 두 분인데
19:43물론 조금 차이가 있다면 이 양조이는 거기다가 섹시함까지 더 갖춘 그런 배우인데
19:50이게 여기서는 이제 의리 이런 의리를 지키는 우정을 지키는 그런 양조이 배우의 모습도 볼 수 있고요.
19:57또 그 전에 또 보면 2013년에 왕가희 감독의 일대종사라는
20:02이게 이제 중국 무술 고수의 한 명인 연문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인데
20:07여기에 송혜교 씨가 이 연문의 부인, 양조이의 부인 역할로 출연한다고 해서 우리가 상당히 기대를 크게 했어요.
20:14세상에 왕가희 감독 영화에 출연한 데 양조이 부인이래.
20:17물론 뚜껑을 열어봤더니 어떤 분들은 아니 나오는 분량 다 합해봤더니 6, 7분밖에 안 돼 실망하셨지만 저는 아니었어요.
20:25송혜교 배우의 어떤 그냥 뭐 그냥 단순한 아름다움이 아니라 내면의 깊이를 끌어내 주었다.
20:33그리고 그런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 송혜교 배우도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20:36세계적인 감독 또 양조이 배우 세계적인 스태프와의 현장에서 배우는 게 있어서 같다.
20:43있을 것 같아서 같다. 저는 성장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0:45여기 모신 우리 주성철 편지장님이 양조이 씨에 대한 책까지 쓰셨더라고요.
20:52이때 보니까 마지막 홍콩 배우다 이런 표현을 쓰셨어요.
20:55최근에 마지막 홍콩 배우 양조이라는 이름으로 책을 냈는데요.
20:59사실 그런 의미는 아까 말씀해 주신 것처럼 일대정사라는 작품을 저도 굉장히 좋아하는데
21:03바로 용조이 님처럼 착장을 한
21:07이거 만나셨군요.
21:08네.
21:09양조이 배우가 연문으로 출연을 했는데요.
21:11거기 보면 그런 대사가 있습니다.
21:13그러니까 이 무술에서 대결이라고 하는 것은 두 가지밖에 없다.
21:17수직과 수평.
21:18진 사람은 수평이 되고 이긴 사람은 수직이 되는 건데
21:24마지막까지 수직으로 남아 있을 사람만이 말할 자격이 있다라는 얘기를 해요.
21:29그래서 어쩌면 홍콩 영화의 일대정사가 양조이가 아닐까.
21:33양조이만이 마지막까지 살아남아서 홍콩 영화를 이야기하는 사람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21:38그런 제목을 지어봤습니다.
21:40우리 양조이 닮은 우리 용조이께서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21:43저는 양조이 최고라고 생각하고요.
21:46저는 사실 개인적으로는 양조이나 이런 분들보다 주성치 좋아합니다.
21:51이 옷도 주성치 쿵푸어슬에 나왔던 옷이거든요.
21:56조금만 더 얘기를 해보면
21:59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영화 우리 양조이를 얘기해 봤다면
22:03이 영화 또 빼놓을 수 없습니다.
22:19이 영화 또 빼놓을 수 없습니다.
22:34바로 천밀밀 빼놓을 수 없습니다.
22:36이때 주제곡도 상당히 인기였지만
22:38그 배우 장만호 우리나라에서 상당히 큰 인기였어요.
22:41일단 노래 이야기부터 하자면요.
22:44저는 누군가가 저한테 와서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노래가 뭐냐라고 묻는다면
22:48저는 이 천밀밀 노래라고 이야기할 거예요.
22:51정말 아시아에서 이 노래 모르는 사람이 없고요.
22:54어느 정도 같냐면 중앙아시아에서도 이 노래를 따라 부른다고 합니다.
22:57그 정도?
22:58그리고 이 영화로 장만옥 씨가 엄청난 스타 상에 올랐는데
23:02심지어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아시아 여배우 최초로 수상을 해요.
23:07역대급인 거예요.
23:08그리고 나서 얼마 있다가 베를린에서도 여우주연상을 받고
23:12상이라는 상을 아시아와 유럽에 걸쳐서 다 받은 이런 상황이 됩니다.
23:17그리고 또 영화 자체도 내용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23:19아직까지도 이 클래식으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23:23장만옥 배우도 장만옥 배우지만 사실
23:26홍콩 여배우 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23:28너무 많죠.
23:30남자 배우들처럼 사대천하 이런 이름이 있는 건 아니지만
23:34장만옥 배우 말고도 천년 유언의 왕조연
23:37동방불폐 임청아 종행사회 종총 많아요.
23:41다들 큰 사랑을 받았고
23:43특히나 최근에 이 왕조연이 올해 1월 SNS를 개설했는데
23:47하루 만에 불과 100만 명이
23:50빨로 100만 명 하루 만에 이렇게 돌파를 했어요.
23:54그래도 저는 개인적으로 이 4명 중에
23:56배우 중에 최고는 장만옥이라고 생각하는 게
23:59장국영과 아비정전을 했고
24:01양조이와 화양연화를 했어요.
24:03너무나 아름답기도 하고
24:05배우로서 연기도 정말 최고인
24:07그런 장만옥
24:09또 그 장만옥의 매력을 볼 수 있는
24:12천밀밀 너무 좋은 영화고
24:14지금 나오는 건 화양연화네요.
24:16화양연화도 화양연화지만
24:18왕조연 배우하면 또 천년 유언 빼놓을 수 없어요?
24:20천년 유언 빼놓을 수 없죠.
24:22그때 저는 미국 배우가 아니라
24:26할리우드 배우가 아니라
24:27아시아에서도 세계 최고의 미인이 있을 수 있구나
24:30온 세계 남성의 마음을 흔들 수 있는 배우가
24:34있을 수 있구나 생각한 게 왕조연이라고
24:36저는 생각을 하는데요.
24:39당시에 왕조연이 최근에
24:42본인이 본인 명의로
24:43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계정 만들었잖아요.
24:45그러면서 패딩 입고 후드 쓴 영상을
24:497초짜리 영상을 올렸거든요.
24:51그런데 저는 이 영상이
24:54금세 또 160만 회 돌파를 했어요.
24:57지금도 말하자면
24:58일단 SNS 시대에서
25:00저는 다시 한 번 또
25:01어게인 리즈 시절을
25:03되돌릴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25:07근데 천밀밀 얘기 조금 더 해보면
25:08이 영화 안에는
25:09홍콩의 역사? 이게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해요.
25:13특히 홍콩 사람들이
25:15정말 좋아하는 작품이
25:16천밀밀이기도 하거든요.
25:17왜냐하면 실제로 홍콩에는 중국 본토에서
25:20돈 벌기 위해서
25:21넘어온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데
25:23실제로 이 두 주인공이 중국 본토에서
25:26서로 모르는 사이로
25:28홍콩에 와서 열심히 일을 하고
25:29살아가다가 결국 그 영화의 또 마지막은
25:32홍콩도 중국도 아닌
25:34미국 뉴욕에서 또 마무리가 되거든요.
25:36그런 점들이 뭔가 이 홍콩 사람들에게는
25:39사실 언젠가 우리도 이렇게
25:41마그네처럼 떠도는 운명이 될지도 모른다라는
25:44것들을 잘 담고 있기 때문에
25:45이 천밀밀에는 뭔가 그 홍콩 사람들의
25:48마음을 깊숙이 움직이게 만드는
25:50그런 힘이 있다라는 생각이 드는 거죠.
25:52이제 이렇게 홍콩 영화를 쭉 얘기를 하던
25:54스스로 궁금해지는 거는
25:55이게 사실 다 과거 얘기거든요.
25:57지금의 홍콩 영화는
25:59왜 이렇게 좀 달라졌다 이렇게 볼 수 있죠?
26:02아무래도 우리가 기억하는 이 스타들이
26:05연예계를 이끈다라고 생각을 할 수가 있겠는데
26:08사실 우리가 오늘 나왔던
26:10정말 많은 스타들의 명단만 해도
26:12거의 뭐 20명이 넘는데요.
26:14그렇게 스타들로 일구어지던
26:16이 홍콩 영화의 어떤 시스템이
26:18뭔가 그 와우 장년 같은 그런 영화를 통해서
26:21해외로 진출을 하고 또 감독, 배우 모두 다
26:24뭔가 좀 홍콩을 조금씩 떠나게 되면서
26:27이제는 그 과거의 영광을
26:29조금씩 잃어가지 않았나
26:30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26:32그러면 주편지장님 생각해보면
26:34사실 우리는 물론 상황이 좀 다르긴 합니다만
26:37우리도 지금 K문화가 열풍이 이 상황에서
26:41지금 홍콩 영화를 보면서 좀 생각해야 될
26:43지점들도 있을 것 같아요.
26:44사실 저는 뭐 여러 이런 질문을 받게 되면
26:46늘 하는 얘기가
26:48미리 너무 걱정하지 말자라는 건데요.
26:50아까 말씀해주셨던 것처럼
26:52뉴진스 뮤직비디오에 양조회가 나오고
26:54또 최근에 장만옥은
26:56자기 SNS에 사실상
26:58연예인으로서의 활동을
27:00중단한 거랑 마찬가지인데
27:02자신의 SNS에 오늘
27:04제니를 보러 간다.
27:05블랙핑크 공연을 보러 간다는 걸
27:07올리셨더라고요. 그걸 보면서
27:09여전히 지금 한국 K 콘텐츠는
27:13대단하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 계기가 됐습니다.
27:16네. 또 세 분과 함께
27:17홍콩 영화에 대해서 한번 몰랐던 이야기 살펴봤습니다.
27:20저희는 60초 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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