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전쟁 장기화로 우리 산업계의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00:03치솟는 원료 가격을 감당하지 못한 플라스틱 제조업체는 공장 가동을 일부 멈췄고
00:09화장품 업체는 수출길이 막혀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00:12이성우 기자입니다.
00:16대구에 있는 한 플라스틱 부품 제조 공장입니다.
00:20반도체와 2차전지, 로봇 등에 들어갈 부품을 만드는 곳이지만
00:24한창 돌아가야 할 기계가 멈춰 서 있습니다.
00:26이란 전쟁 여파로 나프타와 에틸렌 등 석유화학 원자재 가격이 많게는 90% 가까이 뛰었고
00:33그마저도 구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00:36특히 중국 등에서 들여오는 일부 원자재는 이란 전쟁을 이유로 수입이 아예 끊겼습니다.
00:43그나마 있는 원자재 물량도 비닐 페트병처럼 생필품이나 대기업 쪽으로 먼저 가면서
00:48중소 소재 부품 업체는 어려움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00:51원자재 부족으로 생산량도 평소보다 30%에서 40% 가까이 줄었고
00:57매출 타격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01:003월 생산량 기준으로 봤을 때 기존보다 약 30%가 감소가 되었고요.
01:07문제는 4월부터입니다.
01:094월부터는 50% 이상 생산량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01:13중동 수출에 나선 화장품 업체도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01:18충북 청주의 한 화장품 업체 창고에는 사우디아라비아로 보내려던 제품들이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
01:24계약은 마쳤지만 이란 사태로 현지 유통만 안전이 흔들리면서
01:28초도 물량부터 발이 묶인 겁니다.
01:45원자재를 못 구해 생산이 멈추고 만든 제품도 제때 보내지 못하는 상황.
01:50이란 전쟁 장기화의 여파가 국내 산업 현장 전반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01:55Y10 이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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