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오늘부터 항공권 가격에 포함된 유류할증로가 3배 안팎으로 껑충 뛰었는데요.
00:06할증료 산정 기준이 되는 국제 유가가 계속 오르면서 5월에 적용되는 유류할증료 역시 또다시 치솟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00:14항공업계는 비상경영에 돌입하고 운항노선 감축에 들어갔지만 비용 부담이 한계치에 달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00:21공항에 YTN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00:23차유정 기자, 항공권이 구체적으로 얼마나 비싸진 겁니까?
00:30유류할증료만 3배 안팎으로 비싸졌습니다.
00:34대한항공국제선의 경우 편도기준 최대 9만 9천원에서 최대 30만 3천원이 적용됩니다.
00:42아시아나항공 또한 기존 7만 8천 6백원에서 최대 25만 1천 9백원으로 인상됐습니다.
00:49아시아나항공을 타고 유럽여행을 다녀올 경우 왕복 1인당 35만원 안팎이 추가된 셈이며
00:563인 가족이라면 추가액이 100만원이 넘습니다.
01:01공항에서 만난 여행객들은 티켓을 미리 끌어놓은 게 다행이라는 분도 있었고
01:05올해 해외여행을 더는 못 나갈 것 같다는 반응이었는데요.
01:10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01:24고유가 여파로 할증료 산정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이 60%나 뛰었기 때문입니다.
01:33더 큰 걱정은 이런 유가 흐름이 이번 달 계속 이어질 경우 5월 유류 할증료는 지금의 1.5배로 또 뛸 가능성이
01:42매우 크다는 점입니다.
01:445월 유류 할증료는 3월 16일에서 4월 15일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에 따라 오는 16일 이후에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02:03맞습니다. 업계에서든 부담이 그야말로 상당하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02:08앞서 말씀드렸듯이 항공유가 1.6배 가까이 올랐는데요.
02:13할증료 인상만으로 비용 급등분을 온전히 상쇄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02:18대형 항공사들은 기름값이 오르더라도 미리 약속한 가격에 기름을 사도록 조치할 수 있지만
02:25자금 여력이 부족한 저비용 항공사들은 기름값 오르는 충격이 더욱 큰 상황입니다.
02:32항공기 리스류와 정비비 등을 주로 달러로 결제하기 때문에 고환율 상황도 굉장한 부담입니다.
02:39이 때문에 운항 축소에 나서는 항공사들이 늘고 있습니다.
02:42진에어와 에어부산 등 저비용 항공사 5곳이 일부 노선 운항을 취소했고요.
02:48최근에는 아시아나항공까지 중국과 캄보디아행 일부 노선 등 국제선 14편의 운항을 줄인다고 밝혔습니다.
02:57티웨이 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까지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03:04업계의 위기감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는 모양새입니다.
03:08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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