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란 전쟁의 여파로 선박용 경유 가격도 말그대로 폭등했습니다.
00:05면세휴라 추가 세금 혜택도 없는데 4월 가격이 3월보다 50%에 치솟으면서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00:13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
00:18네, 충남 서천 마량포구에 나와 있습니다.
00:21네, 어민들 상황 어떻습니까?
00:25네, 제 뒤로 보이는 부득가에는 고기잡이 배들이 정박해 있습니다.
00:30오늘 오전과 비교해 부득가에는 물이 꽉 들어찼고 배들도 정박한 배들이 훨씬 더 늘어났습니다.
00:37지금 이곳은 주꾸미 축제가 한창이라 대목을 맞이해야 할 시기지만
00:41오늘부터 크게 오른 기름값 때문에 이곳은 굉장히 어렵고 또 출항을 나가지 않는 어민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00:49지난달 선박용 경유 가격은 200m, 한 드럼당 19만 2천원 수준이었습니다.
00:55하지만 오늘부터 한 드럼에 23만 3천원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01:00하룻밤 사이 무려 9만원이나 오른 겁니다.
01:03보통 8톤급 어선이 하루 4시간 정도 조합하면 한 달에 40드럼 정도 기름을 사용하는데요.
01:10어민들은 한 달 기름값만 360만원을 더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01:18정부의 2차 최고 가격제 선박용 경유도 포함이 됐는데요.
01:23그렇지만 가격이 많이 올랐죠?
01:26네 그렇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27일부터 2차 석유 최고 가격제에 선박용 경유도 포함했습니다.
01:35고유가로 인한 어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종을 추가로 적용한 건데요.
01:39하지만 현장에서 만난 어민들이 느끼는 체감 효과는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01:45최고 가격제에 시행된 이후에도 선박용 경유 가격이 50% 가까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01:51애초 기름값이 30% 정도 오르지 않을까 기대했던 어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01:58어민들은 그나마 지난주 YTN 보도 이후에 일부 수협에서 재고관리를 위해 면세유 공급량을 제한하기로 했던 것은 없는 일이 됐다며 안도에 한숨을
02:09쉬었습니다.
02:10하지만 다음 달부터 광어도민축제가 예정돼 있어 하루빨리 고기잡이에 나서야 하는데 기름값 부담에 조업시간을 단축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합니다.
02:20현장에서 만난 어민의 목소리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02:26단거리 가가지고 좀 한 두세 시간 작업하고 들어오다 보니까 어양량이 줄 수밖에 없어요.
02:33그리고 소득이 줄다 보니까 어민들 생계도 좀 곤란하고 직원들 급여도 줘야 되는데 여러 가지 연료비 상승 때문에 걱정이 참 많습니다.
02:47해양수산부는 2차 최고가격제 시행과 함께 육가연동 보조금 지급 등 어민들의 유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2:56하지만 치솟는 육가 분위기 속에 당장 고기잡이 배를 띄워야 하는 어민들의 근심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03:02지금까지 충남 서천 마령포구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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