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엔 이란을 밖에서 돕는 무장세력들이 등장하는데요.

'저항의 축'에 포함되는 이들이 왜 이란을 돕게 됐고 서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김승환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이란은 이슬람교 시아파의 대표적인 국가로 꼽힙니다.

'시아파'는 예언자 무함마드 사후 지도자가 무함마드의 사위 알리와 그 후손에게 이어져야 한다고 보는 이슬람의 분파입니다.

이란은 레바논의 무장세력 '헤즈볼라', 예멘의 '후티 반군', 이라크의 '친이란 민병대' 등에 자금과 무기를 지원해왔습니다.

헤즈볼라와 이라크 민병대는 이란과 같은 시아파에 기반을 두고 있고, 후티 반군 역시 시아파의 한 갈래인 자이디파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압둘 말리크 알후티 / 후티 반군 지도자 : 모든 이슬람 국가들이 하나로 뭉쳐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 이는 이스라엘의 침략과 미국의 지배를 끝내기 위해서다.]

이처럼 이란은 시아파 계열을 중심으로 친이란 세력을 묶어 두며, 중동 전반으로 영향력을 넓혀왔습니다.

[성일광 /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YTN 출연) : '중동에서 미국이 완전히 철수해야 된다' 이건 걸프 국가만 아니라 중동에서 완전히 철수하라는 얘기죠. 지금까지 1979년 이란의 이슬람 혁명 이후 대중동 정책의 핵심이에요.]

이들은 억압에 맞선 저항과 순교의 담론을 강조하고 있지만, 참전 이유는 조금씩 달라 보입니다.

아랍어로 '신의 정당'이란 뜻의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는 이란이 흔들릴 경우 자신들의 군사·정치적 기반도 함께 약해질 수 있어, 이란 방어가 곧 자기 생존으로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예멘의 후티 반군은 반이스라엘 전선을 강화하고 홍해 해상로를 지렛대로 삼아 국제적 존재감을 키우려는 계산이 깔려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백승훈 /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YTN 출연) : 헤즈볼라는 이란이 했던 이슬람 혁명, 그것을 자기네들도 하고 싶다고 하는 의지가 강한, 형제와 같은 그룹이라고 한다면… (후티 반군은) 시아파 초승달연대가 만들어지고 나서, '우리가 이 세력과 연대하면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

이라크의 친이란 민병대도 미군과 충돌을 통해 반미 전선을 유지하고, 자국 내 정치·군사적 영향력을 지키려는 성격이 강합니다.

결국 이들은 종교라는 공통분모로 묶여 있... (중략)

YTN 김승환 (ksh@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6_20260331123756244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미국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이 된 이번 전쟁엔 이란을 밖에서도 없는 무장 세력들이 등장하는데요.
00:07저항의 축에 포함되는 이들이 왜 이란을 돕게 됐고 서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김승환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00:16이란은 이슬람교 시아파의 대표적인 국가로 꼽힙니다.
00:21시아파는 예언자 무안마드 사후, 기도자가 무안마드의 사위 알리와 그 후손에게 이어져야 한다고 보는 이슬람교의 분파입니다.
00:30이란은 레바논의 무장 세력 헤즈볼라, 예멘의 후티반군, 이라크의 친이란 민병대 등의 자금과 무기를 지원해 왔습니다.
00:38헤즈볼라와 이라크 민병대는 이란과 같은 시아파의 기반을 두고 있고, 후티반군 역시 시아파의 한 갈래인 자이디파의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01:02이처럼 이란은 시아파 계열을 중심으로 친이란 세력을 묶어두고, 궁동 전반으로 영향력을 넓혀왔습니다.
01:23이들은 억압에 맞선 저항과 순교의 담론을 강조하고 있지만, 참전 이유는 조금씩 달라 보입니다.
01:30아랍어로 신의 정당이란 뜻의 레바논 무장 세력 헤즈볼라는 이란이 흔들릴 경우 자신들의 군사 정치적 기반도 함께 약해질 수 있어서 이란
01:40방어가 곧 자기 생존으로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01:43예멘의 후티반군은 반이스라엘 전선을 강화하고, 홍해 해상료를 지렛대로 삼아 국제적 존재감을 키우려는 계산이 깔려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01:54헤즈볼라는 이란이 했던 이슬람 혁명, 그것을 자기네들도 한번 하고 싶다라고 하는 그런 의지가 강한.
02:01형제와 같은 그룹이라고 한다면, 시아파 초승달 연대가 만들어지고 나서, 우리가 이 세력과 연대하면 자기네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겠구나 하고.
02:12이라크의 친이란 민병대도 미군과 충돌을 통해 반미 전선을 유지하고, 자국 내의 정치, 군사적 영향력을 키우려는 성격이 강합니다.
02:22결국 이들은 종교라는 공통분모로 묶여있지만, 실제로는 각자의 이해관계로 움직이는 느슨한 네트워크로 볼 수 있습니다.
02:30YTN 김승환입니다.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