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음악
00:24세상은 각박하지만
00:27조금씩 가끔 여기저기서 온정을 베풀어 주는 사람들이 있어
00:32나이가 찬 아줌마는 쪽방촌에서나마 근근히 살아가지요.
00:38자식은 어머니를 버린 지 오래되고
00:41나라에서 조금씩 주는 보조금은 약값으로 나가기 바빠요.
00:46여자 혼자 세상의 풍파를 해치고 살아가려니
00:50그저 그녀의 몸이 유일한 미천이었죠.
00:54남들이 비난하는 그런 하류층, 몸파는 일을 다 전전하였지요.
01:00이발소 아줌마로 수년을 달동네의 남자들을 상대하였죠.
01:06그때는 박리담의식으로 몸을 굴려서 새빵 하나도 장만하기도 했죠.
01:11좀 더 열심히 해보려고 여관 아줌마 일을 추가하기도 했어요.
01:17꽤 기교가 뛰어나고 외모가 반반해서 인기가 있었고
01:22단골손님을 여럿 확보할 정도였어요.
01:25그러고는 그런 무리가 몸에 병을 주었어요.
01:29할 수 없이 1년간 아무 하는 일 없이 요양과 치료로 시간을 보내고 나니
01:36전세는 월세로 떨어지고 한 번 아팠던 아줌마는 이발소건 여관이건
01:42심지어 한 번 쇼타임에 3만원밖에 안 하는 싸구려 여인숙에서조차 써주지 않았어요.
01:50그야말로 그녀는 벼랑에 내몰린 거지요.
01:53결국 그녀는 고속도로 조름심터에서 화물차 아저씨들을 상대했어요.
02:00그야말로 인생의 막장이었죠.
02:04이제는 달동네 쪽 쪽방촌에서 생계보조금과 독거노인 무료급식
02:09도시락 배달로 끼니를 때우면 살아요.
02:13이제 끝나는 날만 기다리는 듯해요.
02:15억울하기도 하고 뭐 눈을 감아도 아무도 슬퍼해 줄 사람도 없으니
02:20그게 더 화가 나기도 해요.
02:22그런데 어느 날 쪽방촌 주인이 하루는 문을 두드리더니
02:25월세가 세 달치나 밀렸대요.
02:28그도 그럴 것이 요새 허리가 아파 보건소에서 진료하고 약을 먹으니
02:32그 약값이 만만치 않아요.
02:35밀린 월세는 뭐 나가서 훔치지 않는 한 해결할 방법이 없어요.
02:40주인도 이해는 하지만 자기도 쪽방 운영하려는 최소한 비용이 들어가니
02:44어떻게 해보라고 자꾸 재촉해요.
02:47그녀는 갸날픈 미소를 지으며 방으로 들어오라고 손짓하지요.
02:51쪽방촌 주인은 이제 60대 초반이지만
02:54몸도 탄탄하고 어떻게 보면 젊어 보이는 아저씨이지요.
02:58영문도 모르고 혹시 월세를 주려나 하고 주인은 방으로 들어갔죠.
03:04쪽방에 딸린 자그마한 부하 겸 모목실에 앉히더니
03:07아줌마는 그의 발을 씻겨줘요.
03:10그러고는 이발수에서 배운 그 기술로 주인의 발 마사지를 해주지요.
03:14발을 지나 종아리 허벅지 사타구니, 허리, 점점 그 부위가 넓어지고 그 수위도 깊어져요.
03:22이제 쪽방촌 주인의 남성은 불이 켜져요.
03:25증기기관차의 스팀이 한꺼건의 피스톤에 들어가서 기관차가 씩씩거리며 움직이려고 하듯
03:30거대한 원통형 증기기관차의 보일러는 가열되고 압력이 높아져요.
03:36쪽방촌 주인도 아내가 있지만 아내의 그것과는 비교도 안 되는 아줌마의 기술에 간복하고 말지요.
03:42아줌마의 수십 년간의 남자를 상대하는 그 기술의 진수가 발휘되는군요.
03:47아줌마의 섬세한 신체 접촉이 강철 원통형 기둥을 감싸며 기름칠하고 사포질하듯 위아래로 광을 내어요.
03:56고압의 증기를 머금은 거대한 쇠파이프는 곧 터질 듯 요동을 치고
04:00기둥의 틈새에서는 증기가 새어나오고 남성의 유난류가 삐질비질 분술되기도 하지만
04:06아줌마의 섬세한 손놀림은 그 압력을 분산시키며 빠른 결말을 막아주는 듯해요.
04:13기관차는 이제 달리기 시작하고 피스톤의 움직임은 최고 속도에 다가다지요.
04:18아줌마의 파이널 터치.
04:20꽃봉우리가 터지듯 거대한 댐이 무너지듯 쪽방촌 주인은 일생일대의 느낌의 최고점에 등극을 해요.
04:27어떻게요? 쪽방촌 주인은 일단 아줌마의 한 달치 월세는 감면해 주었지요.
04:33뭐 세상이 다 주고받는 그런 거 아니에요?
04:36세상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지만 아줌마의 바로 그런 경우에요.
04:42세 달치 밀린 쪽방촌 월세는 그 첫날의 맛을 못 잊어
04:463일 연속으로 아줌마 방으로 찾아온 쪽방촌 주인의 스트레스를
04:50현란한 완숙한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아줌마의 기술로 다 풀어주니
04:553일 만에 밀린 세 달치 월세는 없던 일이 돼버렸어요.
05:004일째는 주인이 한 번에 3만 원씩 질러주고 가는군요.
05:04이런 아줌마 최근 몇 년 만에 첫 수입이 생겼어요.
05:08뭐 옛날에 날고 뛰며 하던 일이라 뭐 어려울 것은 없고
05:11그래도 이쁘게 봐줘서 내미는 제안을 아줌마가 거절할 수도 없고
05:16뭐니뭐니 해도 아줌마의 그것으로 남자를 한 번 풀어주는데 3만 원이며
05:21괜찮지 않아요? 뭐 땅을 파봐요 3만 원이 나오나.
05:25며칠 지나자 쪽방촌 주인이 또 슬며시 들어와요.
05:29아줌마는 좀 변화를 줄 때가 된 것 같아서 이번에는 여기를 사용했지요.
05:33아줌마의 경험상 아마 모든 남자들이 제일 원하는 그런 서비스가 아닐까 생각돼요.
05:40게다가 아줌마는 그런 일을 평생 한 사람인데
05:42그 섬세함과 잔재주, 그 세부 동작의 현란함이 감히 누구와 비교하겠어요.
05:48아저씨는 전신을 부르르 떨면서 몸으로 반응해 오지요.
05:53육시평생 이런 기분은 처음인 듯해요.
05:56극락의 느낌, 접촉으로 인한 감각으로 최정점에서 어지럽게 버티는 한참 만에
06:02그는 인생 최고의 결말을 경험하지요.
06:05마치 거대한 댐이 수년을 가두었던 물을 한꺼번에 배출하듯
06:09인간의 글로는 묘사할 수 없는 궁극의 카타르시스를 경험하지요.
06:14아저씨의 가득한 생산물은 쪽방 바닥에 어지럽게 흩날리고 있어요.
06:20아줌마의 이런 행위는 곧 소문이 나지요.
06:24아시다시피 쪽방촌은 정말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에요.
06:29특히 남자들은 무슨 이유에서든지 혼자가 되어 종일 몸으로 하는 일에 종사하고
06:37밤이 돼서야 소주에 취한 몸을 이끌고 단지 잠을 자러 쪽방촌에 오지요.
06:44그 남자들에게는 남성의 쌓인 것을 풀고 즐기고 하는 것은 인생의 사치예요.
06:52종일 일하고 허기를 겨우 채우고는 저녁에는 소주가 그들의 영혼을 채우는 거죠.
06:58그래도 남자인데 왜 그런 생각이 없겠어요.
07:03닫힌 쪽방의 문 뒤에서 자가발전, 자가처리하는 거죠.
07:08그런데 어떻게 소문이 났는지 아줌마의 최고의 서비스와
07:13이에 비해 가격은 협상 가능할 수도 있다는 묘한 기대심리가 쪽방촌에 다 퍼져버렸어요.
07:20아마 쪽방촌 주인이 여기저리 기뜸을 한 모양이지요.
07:24그래서 아줌마는 나름대로 자기도 불쌍하지만 똑같이 불쌍한 남자들을 위해 이런 서비스만 하는 경우는 2만원.
07:34그 다음 영상에 나오는 것처럼 여기까지 하면 4만원으로 정했죠.
07:39더 진전된 최종 그기까지 요구하는 경우는 아줌마가 패경호라 좀 어렵기는 하지만
07:45윤활액과 같은 약간의 준비과정이 필요하고 해서 6만원으로 정하기는 했어요.
07:52영업 계시라고 해야 하나요?
07:54좀 부끄럽지만 아줌마 방 앞에는 남자들이 줄을 섰어요.
07:59첫날은 다들 돈이 없나 봐요.
08:026명이 2만원짜리, 2명이 4만원짜리를 했어요.
08:06손마디가 아프고 시리고 아줌마의 그곳도 얼얼하기는 하지만
08:11그래도 목돈을 쥐니 한결 안심이 되어요.
08:16그러던 중 어느 날 옆방 노총각이 6만원짜리를 부탁해요.
08:21아 이거 참 오랜만이기는 한데
08:23해준다고 가격표를 걸었으니 거부할 도리 없고
08:27뭐 한 번 오랜만이기는 하지만 해보기로 했어요.
08:31그래도 몸을 준비해야 되니 노총각에게 양해를 구하고 몸을 좀 씻었죠.
08:36그리고 노총각을 불러서는 살살해달라고 정중히 부탁하고는 일을 시작하려 하죠.
08:44그런데 잠시, 맞아요. 그 사전 준비가 필요해요.
08:48그 외에 윤활제가 없으면 안 될 것 같아 충분히 준비했죠.
08:53드디어 본게임!
08:54어떻게 견뎠나 모르겠지만 총각은 어떻게 느꼈는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08:59아줌마는 하여튼 나쁘지 않았어요.
09:03젊은이와 밀고 당기는 마치 팔씨름처럼
09:06아줌마와 노총각은 서로의 깊은 마음에서 우러나는 존중과 배려의 행위를 지속하죠.
09:13무리하지 않고 급하지 않고
09:16그러나 할 거는 다 하는 충실한 팔씨름이었죠.
09:20마치 쪽방촌에 모든 사람들이 응원하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는
09:25둘은 마음을 모아 경기에 임한 거죠.
09:29둘이 충 누러져 담배를 피워 물고는 노총각이 하는 말이
09:32아줌마는 마치 자기 큰 누나의 이미지라고 말을 잇지 못하며 눈을 조금 붉혀요.
09:39아마 아픈 가족비사가 있겠지요.
09:42뭐 지금에서야 어쩌겠어요.
09:45아줌마는 포근히 팔씨름 상대자인 노총각을 안아주었죠.
09:49이렇게 조용히 쪽방촌에 합한 문 뒤에서는
09:53다들 가난하고 다들 불쌍한 인간의 군상들이 뒤엉켜
09:58조금 자신이 더 가진 거
10:00그것이 2만 원이든 4만 원이든
10:03몸이든 손이든 신체 부위든
10:05헐값에 나누면서 살고 있어요.
10:09누가 이분들에게 시비를 걸 수 있겠어요.
10:11그 조그마한 그들만의 행복과 쉼과 해소를 더 가지고 있게 하십시다.
10:32음
10:36음
10:38음
10:39음
10:41음
10:41음
10:43음
10:49아멘
11:14아멘
11:59아멘
12:15아멘
12:44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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