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공장 화재 실종자를 모두 찾아 희생자가 14명으로 늘었습니다.
00:06다수 희생자가 건축 도면상 확인되지 않은 곳에서 발견되면서 구조적 문제가 피해를 키웠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00:14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나현우 기자.
00:19네, 대전공장 화재 현장이 나와 있습니다.
00:22네, 이번 화재로 실종됐던 희생자를 모두 찾은 거죠?
00:27네, 그렇습니다. 마지막 실종자 3명을 모두 발견해서 현재 수습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00:35이로써 대전공장 화재 참사는 모두 희생자가 14명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00:41희생자들은 오후 4시 10분과 48분 그리고 오후 5시에 각각 발견이 됐습니다.
00:47발견된 장소는 3명 모두 공장 동관 2층 물탱크실 입구였습니다.
00:51인명 구조견이 반응을 보였던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 도중 실종자 위치가 드러났습니다.
00:58어젯밤 11시쯤 수색대 투입이 이뤄진 지 18시간 만에 연락이 두절됐던 모두가 수습됐는데요.
01:05이로써 현재까지 사망자는 모두 14명으로 집계됐고, 중상 25명, 경상 35명입니다.
01:12경상자 가운데 소방대원도 2명이 포함됐습니다.
01:15이번 불은 화재 발생 10시간 반 만인 어젯밤 11시 48분에 모두 꺼졌습니다.
01:22구조 과정에서 공장 철골 구조물들이 열 변형으로 이내 붕괴할 위험성이 있어서 화재를 진압한 이후에도 내부 수색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01:34오늘 브리핑에서는 불법 증축 정황도 제기됐다고요?
01:40네, 그렇습니다. 소방당국이 밤새 수색 과정에서 체력단련실에서 희생자 9명을 발견했습니다.
01:49그런데 이 체력단련실은 애초에 건물 3층으로 추정이 됐었는데요.
01:54그러나 관계당국은 이곳이 건물 2층의 복층 공간이라면서 설계 도면과 다른 데다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02:04불법으로 증축한 정황이 나온 겁니다.
02:06또 관계당국은 불이 동간 건물 1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는데요.
02:12다만 CCTV가 없어서 연소 확대 상황 등은 확인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02:17아울러 가공 공정에서 사용된 절사귀의 찌든 때가 연소 확대를 유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02:24전담 수사팀은 이러한 무허가 증축, 정황 등을 포함해서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규명할 계획입니다.
02:32지금까지 대전 공장 화재 현장에서 YTN 나연호입니다.
02:37어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의 업체 대표가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02:44손주환 안전공업대표이사는 이번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고 다치신 모든 분과 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02:55또 관계 당국에 성실히 협조하고 사고 원인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개선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03:07대전에서 발생한 공장 화재는 재작년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던 아리셀 화재를 떠올리게 합니다.
03:15위험 물질 탓에 진화가 늦어졌고 빠르게 번진 유도가스로 대피가 어려웠던 점 등이 판박입니다.
03:21최기성 기자입니다.
03:25대전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 화재불길을 완전히 잡는 데 걸린 시간은 10시간 30분입니다.
03:33재작년 6월 경기도 화성의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난 불을 끄는 데도 22시간이 걸렸습니다.
03:40두 화재 모두 물로 끄기 어려운 위험 물질이 문제였습니다.
03:43대전에서는 물과 접촉하면 폭발 위험이 큰 나트륨이 아리셀 때도 리튬 배터리가 불길을 키우며 진압에 걸림돌이 됐습니다.
03:53이게 엄청나게 위험한 물질이라는 걸 우리가 알아야 되겠고요.
03:57초기에 이렇게 폭발적인 연소로 피난도 장애가 생길 정도로 했을 때 이런 위험 물질의 영향이 컸다고 봅니다.
04:07구조물 붕괴 위험에 수색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한 점도 비슷합니다.
04:11장시간 열을 받아 철근 빔이 완전히 붕괴되어 그 밑에 깔려있는 상황에서 유해를 수습하는 데 시간이 다소 소요되었습니다.
04:21붕괴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안전진단을 좀 받아봐야 됩니다.
04:24그래서 안전진단을 어느 부분서부터 철거를 할지 결정이 되면 그 부분에서 철거를 하면서 수색도 같이 할 그런 계획입니다.
04:33유독가스도 피해를 키웠습니다.
04:35아리셀에선 발화 42초 만에 작업장 전체가 연기로 뒤덮이며 탈출로가 막혔고
04:41대전에서도 급격히 번진 불길과 유독가스에 창문 밖으로 뛰어내린 사람이 나올 만큼 대피가 어려웠습니다.
04:4923명 사망자를 낸 아리셀 화재 이후 2년이 지났지만 산업현장의 구조적 문제는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04:58YTN 최계성입니다.
05:02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의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05:09희생자 유족들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하고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05:14강진원 기자입니다.
05:18갑작스러운 화마에 폭삭 구조한 등 공장 건물 주변을 이재명 대통령이 둘러봅니다.
05:24화재 진압에 이어 수습에 나선 소방대원들을 일일이 격려합니다.
05:28특히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써달라고 당부합니다.
05:38불이 난 당일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한 이 대통령이 하루 만에 현장을 찾았습니다.
05:46피해 상황과 구조 활동 등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서입니다.
05:54이 대통령은 희생자 유가족들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하고 의견을 경청했습니다.
06:01유족들은 자세한 사고 경위 설명과 신원 확인 시간 단축, 대전시청 내 분향소 마련 등을 요청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06:09이 대통령은 유족에게 사고 원인 등을 정례적으로 브리핑하라고 곧바로 지시했습니다.
06:15또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합동으로 운영하는 정부 조사단에 보완 사항을 유지하는 선에서 유족 한두 명도 임석하도록 했습니다.
06:25화재 원인의 윤곽이 드러나면 재발 방지 대책도 본격적으로 논의할 거로 보입니다.
06:31YTN 강준원
06:3514명이 숨진 대전 화재 사고는 급속도로 불길이 퍼져 인명피해를 키운 것으로 잠정 조사됐습니다.
06:43노조 측은 안전사고 경고를 반복했는데도 이를 묵살하면서 참사로 이어졌다며 회사를 비판했습니다.
06:50나현우 기자입니다.
06:55노동자 14명의 생명을 앗아간 대전 공장.
06:58불이 삽시간에 번지면서 희생자들은 피할 겨를조차 없었습니다.
07:04공장 내부 곳곳에 낀 기름대가 불길이 급속히 확산한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07:20노조 측은 그동안 안전사고 위험을 반복해 지적해왔다고 주장하며
07:26이를 묵살한 결과가 결국 참사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07:30저희들이 환경시설, 집진시설 특히 이런 부분에 대해서
07:36또 이런 화재의 위험 이런 것이 저희들이 계속적으로 회의에서 논의하고 개선 요구했었기 때문에
07:49특히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공조시설이나 배관 찌꺼기를 제거해달라는 요구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07:57무엇보다 이번 사고는 안전보다 이윤을 우선해 벌어진 인재라고 비판했습니다.
08:03노동조합은 이번 사고가 단순한 재해가 아니라
08:08안전보다 이윤을 우선시한 경영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중대한 인재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08:18아울러 책임을 분명히 인정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와
08:22사고 원인 전면 공개, 충분한 보상을 회사 측에 요구했습니다.
08:28노동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08:34YTN 나연호입니다.
08:37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던 대전 자동차 부품 업체 대표가
08:41합동 분양소를 찾아 다시 한번 머리를 숙였습니다.
08:45피해자와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지만
08:49무허가 증축으로 피해를 키운 정황이 드러나 향후 수사 결과가 주목됩니다.
08:55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08:59사상자 74명의 참사로 남은 대전 자동차 부품 업체 화재
09:04업체 대표가 사고 사흘 만에 차려진 합동 분양소를 찾았습니다.
09:10화마에 희생된 직원 14명의 위패 앞에 절을 하며 울음을 터뜨립니다.
09:16쏟아지는 질문에도 눈물로 답을 대신합니다.
09:25대표는 앞서 회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09:33또 사고 이튿날 가족 대기소를 찾아 머리 숙여 사과했지만
09:37유가족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9:41오히려 대표의 책임을 묻는 목소리는 커지고 있습니다.
09:46특히 기존 건축 도면과 건축물 대장에 없었던 체력 단련실과 휴게 공간이
09:52피해를 키웠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09:56건물이 외곽에서 봤을 때 비상계단도 없었고
10:002층에서 떼어내릴 수 있었던 상황이 될지 몰라도
10:033층이라는 데서 떼어내릴 수 없는
10:05정부도 재발 방지와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10:10국토부는 이번 화재 피해를 키운 것으로 지목되는
10:15샌드위치 패널 구조, 불법 증개축 문제 등
10:19건축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전면 재검토하고
10:23실종자 14명이 끝내 죽음으로 돌아오면서
10:27이제 사고를 수습하고 참사의 원인을 밝히는 수사가
10:31본격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10:34YTN 이윤재입니다.
10:37대전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 화재와 관련해
10:41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 분양소가 마련됐습니다.
10:44슬픔을 나누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오전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10:48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수 기자.
10:54대전시청 합동 분양소에 나와 있습니다.
10:56지금 분양소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11:02제가 있는 이곳 대전시청 합동 분양소는
11:05오늘 오전 8시부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11:08시민들은 자신의 일상을 뒤로 안 채 이곳을 찾아
11:11추모의 뜻과 마음을 전하고 있는데요.
11:14희생자 가족들도 현장을 찾아 조문하기도 했습니다.
11:16이원 사고로 조카를 떠나보낸 희생자 가족은
11:20마음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11:42화재가 발생한 회사 대표와 임직원도 조문에 나섰다고요.
11:50오전 10시쯤엔 사고가 발생한 회사 대표와 임직원 등이
11:54단체 조문에 나섰습니다.
11:55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훔치기도 하고
11:58서로를 껴안으며 위로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12:01조문을 마친 회사 대표는 유가족들에게
12:03하실 말씀이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12:06눈물만 흘리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12:09합동 분양소에는 각지에서 보낸 조화도 하나씩 세워지고 있습니다.
12:13시민들은 침통한 표정으로 조화를 올리면서
12:16깊은 애도를 표하고 슬픔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는데요.
12:20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12:26이곳 합동 분양소는 다음 달 4일까지
12:28매일 오전 8시부터 밤 9시까지
12:30추모객들을 맞이할 계획입니다.
12:34그리고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을 위한
12:36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도 마련됐죠?
12:41전문은 대전 대동문화체육관에
12:43중앙합동재난피해자 지원센터를 마련했습니다.
12:4722개 기관이 모여서 피해자들과 피해자 가족에 대한 지원에 나섰는데요.
12:52피해자들에 대한 긴급 구호와 함께
12:54의료, 심리 지원에 나섭니다.
12:56또 행정안전부가 중앙재난심리회복 지원단을 운영해
13:00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각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13:04대전시도 피해자와 1대1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고
13:09피해자 가족들이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역을 집중하고 있는데요.
13:13이를 통해 피해자와 가족들이
13:15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13:19지금까지 대전시청 합동분양소에서 YTN 김기수입니다.
13:23대전 안전공업 화재와 관련해
13:26경찰과 소방, 국과수 등 관계기관이 합동 감식에 들어갔습니다.
13:30안전공업 본사와 대화동 공장 등 두 곳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13:35현장 최 기자 연결합니다. 오승훈 기자
13:39네, 대전 안전공업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13:43네, 합동 감식이 아직도 진행 중인가요?
13:47네,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시작된 합동 감식은 아직 이어지고 있습니다.
13:53이번 감식에는 경찰과 소방, 국과수와 검찰 등 9개 기관이 참여했고
13:5762명이 투입됐습니다.
14:00감식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유족 대표 2명도 참관했습니다.
14:04무너진 동강 건물 1층, 엔진벨브 생산 공정 부근을
14:08유력한 발화 지점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14:11경찰은 감식에 들어가기에 앞서
14:12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생산 공정을
14:15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14:18또 희생자 9명이 발견된 휴게 시설에 대해서도
14:21정밀하게 감식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14:33네, 오늘 오전 9시부터 경찰과 고용노동부 수사관들이
14:37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14:39현장에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들이
14:41압수수색에 들어가는 모습을 단독 영상으로 확보하기도 했는데요.
14:46수사관들이 파란색 압수수색 상자를 들고
14:48제 옆에 있는 본관동 1층 출입구로 들어가는 모습을
14:51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4:53대전경찰청은 이번 압수수색에 경찰 40명,
14:56대전지방고용노동청 20명 등
14:58수사관 60명이 투입됐다고 밝혔습니다.
15:02대전안전공업 본사와 대화동 공장 등
15:04두 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15:07안전공업 임직원 10명의 휴대전화도
15:09압수수색 계상에 포함됐습니다.
15:12임직원들에게는 업무상 과실치사와
15:14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15:18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이번 압수수색 결과를 토대로
15:21책임소재의 규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15:32경찰은 수습된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을 위해
15:36DNA를 채취한 뒤 국과수에 의뢰한 상태입니다.
15:39이번 안전공업 화재로 희생된 사람은 모두 14명으로
15:43현재까지 2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15:46수색과정에서 가장 먼저 발견된 40대 남성과
15:49다른 50대 남성 등 2명입니다.
15:52경찰은 지문을 통해 신원을 파악한 뒤
15:54유족에게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15:57나머지 희생자 12명 가운데 일부에 대한
15:59신원 확인 결과는 오늘 중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16:03또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16:05희생자 14명 전부 부검을 진행했습니다.
16:08경찰은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 결과와
16:11사망 원인이 나오는 대로 유족들에게 안내할 계획입니다.
16:16또 학동 감식 결과를 토대로
16:17화재 원인과 책임소재를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6:22지금까지 대전 안전공업 화재 현장에서
16:24YTN 오승훈입니다.
16:26수색과정에서 가장 먼저 발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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