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트럼프 대통령이 48시간 내 호르모즈 해업을 개방하라며 최후 통첩을 날리자 이란이 즉각 맞불을 났습니다.
00:08자국 발전소를 공격하면 미국이 소유한 모든 시설을 공격 대상으로 삼을 거라고 경고했는데
00:13그러면서도 호르모즈 해업은 적을 제외한 모든 선박에 개방돼 있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00:20특파원 연결합니다. 김혜린 특파원.
00:22먼저 트럼프 대통령이 48시간 내 해업 개방을 요구하면서 이란의 발전소를 공격할 거라고 경고를 했는데요.
00:29이란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입장이죠.
00:35이란 중앙작전사렌부는 이란 매체를 통해 미국의 경고에 맞불 성명을 냈습니다.
00:41만약 이란의 연료나 에너지 시설이 공격당할 경우 미국 소유의 모든 에너지와 정보통신 그리고 해수담수화 시설까지 공격 대상으로 삼겠다는 내용입니다.
00:52이 성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48시간 안에 호르모즈 해업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를 초토화할 거라고 SNS를 통해 경고한 뒤 곧바로 나왔습니다.
01:03특히 이란이 공격 대상으로 삼겠다고 경고한 해수담수화 시설은 바닷물을 식수로 바꾸는 시설로
01:10사막기 후인 걸프 지역 국가들에겐 생존과 직결된 필수 시설입니다.
01:15앞서 이란은 지난 7일 자국 내 해수담수화 시설이 공격받자 바라인의 관련 시설에 보복 공격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01:24이제는 에너지 시설 파괴를 넘어 민간인 생존 인프라까지 위협받는 상황입니다.
01:39제 뒤로도 호르모즈 해업을 지나는 길목인 이곳 오만만 해상에 떠있는 선박들이 보이실 겁니다.
01:46당장 바다는 평온해 보이지만 이란의 선별적 통제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01:51유엔사나 국제해사기구 이란 대표인 알리 무사비는 반관영 메흐르 통신 인터뷰에서
01:57호르모즈 해업은 이란의 적과 연계된 선박을 제외하고 모든 선박에 개방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02:06이란 정부와 보안안전협의를 거치면 통과할 수 있다며
02:11국제해사기구와 협력 준비가 됐다고도 설명했습니다.
02:16해업 통행의 열쇠는 이란 측이 쥐고 있다는 걸 분명히 하면서
02:20호르모즈 해업 사태의 근본 원인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있다고 지목한 겁니다.
02:25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48시간 최후 통첩의 시간이 흐르는 가운데
02:31호르모즈 해업의 긴장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습니다.
02:47호르모즈 해업에 발이 묶인 우리나라 선박에 탑승해 있던 한국해양대 실습생 2명이 오늘 타선에 귀국합니다.
02:56그동안 실습 선원들 사이에선 중도 하선할 경우에 향후 선사 취업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습니다.
03:04해양수산부는 선사와 학교, 협회 등과 협의해서 배에서 내린 뒤에도
03:09같은 선사의 다른 선박에 승선해 실습을 계속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3:16해수부는 이런 내용을 실습 선원들과 학부모에게 알렸고
03:20이에 따라 하선을 희망하는 실습 선원 2명을 선사와 현지 공간 협조를 받아 배에서 내리도록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03:28이로써 호르모즈 해업 안에 남겨진 한국인 선원은 모두 179명이 됐습니다.
03:34지금까지 오만 무스카트에서 YTN 김혜린입니다.
03:37기상캐스터 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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