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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공격으로 액화천연가스 시설이 파괴된 카타르가 한국 등의 나라와 맺었던 수출 장기 계약에 대해 최장 5년 불가항력 선언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장은 재고로 버틸 수 있다지만 길어질 경우 비싼 현물 LNG를 사와야 해서 국내 가스비 급등이 불가피할 거로 보입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 카타르에너지는 이란의 공격으로 액화천연가스 수출 용량의 17%가 불탔다고 밝혔습니다.

생산량이 연간 천280만 톤씩 줄게 되는 겁니다.

카타르에너지는 시설을 복구하려면 3년에서 5년이 걸릴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나마도 이란의 추가 공격 위협과 군사적 충돌이 멈춰야 비로소 복구에 나설 수 있습니다.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알타니 / 카타르 총리 : 이란이 저지른 행위는 카타르 국민뿐만 아니라 카타르가 지원하고 있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카타르에너지 사드 알카비 최고경영자는 한국 등의 나라와 맺은 LNG 장기 공급계약에 대해 최장 5년 동안 '불가항력'을 선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가 카타르에서 수입하는 물량은 전체의 14% 정도입니다.

비축 재고량이 있어 연말까진 버틸 수 있다지만 문제는 그 뒤입니다.

장기 계약 물량을 수입하지 못하면 부족분을 그보다 비싼 현물시장에서 채워야 해 가스요금이 치솟을 수밖에 없습니다.

[마이크 무시오 / FBB 캐피털 파트너스 사장 : 수십억 달러 규모의 생산 및 정제 시설과 수십억 달러 규모의 수년간에 걸친 보수 공사가 석유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결코 좋은 일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이번 공격으로 LNG뿐만 아니라 LPG 등의 부산물 수출도 연쇄적으로 줄 것으로 보여 글로벌 석유화학과 첨단산업 전반에 걸쳐 수급 불안이 우려됩니다.

벌써 미국산 가스 확보전에 불이 붙었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이 물량 확보에 공격적으로 나설 경우, LNG 조달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거로 보입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디자인 : 김서연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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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란의 공격으로 액화 천연가스 시설이 파괴된 카타르가 한국 등의 나라와 맺었던 수출 장기 계약에 대해 최장 5년 불가항력 선언을 할
00:10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00:11당장은 재고로 버틸 수 있다지만 길어질 경우 비싼 현물 LNG를 사와야 해서 국내 가스비 급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00:20염혜원 기자입니다.
00:24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 카타르 에너지는 이란의 공격으로 액화 천연가스 수출 용량의 17%가 불탔다고 밝혔습니다.
00:32생산량이 연간 1,280만 톤씩 줄게 되는 겁니다.
00:37카타르 에너지는 시설을 복구하려면 3년에서 5년이 걸릴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00:43그나마도 이란의 추가 공격 위협과 군사적 충돌이 멈춰야 비로소 복구에 나설 수 있습니다.
01:00카타르 에너지 사하드 알카비 최고 경영자는 한국 등의 나라와 맺은 LNG 장기 공급 계약에 대해 최장 5년 동안 불가항력을 선언할
01:10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01:12우리나라가 카타르에서 수입하는 물량은 전체의 14% 정도입니다.
01:17비축 재고량이 있어 연말까지는 버틸 수 있다지만 문제는 그 뒤입니다.
01:23장기 계약 물량을 수입하지 못하면 부족분을 그보다 비싼 현물 시장에서 채워야 해 가스요금이 치솟을 수밖에 없습니다.
01:48더군다나 이번 공격으로 LNG뿐만 아니라 LPG 등의 부산물 수출도 연쇄적으로 줄 것으로 보여
01:55글로벌 석유화학과 첨단 산업 전반에 걸쳐 수급 불안이 우려됩니다.
02:01벌써 미국산 가스 확보전에 불이 붙었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이 물량 확보에 공격적으로 나설 경우
02:08LNG 조달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02:12YTN 염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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