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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중장비를 다루는 작업장은 바닥 강도가 충분해야 사고나 먼지 발생을 줄일 수 있는데요.

바닥 콘크리트 압축 강도를 두고, 업체 두 곳이 심각한 갈등을 벌이고 있습니다.

무슨 일 때문인지 시청자 제보를 홍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원도 춘천에 있는 중고 철제 가공 공장입니다.

2년 전 시공한 콘크리트 바닥 곳곳이 깨지고 부서졌습니다.

압축 강도가 충분하지 않은 겁니다.

이후 공장 측은 작업이 주로 이뤄지는 구역에 대한 콘크리트 바닥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지난해 4월 레미콘 업체에 요청한 콘크리트 강도는 2년 전 시공한 바닥 강도 25MPa(메가 파스칼)보다 높은 30MPa.

그런데 시공 뒤 압축강도를 확인하기 위한 품질검사를 앞두고 의심스러운 일이 발생합니다.

레미콘업체에서 품질시험용으로 채집한 표본을 무단으로 옮기려다 적발된 겁니다.

공장 측은 재료비를 아끼기 위해 시멘트를 적게 탔을 가능성이 있다며, 압축강도 품질검사를 조작하기 위한 행위로 보고 있습니다.

[동용준 / 중고철제 처리 업체 부장 : 저희는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게 어쨌든 시료를 바꿨다는(바꾸려 했다는) 거는 본인들에게 불리한 압축 강도가 나올 거라는 걸 인지했다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거든요.]

공장 측은 레미콘 업체가 제시한 압축강도 품질검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공인 시험기관 두 곳에 검사를 추가 의뢰했습니다.

결과는 전체 5곳 가운데 4곳에서 압축강도가 요청보다 약한 25MPa 안팎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양생한 바닥은 이미 균열이 시작됐고, 콘크리트 부스러기가 발생하는 상황.

이에 대해 레미콘 업체는 품질검사용 표본이 햇볕에 노출돼 옮기려 한 것이지 바꿔치기는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무엇보다 공인 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품질검사에서는 합격점 이상을 받은 결과가 있고, 균열과 먼지 발생은 일반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오해를 풀기 위해 다시 한 번 전문 감정을 받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종민 / ○○레미콘 직원 : 다시 한 번 다 모여서 전문 감정인 하에 다시 한 번 판별해보고 다시 한 번 보수 방안이라든지 차후 진행 상황을 논의해보고자 하는 게 저희 입장입니다.]

하지만 검사 결과에 따른 전체 1억 3천여만 원 공사대금 지급 비율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소... (중략)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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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중장비를 다루는 작업장은 바닥의 강도가 충분해야 사고나 먼지 발생을 줄일 수 있는데요.
00:06바닥에 콘크리트 압축 강도를 두고 업체 두 곳이 심각한 갈등을 벌이고 있습니다.
00:13시청자 제보를 홍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8강원도 춘천에 있는 중고철제 가공 공장입니다.
00:212년 전 시공한 콘크리트 바닥 곳곳이 깨지고 부서졌습니다.
00:26압축 강도가 충분하지 않은 겁니다.
00:28이후 공장 측은 작업이 주로 이루어지는 구역에 대한 콘크리트 바닥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00:34지난해 4월 레미콘 업체에 요청한 콘크리트 강도는 2년 전 시공한 바닥 강도 25메가파스칼보다 높은 30메가파스칼.
00:43그런데 시공 뒤 압축 강도를 확인하기 위한 품질 검사를 앞두고 의심스러운 일이 발생합니다.
00:49레미콘 업체에서 품질 시험용으로 채집한 표본을 무단으로 옮기려다 적발된 겁니다.
00:54공장 측은 재료비를 아끼기 위해 시멘트를 적게 탔을 가능성이 있다며 압축 강도 품질 검사를 조작하기 위한 행위로 보고 있습니다.
01:03저희는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게 어쨌든 시료를 바꿨다는 거는 본인들에게 불리한 압축 강도가 나올 거라는 걸 인지했다고 저희는
01:13판단을 하고 있거든요.
01:14공장 측은 레미콘 업체가 제시한 압축 강도 품질 검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공인 시험기관 두 곳에 검사를 추가 의뢰했습니다.
01:22결과는 전체 5곳 가운데 4곳에서 압축 강도가 요청보다 약한 25메가파스칼 안팎으로 확인됐습니다.
01:30실제로 지난해 5월 양생한 바닥은 이미 균열이 시작됐고 콘크리트 부스러기가 발생하는 상황.
01:36이에 대해 레미콘 업체는 품질 검사용 표본이 햇볕에 노출돼 옮기려 한 것이지 바꿔치기는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01:43무엇보다 공인기관의 의뢰에 실시한 품질 검사에서는 합격점 이상을 받은 결과가 있고 균열과 먼지 발생은 일반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1:53이어 오해를 풀기 위해 다시 한번 전문 감정을 받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01:58다시 한번 다 모여서 전문 감정인 하에 다시 한번 판별을 해보고 다시 한번 보수 방안이라든지 차후 진행 상황을 논의해보자 하는
02:10게 저희 입장입니다.
02:11하지만 검사 결과에 따른 전체 1억 3천여만 원 공사대금 지급 비율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소송으로 번지는 상황.
02:19그 사이 공장에서 발생한 콘크리트 가루와 먼지가 인근 주민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02:25YTN 홍서옥입니다.
02:2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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