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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새 최고 지도자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선출된 이면에는 군부와 온건 정치 세력이 맞붙은 치열한 권력 싸움이 있어 이란판 왕좌의 게임에 가까웠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겉으로는 예정된 승계인 듯 보였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지난달 28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사망한 뒤 이란 권력 핵심부에서는 약 일주일간 치열한 후계 경쟁이 벌어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가 자연사했다면 모즈타바가 그 뒤를 이었을 가능성은 작았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메네이는 생전에 측근들에게 잠재적 후계자 3명을 제시했지만, 아들 모즈타바는 포함하지 않은 상황에서 권력 공백이 발생하자 이란 내부에서는 강경파와 온건파가 맞붙었습니다.

강경파는 기존 노선 강화를, 온건파는 새 인물과 통치 방식, 미국과의 적대 관계 종식을 원했는데 모즈타바에게는 이란 혁명 수비대의 강력한 지지가 있었습니다.

아흐마디 바히디 총사령관, 알리 아지즈 자파리 전 사령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 겸 전 사령관이 모즈타파를 지지했고 수비대 정보기관 수장을 지낸 호세인 타에브도 가세했습니다.

하지만 알리 라리자니 최고지도자 고문 겸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일부 고위 성직자들은 모즈타바가 국가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며 반대했습니다.

이들은 하산 로하니 전 대통령과 이슬람 혁명의 국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의 손자 하산 호메이니를 밀었고, 종교학자 알리레자 아라피도 대안 후보로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전쟁 상황이 이어지면서 내부 분위기는 강경 노선으로 기울었습니다.

이란 고위 당국자들은 뉴욕 타임스에 성직자들이 국가 위기를 해결할 지도자보다 순교한 지도자를 대신해 복수할 지도자를 찾는 데 더 관심이 있는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최고지도자 선출 권한을 가진 전문가 회의는 지난 3일 첫 투표에서 2/3 이상의 찬성으로 모즈타바를 선출했고 당시 투표는 보안상 이유로 화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전문가 회의는 결과를 정부에 통보했고, 이란 정부는 국영 언론에 4일 새벽 기도 시간에 맞춰 발표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라리자니는 미국과 이란의 후계자 제거 위협을 고려해 발표를 보류시켰고 비대면 투표는 헌법 위반이라고 주장하면서 온건파가 반격의 기회... (중략)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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