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예비 신랑에 대한 행전 조사를 원하신다고요?
00:04네. 의심스러운 부분이 좀 있어서요.
00:08남자친구랑 만난 지는 얼마나 되셨어요?
00:115개월 정도 됐어요.
00:13아빠가 교통사고로 입원하게 됐고
00:16원목과 직원이었던 남자친구가 너무 친절하고 배려심이 많아서
00:21자연스럽게 마음이 가게 됐어요.
00:24위로도 많이 받았고요.
00:26특별한 인연이었네요.
00:28근데 남자친구의 어떤 점 때문에 혼전 조사를 원하게 됐을까요?
00:34오빠가 저한테 정말 잘했어요.
00:37친구들이 인형의 기사라고 부를 정도로
00:39절 잘 챙겨주고 지켜주는 사람이었는데
00:42아, 제 이름이 인형이거든요.
00:48근데 어느 날 친구한테 이상한 얘기를 듣게 된 거...
00:52무슨 얘기였죠?
01:08어, 왜?
01:10야, 지금 내 눈앞에 네 남자친구 있다?
01:13뭐?
01:14나 밥 먹으러 왔는데
01:16네 남자친구랑 어떤 여자랑 같이 있거든?
01:19응?
01:19어?
01:21어때요?
01:24그냥 맛있네요.
01:25아, 정말요?
01:26네.
01:27아, 근데 좀 이상해.
01:29너무 다정한데?
01:31하, 무슨 소리야.
01:34승민 오빠 좀 전에 집에서 어머님이랑 저녁 먹고 있다고 통화도 했는데.
01:38닮은 사람이겠지.
01:40너 승민 오빠 직접 본 적도 없잖아.
01:43아이, 네 프로필 사진 속에 남자친구랑 똑같이 생겼다니까?
01:47야, 잠깐만 기다려봐.
01:49이자분이 칼로 썰어가지고 남자 입에 넣어준다?
01:52야, 이건 대단한 호감인데.
01:54가까운 사이인데.
02:00남자친구 얼굴이 맞나요?
02:02네.
02:03닮았어요.
02:04그것도 많이요.
02:06남자친구한테는 혹시 물어보셨어요?
02:08네, 물론이죠.
02:09근데 역시나 어머님이랑 집에서 밥 먹고 쉬었다고 하더라고요.
02:15이게 수요일이거든요.
02:17수요일은 원래 오빠가 집에 일찍 들어가는 날이에요.
02:22아버님이 교통사고로 일찍 돌아가셔서 어머님이랑 둘이 사는데.
02:27아무리 바빠도 매주 수요일은 어머님이랑 꼭 집에서 밥을 먹거든요.
02:33사진만으로는 확인이 어렵죠.
02:35또 맞다고 해도 지금으로서는 여자분과 어떤 관계인지도 알기 어렵고요.
02:42그쵸.
02:44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오빠는 정말 그럴 사람이 아니거든요.
02:51제가 남자를 쉽게 못 만나는 스타일이라 연애에 늘 조심스러운데.
02:57오빠는 진짜 다른 남자들이랑 달랐어요.
03:01아닐 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너무 불안해서 못 견디겠어요.
03:05현재 결혼이 어느 정도 진행이 된 상태일까요?
03:10서로 양쪽 부모님 만나서 인사까지 드렸어요.
03:14이제 곧 상견례도 해야 되는데 도저히 불안해서 안 되겠어요.
03:19확실히 좀 알아봐 주세요.
03:23한순간 흔들리게 된 믿음.
03:26예비 신랑은 정말 바람을 피는 것일까.
03:31그렇게 저희는 조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03:35어머니를 만난다고 했던 예비 신랑이 다른 여자랑 만나고 있다.
03:39쌍둥인가?
03:41그러니까 쌍둥인가?
03:43그렇습니다.
03:43그렇게 생각했는데.
03:44오늘 쌍둥이니까 나오신 이유가 또 있을 것 같거든요.
03:48아니면 쌍둥이인데
03:50잃었던, 잃은 형제야.
03:51잃어버린.
03:52아 본인도 모르고 있어.
03:55모르고 있던 잃어버린 형제.
03:58이게 좀 뭔가 많이 미스터리예요.
04:01박탐정.
04:02아 제가 봤을 때는
04:05거짓말을 하고 있는 거 맞는데
04:08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한 사람이 아닌 거예요.
04:11두 사람.
04:12두 사람이 한 사람이 척을 하면서
04:16뭔가 이제 두 사람인데 한 여자와 결혼을 하려고
04:20두 사람이 한 사람과?
04:22그냥 나는 한 사람인 것 같은데.
04:24한 사람인 것 같아요?
04:25바람이다.
04:26그냥 한 사람인데
04:27이게 뭐 바람인지 아니면
04:29근데 남자들은
04:30일상생활에서 헤어스타일 잘 안 바꾸지 않아요?
04:33여자들이 한번 풀렀다 묶었다 하지만
04:35저 남자분 분명히 처음에 수납할 때 있잖아요.
04:39그때는 좀 이렇게 다 넘기고 있었던 것 같아요.
04:41근데 지금 사진 속에서는 앞머리가 이렇게 내려와 있었단 말이에요.
04:45그걸 보면
04:45역시...
04:47나 전혀 몰랐어.
04:48진짜
04:48그걸 봐요.
04:50대단하네.
04:50그럼 다른 사람이라고?
04:51다른 사람 같아.
04:52아니 친구가 갑자기 이제
04:54뭐 이렇게 연락을 했잖아요.
04:56의뢰인한테 이런 것처럼
04:57친구나 지인이
04:59저렇게 해가지고서 연락을 해가지고서 해주는
05:01그런 상황 같은 게 있나요?
05:03저는 제보
05:03일러서
05:04그러니까 의뢰인 10명 중에 3명은
05:06친구나 지인의 보통 이제
05:09제보를 받아요.
05:10제보를 받아요.
05:11네.
05:11체사하러 가죠.
05:11그렇구나.
05:12한 의뢰인은 남편이 3번 바람피웠어요.
05:14네.
05:153번 바람피웠는데
05:15동네에서 만나요.
05:17내연 열었고.
05:17그러니까
05:18너무
05:19지인들에게 들켜버려요.
05:21근데 남편이 싹싹 빌어가지고 다시 살았는데
05:24또 어느 한 날 또 지인한테 연락이 와요.
05:27네.
05:28네 남편 바람피우고 있는 것 같다.
05:29그러니까 보니까 회사 비서하고
05:32바람피워야 되니까 여행을 갔는데
05:33펜션에 갔대요.
05:34네.
05:34갔는데 그 옆동에
05:35와.
05:36지인이 앞뒤는 거요.
05:38그러니까 그 바람피운 분은 인싸인 거야.
05:40그러네.
05:41인싸인데
05:41어 여기저기 가면 그 지인들이 다 확인을 해가지고
05:45이제 제보가 온다.
05:46아 그런 얘기잖아.
05:47동네에서 바람피우는 게 너무 웃기네.
05:50그럼.
05:50동네를 바꿔야지.
05:51예.
05:51자 예비신랑이 다른 여자와 있다는 친구의 제보를 듣고 혼전조사를 의뢰한 의뢰인.
05:56과연 그는 의뢰인의 예비신랑이 맞을까요?
06:00맞으면 안 되는데.
06:01그럼 불행해지는데 이제.
06:04이거 제가 할게요.
06:07거동도 힘드신데
06:08앞으로는 힘들게 창구까지 내려오지 마세요.
06:11퇴원 수속 관련해서 궁금한 거 있으시면
06:13제가 점심시간에 올라가서 설명드릴게요.
06:17원무과에서 근무한 지는 오래됐더라고요.
06:20신분은 일단 확실하긴 해요.
06:24아 그리고 실적 들어보니까
06:25순남이어서 그런가
06:27여자들한테 인기가 많대요.
06:29아 그렇구나.
06:31그래 보이네.
06:33여기 보시면
06:34어 실손으로
06:36입원비랑 기본 수술비는 처리될 거고요.
06:39재활치료는
06:40본인 부담이 좀 생길 수 있겠네요.
06:43보호자분께 알려주시고
06:44혹시 모르시는 거 있으시면
06:47저 찾아오라고 말씀해주세요.
06:50제가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06:52아 이거 어떻게
06:53사람이 이렇게 예의 바르고 어른들한테 이렇게 자라나 몰라.
06:57부모님이 너무 잘 키우셨어.
07:01아이고 우리 딸 치워야 되는데
07:03연상은 어때요?
07:04연상이요?
07:05똑같아 똑같아.
07:06똑같이 생겨서?
07:09평판 들어보니까
07:11어르신들한테도 친절하게 잘한다고요.
07:14기본적으로 친절하네.
07:16응.
07:18근데
07:18착하고 친절한 거랑
07:21바람피는 거랑은 별개야.
07:24일단
07:24계속 지켜보자.
07:27네.
07:28우리 애인의 예비 신랑은
07:30예의 바르고 친절한 사람으로 평판이 좋았고
07:33병원과 집으로 가며
07:35가끔 예비 신부를 만나는 것 외에는
07:37특별할 것이 없는 일상의 반복이었습니다.
07:40해그라
07:40let
07:40let
07:40let
07:40let
07:40let
07:41let
07:41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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