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동정세 악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여파에 원달러 환율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장중 1,500원을 돌파했습니다.
00:09주간거래 종가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1,497.5원을 기록했는데요.
00:15이렇게 전쟁 장기화 우려에 외환시장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00:19보도에 차유정 기자입니다.
00:23지난주 금요일 야간거래에서 1,500원을 넘어섰던 원달러 환율은 1,501원으로 출발했습니다.
00:30원달러 환율이 주간거래에서 1,500원을 넘긴 것은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이후 약 17년 만입니다.
00:38환율은 유가가 소폭 내리면서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다시 상승해 1,49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하다가 1,497.5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00:50주간거래 종가 기준으로도 2008년 11월 이후 가장 높습니다.
00:55환율이 솟구친 직접적인 계기는 주말 사이 다시 커진 확전 우려 때문입니다.
01:01미국이 이란 원유 수출 인프라가 집중된 하르그섬을 폭격하고
01:06이란이 보복 공격을 예고하는 등 유가 상승 전쟁 장기화 우려가 커졌습니다.
01:12유가 상승이 국내 실물 경제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 충격과
01:16전반적인 위험 회피 심리 때문에 원화 가치가 떨어진 셈입니다.
01:21이달 들어 원화 통화 가치 변동률은 마이너스 3.84%로 다른 주요국 통화와 비교해 크게 하락했습니다.
01:29세계적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뚜렷해졌다고 해도 원화 약세가 유독 두드러지는 모습입니다.
01:35중동 사태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불안 심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보니
01:41원화가 본연에 가지고 있던 고유의 특성, 리스크 벤치마크뿐만 아니라
01:46그런 심리에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통화라는 점
01:49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번 달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국내 주식을
01:5313조 원 넘게 순매도한 점도 환율 상승 압력을 키운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02:00고유가가 지속되면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1,500원을 넘은 상태로
02:05계속 머물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는 상황입니다.
02:10국제유가는 출렁였지만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 출발한 뒤
02:14하락 전환과 반등을 반복하다가
02:17개인기관의 순매수 덕에 5,500대를 회복하며
02:201%대 상승 마감했습니다.
02:23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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