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에는 오태인 기자, 뒤로 보면 정유시설들이 좀 보이는데 현재 정유업계 상황 전해주시죠.
00:09제대로 보이는 대형구조물이 정유업체가 사용하는 원유저장탱크입니다.
00:14유조선이 먼바다에서 원유를 하약하면 지하 배관을 통해 저장되는 곳인데요.
00:20이 업체는 사흘에 한 번 200만 배럴, 그러니까 3억 1700만 리터를 공급받습니다.
00:26저장된 원유를 이용해 정제하는 양만 하루에 67만 배럴에 이르는데요.
00:31국제규격수영장 42개를 가득 채우고도 남는 양입니다.
00:35규모가 큰 만큼 가동을 멈추면 기업은 물론 우리나라 경제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00:42다만 아직 원유 공급이 끊긴 상황은 아닙니다.
00:45이란이 호르무즈 해업을 봉쇄하기 전 통과한 유조선이 하나 둘씩 도착하면서 버티고 있는 건데요.
00:50하지만 전쟁이 길어지면서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00:56회사는 해업 봉쇄가 지속할 경우 가동률 축소가 불교폐한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01:03대표적으로 호르무즈 해업을 우회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서부지역에서 원유를 선적하는 방법입니다.
01:09가능한 대안이라고 하지만 이동거리가 늘어난 만큼 물류비가 오르고 기름값 역시 인상됩니다.
01:15국내로 수입되는 원유 가운데 70% 정도를 중동에서 가져오고 있어 정류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01:23이곳 울산에는 국내 4대 정류사 가운데 두 곳이 있는데요.
01:27각각 하루에 84만 배럴과 67만 배럴 원유를 정제합니다.
01:31국내 하루 석유 소비량은 230만에서 280만 배럴인데 절반이 넘게 울산에서 정제하고 있습니다.
01:38중동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자 울산시도 긴급점검회의를 가졌습니다.
01:42이 자리에서 정류사들은 전쟁이 장기화하면 결국 정부 비축류가 대안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01:51국내 석유 비축 물량은 정부와 민간을 합쳐 2억 배럴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56평상시 소비 기준으로 7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양인데요.
02:00하지만 미봉책일 뿐 전쟁이 끝나지 않는다면 정류 시작의 타격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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