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에너지 운송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연료 수급난이 악화하자 남아시아 국가들이 잇따라 비상 대책을
00:12내놓고 있습니다.
00:13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쉐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최근 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급등한 국제 유가에 대응하기 위해 연료 사용과
00:22정부 지출을 줄이는 조치를 연이어 발표했습니다.
00:25파키스탄 정부는 은행을 제외한 정부기관은 주사일 근무제로 전환하고 직원 절반가량은 재택근무를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00:35학교도 다음 주부터 2주 동안 휴교하고 대학교 수업도 온라인으로 전환합니다.
00:42구급차를 제외한 공용차량에 지급하는 연료보조금은 앞으로 2개월 동안 50% 줄어들고 버스 등을 제외한 전체 공용차량의 60%가 당분간 운행을
00:53중단합니다.
00:54파키스탄 정부는 부처별 지출을 20% 삭감하고 비품 구매도 금지했으며 장관을 비롯한 공무원들의 해외 출장을 대부분 제한할 방침입니다.
01:04샤리프 총리는 전날 TV로 중계된 대국민 연설에서 경제 안정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했다며
01:11정부는 국제 연료 가격에 관한 통제력이 거의 없지만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01:18파키스탄은 연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여서 물가 상승률에 큰 영향을 주는 국제 유가에 매우 민감합니다.
01:28앞서 파키스탄은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리터당 55파키스탄 루피 인상했는데
01:35이는 파키스탄에서 역대 가장 높은 인상폭이었습니다.
01:39파키스탄 중앙은행도 국제 유가 상승이 물가 상승률 전망의 불확실성을 높였다며 기준금리를 10.5%로 동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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