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의 이란 공습이 촉발한 중동전쟁에는 우리가 수출한 국산 무기도 동원됐습니다.
00:06지금처럼 소모전이 계속되면 주한미군 전력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00:12이어서 나혜인 기자입니다.
00:16아랍에미리트에 수출된 국산 지대공 미사일 천궁2는 최근 미국의 공습에 따른 이란의 보복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00:26미국산 사드, 패트리엇 같은 방공무기와 함께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을 90% 이상 명중률로 요격했다는 겁니다.
00:36국산 방공무기가 외국군에 수출돼 실제 전쟁까지 활용된 건 처음입니다.
00:43지금 UAE 같은 경우에는 더 천궁2를 보내줄 수 없냐라고 할 정도로 이번에 실전에서 검증이 됐기 때문에
00:52천궁2를 개발한 방산업체 직원들은 현지 출장 중 이란 사태가 터지자
00:58계약에 따라 아랍에미리트군에 기술 지원을 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01:03업체 측은 직원 안전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지만
01:06방산 수출이 호조인 가운데 뜻하지 않게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가능성은 언제든 남아있습니다.
01:14그리고 냉전 시작이 끝나면서 미국이든 유럽이든 방산 생태계를 줄여버렸습니다.
01:20그 K-방산이 왜 지금 날개여자냐면 우리는 안 줄였거든요, 북한 때문에.
01:24전쟁이 소모전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주한미군 전력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01:32주한미군의 패트리엇 방공포대는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타격했던 지난해에도
01:38중동에 순환 배치돼 이란의 반격을 저지하는 데 동원됐습니다.
01:43정부는 대북 방어 태세에 영향이 없도록 미국과 협의하고 있다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01:51주한미군 임무는 우리 군과 굳건한 연합방위 태세로 유지해서 한반도와 영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것이고
01:58하지만 그동안 해외 주둔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강조해온 미국이
02:05중동으로 전력을 착출할 가능성은 전쟁이 길어질수록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02:11YTN 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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