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핵협상을 이어가는 듯한 언사를 하면서도 대이란 군사작전을 전격 결정한 것은 의도적인 연막 전략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00:11있습니다.
00:12댄케인 미 합참의장이 2일 브리핑을 통해 밝힌 타임라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 시간으로 지난달 27일 오후 3시 38분 장대한
00:23분노로 명명한 대이란 군사작전 개시를 승인했습니다.
00:27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을 통해 중동 지역 미군을 총괄하는 미 중부 사령부에 이 같은 지시가 전달됐고 이튿날인 28일 오전 1시 15분
00:39이란 공격이 시작됐습니다.
00:41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질서에 중대한 파장을 가져올 군사작전을 결정하고도 전후 공개 일정을 그대로 소화하며 평소와 다름없는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00:51트럼프 대통령이 작전 개시를 승인한 지난달 27일은 금요일로 텍사스주 현장 방문 일정이 예정돼 있었습니다.
01:00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 30분에 텍사스주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란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렸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는데
01:11이때는 실제로 작전 승인 명령을 내리기 전이었습니다.
01:16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 방식에 만족하지 않는다며 이란 핵 협상 상황에 거듭 불만을 표시하면서도
01:22그래서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겠다고 추가 대화에 대해선 열어두는 듯이 말했습니다.
01:29트럼프 대통령이 탄 에어포스1이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 국제공항에 도착한 것은 오후 3시 50분이었습니다.
01:38작전 승인 시간이 오후 3시 38분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에어포스1 기내에서 작전 개시 명령을 내렸는데
01:46트럼프 대통령은 장대한 분노 작전 승인 중단 없음, 행운을 빈다라고 지시했습니다.
01:52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텍사스에서 예정된 연설과 현장 방문 일정을 그대로 소화했습니다.
01:58텍사스에 도착해 기자들로부터 이란 공격 결정 시점이 얼마나 가까웠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말하지 않겠다며
02:05알 수 있다면 여러분들이 역대 최고의 특종을 잡았을 텐데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02:11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도중 이란과 관련해 지금 많은 일이 진행되고 있고
02:16우리는 큰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그건 쉽지 않은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02:22그러면서 그들 이란은 합의를 원하지만 우리는 합의를 한다면 의미가 있는 합의를 할 것이라며
02:29난대도록 평화로운 방법으로 하려고 하지만 그들은 매우 까다롭고 위험한 사람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02:36이미 작전 개시를 승인한 상황에서도 공개적으로는 여전히 결정을 고심 중인 듯한 입장을 밝힌 셈입니다.
02:44이는 이란과의 추가 협상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외교적 메시지를 유지하는 한편
02:50물 밑에서는 공격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면서 기습 효과를 극대화하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02:56상대의 경계 태세를 낮추고 기습 공격 목표를 최대로 달성하기 위한 전형적인 연막 작전으로 볼 수 있습니다.
03:04군사 작전의 특성상 기습 유지와 전력 보호를 위해 공격 개시 결정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어려운
03:11현실적 제약이 반영된 측면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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