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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 대한 공격과 경고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는 미국이 중동 지역에 머무는 자국민에게 "지금 떠나라"며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중동의 하늘과 바닷길이 모두 막혀 이동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김종욱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국무부가 자국민 대피령을 내린 중동 국가와 지역은 14곳입니다.

이란과 바레인·쿠웨이트·이집트·레바논·오만·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이스라엘 등입니다.

국무부 영사 담당 차관보는 "안전 위험에 따라 해당 국가에 체류 중인 미국민은 가능하면 상업 교통편을 이용해 즉시 출국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주재 미국 대사관은 현지 시간 3일 새벽 드론 타격으로 불이 난 뒤 체류 국민에게 자택 등 실내 대피를 권고하는 공지를 올렸습니다.

중동 내 미국 대사관들은 줄줄이 폐쇄되거나, 직원들이 철수하고 있습니다.

쿠웨이트 주재 대사관은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모든 업무를 멈춘다며, 미국 시민들에게 대사관으로 오지 말고 즉시 대피처를 찾아 몸을 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대피령은 내려졌지만, 중동 하늘과 바닷길 모두 마비돼 움직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난달 28일 공습 개시 이후 중동 지역 항공편이 만천 편 이상 취소돼 100만 명 넘게 직접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파이잔 칼리드 / 발 묶인 영국인 여행객 :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4시간 이동해 이슬라마바드에서 영국행 직항 비행기를 타는 것도 고려 중입니다.]

수천 명씩 태운 크루즈선 여러 척도 걸프만 인근 항구에 정박한 채 대기 상태여서, 승객들은 배에 갇혔습니다.

이 와중에 일부 부유층이 사설 업체를 통해 공항이 정상 운영되는 나라로 이동해 전세기를 이용하면서 가격이 뛰어오르고, 이탈리아 국방장관은 휴가 중이던 두바이에서 자국민 수백 명이 고립된 상황에 정부 전용기로 혼자 귀국해 거센 비난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김종욱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디자인 : 권향화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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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란에 대한 공격과 경고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는 미국이 중동 지역에 머무는 자국민에게 지금 떠나라며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00:08하지만 중동의 하늘과 바닷길이 모두 막혀 이동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김종욱 기자입니다.
00:17미국 국무부가 자국민 대피령을 내린 중동 국가와 지역은 14곳입니다.
00:23이란과 바리에인, 쿠웨이트, 이집트, 레바논,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스라엘 등입니다.
00:31국무부 영사 담당 차 간보는 안전 위험에 따라 해당 국가에 체류 중인 미국민은 가능하면 상업 교통편을 이용해 즉시 출국할 것을
00:42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00:43사우디 주재 미국 대사관은 현지시간 3일 새벽 드론 타격으로 불이 난 뒤 체류 국민에게 자택 등 실내 대피를 권고하는 공지를
00:55올렸습니다.
00:56중동 내 미국 대사관들은 줄줄이 폐쇄되거나 직원들이 철수하고 있습니다.
01:01쿠웨이트 주재 대사관은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모든 업무를 멈춘다며 미국 시민들에게 대사관으로 오지 말고 즉시 대피처를 찾아 몸을 피하라고
01:13촉구했습니다.
01:15대피령은 내려졌지만 중동 하늘과 바닷길 모두 마비돼 움직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01:22지난달 28일 공습 개시 이후 중동 지역 항공편이 1만 천 편 이상 취소돼 100만 명 넘게 직접 영향을 받은 것으로
01:32파악됐습니다.
01:45수천 명씩 태운 크루즈선 여러 척도 걸프만 인근 항구에 정박한 채 대기 상태여서 승객들은 배에 갇혔습니다.
01:54이 와중에 일부 부유층이 사설 업체를 통해 공항이 정상 운영되는 나라로 이동해 전 세계를 이용하면서 가격이 뛰어오르고
02:04이탈리아 국방장관은 휴가 중이던 두바이에서 자국민 수백 명이 고립된 상태에 정부 전용기로 혼자 귀국해 거센 비난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2:17YTN 김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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