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긴장감이 최고로 높아진 중동 상황, 지금부터는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지역연구센터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00:08어서오시죠.
00:09안녕하세요.
00:12이란과 미국, 뭔가 이렇게 협상이 잘 되나 했더니 갑자기 공습이 이루어지더니 오늘 이틀째입니다.
00:19지금 현재 상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다고 봐야 될까요?
00:22그러니까 어제 현지 시간으로 오전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심 수뇌부, 그 다음에 핵시설, 미사일 시설을 정말 대대적으로 공격을 했고요.
00:33거기에 대해 이란이 반격을 해서 주변에 있는 걸프 5개국과 요르단까지 지금 드론을 날리고 공격을 하고 있는데
00:45미군 기지까지 공격하는 거는 정당성이 있어 보이는데
00:50지금 두바이 도심 한 목판에 있는 호텔도 공격을 하고
00:57그 다음에 우리 국민들 많이 가시는 두바이 공항, 제3터미널, 거기가 가장 큰 곳이거든요.
01:04거기도 지금 공격을 받았단 말이에요.
01:07이러는 걸 보면 이게 정말 화가 많이 나서 보복을 대대적으로 하는 걸까? 아니면
01:13아닌 이유가 또 있습니까?
01:15사실 두바이와 다른 걸프 국가들, 사우디의 민간 시설에 그렇게 공격을 할 필요는 없거든요.
01:25정당성도 잃고 합리적이지도 않아요.
01:27그런데 그러는 걸 보면 어쩌면 정말 핵심 수뇌부가 제거가 되고
01:31그 아래 명령 체계가 지금 약간 흔들린 건 아닐까?
01:35저는 참 이해가 안 간다.
01:37심지어는 이란과 관계가 그렇게 좋은 카타르예도 그랬고
01:41또 이란과 관계가 썩 나쁘지 않은 터키, 트리키에조차 에르도안 대통령이
01:47이거는 정말 용납할 수 없다라고 또 선언을 할 만큼
01:50지금 이란의 공격이 민간 시설까지
01:54좀 일반적이지는 않다 본가?
01:55일반적이지 않죠.
01:57군 시설뿐만 아니라 지금 민간 시설까지 공격하고 있는 그런 현상들이
02:01그렇게 되면 또 각 나라에서는 보복에 또 보복을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02:06그렇다고 뭐 걸프 국가들이 참전을 하지는 않을 테지만
02:12사실 말씀하셨다시피 미국이랑 이란 사이에 핵 협상이 진행되던 과정에
02:18트럼프 대통령이 언제나처럼 이중 전략을 쓰면서 협상도 하지만
02:23군사 행동도 절대로 빠트릴 수 없다라고 계속 얘기를 했을 때
02:28그 걸프 국가들이 말렸어요.
02:30사실 이 나라들은 유전 이런 곳에 공격을 받으면 가장 치명타니까
02:36그래서 트럼프 대통령과 이스라엘한테 굳이 그렇게 전쟁을 해야겠느냐라고 알렸는데
02:42지금은 다들 너무 분노를 해서 지금 유엔 안보리에서 걸프 국가들끼리 돌아가면서
02:49굉장히 강도 높은 규탄을 이란을 향해서 하고 있더라고요.
02:54그래서 이란은 점점 더 고립돼가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02:57지금 신정체제의 최고 지도자였던 하메네이가 사망됐다라는 공식 선언이 또 있었는데
03:05이 이후에 이란 종국이 어떻게 과연 수습이 될지 이건 어떻게 보고 계세요?
03:10어쨌든 지금 공식적으로는 임시 지도자위원회가 3인으로 구성이 됐고
03:15그 사람들은 앞에 상징적으로 내세우는 사람들이고
03:19실무는 하메네이의 오른팔이었던 금고지기라고 하는 모크베르가 있고
03:26또 하메네이 유고 때 하메네이를 이을 만한 내지는 정말 가장 실세로 알려졌던
03:34랄리자리라고 최고안보위원회 사무총장 이 둘이 아마 뒤에서
03:41임시 지도위원회 뒤에서 실무를 맡아 할 텐데
03:45제가 보기에는 사실 임시 지도위원회건 실세건보다는
03:49앞으로의 이 상황의 가장 큰 결정적인 변수는
03:57혁명수비대가 얼마나 결속력을 유지할 것인가
04:01아니면 이탈을 할 것인가 흔들릴 것인가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04:06어떻게 분석하십니까?
04:07저는 이탈할 가능성이 절반 이상이라고 봅니다.
04:14그 이유는 하메네이의 사망과 연관이 있습니까?
04:17하메네이 사망도 연관이 있겠지만
04:19제가 볼 때는 지난달 중순에 이란에서
04:23정말 최대 규모의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는데
04:26정말 최악으로 유혈 진압을 했었잖아요.
04:29혁명수비대회가 했거든요.
04:32최대 3만 명까지 사망자 수가 추정되기도 했는데
04:363만 6천 명까지도 제일 큰 것 같은데요.
04:38그러고 나서 혁명수비대 내부에서 중간급 간부 아래로
04:44이건 아니다라고 흔들리는 균열의 모습이 보인다는 얘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04:50그래서 지금 현재 바로 수장들이 사라졌고
04:56중간급 간부 이하들이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될지를 고민을 많이 하지 않을까.
05:03그러니까요. 이란 내에서도 정규군이 분명히 있지 않습니까?
05:07그러면서도 신정체제를 지키기 위해서는 말씀하셨던
05:11혁명수비대를 지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할 텐데
05:14이 사실을 다 알고 있는 상황에서
05:16차기 지도자도 이 중요성을 모르지 않을 거란 말이죠.
05:19그렇다면 지키려면 뭔가 대책이 있을 텐데 말이죠.
05:23글쎄요. 제가 생각할 때 지금 혁명수비대 같은 경우는
05:27한 달 전에 자국민을 상대로 거의 학살에 가까운
05:32이런 폭력을 쓴 것에 대해서 굉장히 자괴감이 많이 드는데
05:35이 사람들을 얼마나 달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고
05:40지금은 어쨌든 외부에서 공격을 해왔으니
05:44안으로 우선은 좀 결집을 하자라는
05:47그런 추세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05:50저는 그게 그렇게 오래 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05:53왜냐하면 지금 이렇게 또 상황이 악화되면
05:57이란 내에 있는 시민들이 또 다시 결집을 해서
06:01반정부 시위를 조직할 수 있고요.
06:03그러니까 이번이 기회다.
06:05우리 정말 국민 투표해서 이슬람 공화국 말고
06:09어떻게 해야 될지 한번 투표를 해보자.
06:11이런 움직임이 있을 수 있고요.
06:14그럴 경우 또 극소수 강경파들이 유혈 진압을 명령을 할 텐데
06:19그럴 경우 말씀하신 정규군이나 혁명수비대 중갑급 아래 간부들이
06:24이거를 거부할 수도 있고요.
06:27그럴 경우는 제가 볼 때는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했던
06:33우리가 떠날 때 이런 시민들이 남아서
06:36뭔가를 너희의 정부를 만들어라.
06:39이런 시나리오로 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06:41그러니까 혁명수비대는 강력한 구심점이 지금 사라진 상황에서
06:46말씀하신 대로 좀 와해 국면을 맞을 수도 있겠다.
06:49이런 생각이 좀 드는데
06:50그렇지만 이제 말씀하신 대로 정규군도 있지 않습니까?
06:54이란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06:55하멘의 추도사에서 복수와 응징은 의무다.
06:59이렇게 밝히기도 했는데
07:00그러면 이제 이쪽은 또 다른 전선이 되는 거 아닙니까?
07:03사실 만약에 군이 무기를 내려놓는다면
07:08제가 볼 때는 혁명수비대보다는 정규군이 오히려 먼저 할 수가 있어요.
07:12정규군은 이란 이슬람공화국 체제에서 항상 그냥 이등심 시민이었어요.
07:19월급도 그렇고 처우도 그렇고
07:22그래서 만약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시위가 재점화가 되면
07:26오히려 정규군 쪽에서 먼저 해가 되지 않을까.
07:32먼저.
07:33그렇군요.
07:34그런데 지금 이제 아까 말씀하신 바로는
07:36이제 하멘의가 사망을 했고
07:39그 어떤 그 이후로
07:41이제 승계 순위가 있을 거 아니겠습니까?
07:45그래서 이제 누군가가 또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텐데
07:48그런데 지난번에 저희 베네수엘라 사태를 보더라도
07:51핀셋 타격을 하잖아요.
07:53미국에서는.
07:54그러면 그 다음 승계자도
07:55뭐 그런 좀 타격의 대상이 될 수 있지 않을까.
07:57이런 우려도 좀 있긴 하던데요.
07:59저는 그럴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08:01그러니까 워낙에 그 처음에 공습해서
08:04제거하려는 리스트에서 살아남은 사람이 지금 두 명이 있는데
08:09그게 폐제시키한 대통령하고
08:11아까 말씀드린 실세 랄리자리 사무총장이거든요.
08:15폐제시키한 대통령이 저렇게 공영 방송에서
08:21정말 우리가 더 무서운 보복을 하겠다라고 얘기할 경우
08:26이제 미국과 이스라엘이 자기네가 첫 번째 제거해서 실패했던
08:30폐제시키한 대통령과 랄리자리 사무총장을
08:33또 제거해야겠네라고 생각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08:36그러니까 뭐 어쨌든 공습을 시작이 됐고
08:39시작을 했고
08:40그럼으로 인해서 전쟁이 시작이 된 상황에서
08:42미국은 어떤 방향으로든 간에
08:45이걸 마무리 지어야 될 텐데
08:46최대한 빠르게 하는 것이 또
08:48트럼프 전략상 이득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08:52그렇다면 전면전까지 갈 가능성도
08:55생각을 좀 해야 될까요?
08:56전면전이라 말씀하시는...
08:58지상군의 전면전? 지상군?
09:00지상군 투입은 제가 볼 때는 가능성이 굉장히 낮고요.
09:04트럼프가 아메리카 퍼스트를 외치면서 나온 대통령이고
09:08항상 비난을 했던 것이
09:11그 전에 굉장히 순진했던 대통령들이
09:16이라크 전 버리고 아프간 전 버려서
09:18우리 아들, 딸들이 20년 동안 거기서 그렇게
09:21수렁에 갇혀서 고생했다라고 얘기를 항상 하는 사람이라서
09:27전투군 투입은 제가 볼 때는 거의 가능성은 정말 없어 보이고요.
09:34이번에 공격 시작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09:37녹음해놓은 연설에서 했던 얘기처럼
09:40우리가 열흘에서 한 2주까지 공격을 할 수는 있고
09:46그 다음은 이란 시민들이 너희가 알아서 자유를 찾아라라고 얘기한 그 수순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09:54그러니까 미국 입장에서는 지상군을 투입하는 것 말고
10:00선전포고를 했을 당시에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처럼 스스로 어떤 봉기를 좀 부추기는 듯한
10:07그게 미국 입장에서 가장 베스트 시나리오가 되는 건가요?
10:10그렇죠.
10:12UN 사무총장 같은 경우에는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재결에 촉구했는데
10:17지금 당장은 이게 어떻게 되는 겁니까?
10:19그러니까 기존에 진행을 해봤잖아요.
10:22그럼 이게 이제 완전히 중단되는 겁니까?
10:24아니면 약속한 협상은 계속 또 진행을 할 수 있는 겁니까?
10:27저는 진행이 어려울 것 같은데요.
10:29사실 지금 3차가 이루어졌고 이제 4차를 앞두고 있었는데
10:331차 때부터 협상은 제가 봤을 때는 거의 결렬이었어요.
10:38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거는 핵 금지, 미사일 금지, 대리 세력, 하마사 헤즈볼라 후티, 지원 금지
10:47이 세 가지를 완벽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얘기를 했었거든요.
10:51그런데 이란 강경파에서는 핵 금지부터 안 된다라고 했었어요.
10:56이거는 자신의 주권의 문제이고 내세운 거는 주권의 문제이지만
11:01사실 반미, 반이스라엘, 이슬람 혁명 수출을 국가의 국시로 여기는 이란 이슬람 공화국이
11:10그 목표를 위해서 핵 개발도 하겠다라는 거였거든요.
11:14그런데 그것을 양보하거나 포기하는 순간 체제 존립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11:20오히려 우리는 핵 포기를 절대 안 하겠다라는 거를 이란 국민들한테 보여주고
11:26차라리 공습을 맞는 게 우리의 정통성을 더 지키는 거다.
11:30정당성을 지키는 거다라고 생각했을 것 같아요.
11:33그런데 핵 협상이 진행될 당시에 이란발 소식통에 의하면
11:39협상이 지금 잘 되고 있다는 식의 어떤 이야기들이 흘러나왔었잖아요.
11:42이거는 어떤 차원일까요?
11:43이란에는 모든 권력은, 대부분의 권력은 소수 강경파들이 장악을 하고 있고요.
11:50그런데 그 와중에도 온건파, 특히 외교라인들이 좀 있습니다.
11:55그런데 이 외교라인들은 어찌 됐건 핵 협상을 성공을 시키거나
12:03아니면 시간을 좀 벌어보려고 되게 노력을 많이 했었죠.
12:07그렇군요. 전략적인 차원에서 그렇게 말을 했을 것이다.
12:11그러면 이번 이란 사태가 좀 장기화될 거라고 생각을 해야 될까요?
12:16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12:18장기화가 얼만큼일지는 모르겠지만 미국, 이스라엘은 제가 볼 때는 2주 이상은 끌지는 않을 겁니다.
12:25이렇게 지금 대대적인 화력으로 항모 2척, 구축함 3척, 전투기 100여 대
12:31이렇게까지 정말 모든 화력을 중동에 지금 모았잖아요.
12:38전개했는데 이거를 2주 이상 갈 수는 없고요.
12:40저는 열흘도 맥시범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12:45그러면 그렇게 열흘 안에 이곳을 끝내려면 어떤 방법이 있는 겁니까?
12:50그러니까 지금 승계순위에 있는 지도자들을 다 제거하는 그런 방법밖에 없는 겁니까?
12:54그게 상징적으로 가장 효과가 높을 것 같아요.
12:58그렇게 할 것이다, 그리고 미국이.
13:00그러면 이번 이란 공습 사태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도 한번 짚어주시겠습니까, 마지막으로?
13:07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많이들 얘기하시지만 호르무즈 해업 봉쇄되면 어떻게 하냐.
13:13우리가 70% 이상을 중동상 원유를 수입을 하고 있는데 그게 가장 걱정일 것 같고요.
13:21그리고 우리랑 직접적인 연관은 아니더라도 지금 이란이 이렇게 정말 모든 마비 상태에 들어가면 러시아의 이란이 가장 큰 드론 제공 공급국이거든요.
13:35그래서 지금 러시아는 어제부터 이란으로부터 드론을 못 받을 테고요.
13:41그러면 우크라이나 전쟁이 또 정세가 좀 바뀔 수가 있고요.
13:45또 중국이 유일하게 이란으로부터 싼 고급 원유를 받던 나라인데 지금 이제 중국도 그 원유를 못 받을 거라 그러면 또 이제
13:54동북아에도 미치는 영향이 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3:57호르무즈 해업 같은 경우에는 지금 완전 봉쇄는 아니지만 봉쇄 같은 효과를 내고 있잖아요.
14:02그렇죠. 다 지금 우회해서 가고 있죠, 상선들이.
14:05그럼 이제 전쟁이 끝나는 즉시 호르무즈 해업이 정상적으로 개통이 된다 이렇게 봐야 될까요?
14:12그거는 전쟁이 어떤 모습으로 끝날지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14:17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14:19지금까지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지역연구센터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14:24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14:25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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