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전국적으로 극한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축산농가에서는 무더위에 약한 가축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00:07펄펄 끓는 날씨 탓에 야외 건설 현장에서도 노동자들의 건강이 특히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00:14산업 현장 곳곳에서 폭염 상황, 취재기자들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0:19먼저 최기성 기자 어디에 나가 있습니까?
00:23경기도 화성시 젖소 농장에 나와 있습니다.
00:26다음 정연우 기자 나가 있는 곳 어디죠?
00:31대우건설의 의정부 아파트 건설 현장이 나와 있습니다.
00:34먼저 최기성 기자, 지금 최기자 뒤로 왠지 힘없이 밥을 먹고 있는 젖소들인가요?
00:40가축들의 모습이 보이는데 사람도 이렇게 지치고 힘든데 가축들도 마찬가지죠?
00:48아직 오전 11시가 되기 전이지만 축사 내부 온도는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00:53제가 농장 주변을 둘러봤더니 더위에 지쳐있는 젖소 모습들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00:58이곳에는 젖소 130여 마리가 있는데 젖소들은 추위에는 강하지만 더위에는 약한 편입니다.
01:04실제로 이 농장주와 얘기를 나눠봤더니 더위 탓에 최근 사료 섭취량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말을 했습니다.
01:11덜 먹다 보니 원유 생산량도 감소하면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01:15이 농장에서 지난 5월 하루 평균 2,400여 리터였던 원유 생산량은 최근에는 하루 1,900리터 때까지 떨어진 날도 있습니다.
01:24대형선풍기의 지붕에는 차광망을 씌우고 곳곳에 스프링클로로 물을 뿌려대고 있지만 치솟는 열기를 식히기엔 역부족이라는 겁니다.
01:33이 농장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01:34경기도가 폭염 관련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한 직후인 지난달 13일부터 어제까지 경기도 내 닭과 돼지 등 가축 13만 7천여 마리가
01:45폐사했습니다.
01:47온열질환자 수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01:49지난 5월 15일 폭염대책기간 시작 이후 도내 누적 온열질환자는 600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2명 포함됐습니다.
01:57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피해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시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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