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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40도까지 올라가는 이번 폭염에 수도권 건설현장들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펄펄 끓는 더위에 숨이 턱턱 막히는 상황 속, 방수터널을 설치하고 옥상에 쉼터를 마련하는 등 더위와 그야말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아파트 건설현장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대우건설 의정부 아파트 건설현장입니다.


그곳 건설현장에서 느껴지는 더위,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제가 있는 이곳은 42층짜리 아파트를 짓는 건설현장의 37층으로 뜨거운 열기에 숨쉬기도 어려운 느낌이 듭니다.

이곳에서 중계 연결을 위해 10분가량 서서 기다렸는데, 그 사이 온몸이 땀으로 젖게 됐습니다.

그늘이 부족하고, 햇빛이 그대로 내리비치는 탓인지 아래층에 있을 때보다 더욱 후끈후끈한 열감이 느껴집니다.

이곳 의정부 일대 현재 체감 온도는 기상청 기준으로 지금 34도가 넘어가고 있는데요.

이곳 현장 온도계에 찍힌 체감온도는 35도입니다.

이처럼 훨씬 더운 이곳 아파트 고층부에서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건설사에선 이처럼 옥외 쉼터도 마련해뒀습니다.

텐트를 세워 그늘을 만들어두고, 이동식 에어컨도 설치해두고 대형 선풍기도 놓아 더위를 쫓기 위한 싸움이 한창인 모습입니다.

들어와서 작업자들과 함께 잠시 시원한 바람을 느껴보니 잠시나마 더위가 가시는 것 같습니다.


네, 그 밖에도 다른 방식들로 작업자들이 열기를 식히고 있다고요?

[기자]
네. 앞서 건설현장 입구 쪽을 살펴봤습니다.

폭염과 씨름하는 노동자들을 위한 구조물이 여기저기 설치돼 있습니다.

사방에서 물이 방수되는 터널을 마련해두고 주변에서는 얼음이 가득 든 목도리를 만들 수 있게 해뒀습니다.

작업 중이던 노동자들은 이따금 내려와 목도리에 얼음을 채우고, 터널 안에 들어가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밖에도 오후 시간에는 일을 마친 작업자들을 위해서 푸드트럭을 불러 팥빙수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네, 그곳 현장에서 폭염 예방 수칙은 잘 지켜지고 있나요?

[기자]
네.

체감 온도에 따른 고용노동부의 단계별 작업 기준 권고사항을 따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지금은 체감 온도가 35도를 넘어가는 상황이라 옥외작업 작업을 중지한 상태로,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주위에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모습을... (중략)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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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금 건설 현장은 어떻습니까?
00:04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아파트 42층짜리를 짓는 현장인데 지금 이곳은 35층 짓고 있기 때문에 이곳이 제일 옥상부입니다.
00:12중계를 기다리느라 한 10여 분 정도 이렇게 자리에 서 있었는데 온몸에 땀이 나서 옷이 다 젖어 있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00:19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옥상부에는 아무런 그늘이 없고 햇빛이 그대로 내리쬐기 때문에 특히나 더 더운데요.
00:26이곳 건설 현장에 있는 체감 온도계를 봤었을 때 35도가 넘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32그렇다 보니까 더위 속에서 작업자들이 이렇게 더위를 식히기 위해서 이렇게 그늘을 마련해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요.
00:39더위 쉼터 안에는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의자를 마련해두고서 여러 가지 마실 것들을 마련해뒀고
00:45이렇게 대형 선풍기와 이동식 에어컨도 설치를 해뒀기 때문에 꽤나 더위를 식힐 수가 있는 모습입니다.
00:52저도 잠시 안쪽에 들어갔다 왔었는데 그나마 더위가 가시는 느낌을 들 수 있었습니다.
01:00작업자들이 그 밖에도 다양한 방식들로 열기를 식히고 있다고요?
01:06네, 앞서 이곳 고층부 말고도 저층부에 내려가서 건설 현장 곳곳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01:11이곳 저곳에 더위를 식히기 위한 여러 가지 설비들을 설치해둔 모습을 저희가 현장에서 볼 수가 있었습니다.
01:18우선 사방에서 물이 방수되는 터널을 마련해두고 주변에서는 얼음이 가득 든 목도리를 만들 수 있게끔 해두었습니다.
01:26작업 중이던 노동자들은 이따금 내려와서 목도리에 얼음을 채워두고 터널 안에 들어가서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었습니다.
01:33그 밖에도 오후 시간에는 일을 마친 작업자들을 위해서 후드트럭을 불러서 팥빙수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01:41네, 현장에서 폭염 예방 수칙은 잘 지켜지고 있습니까?
01:46네, 고용노동부가 정한 체감온도별 각종 이런 안전지침들을 제대로 지키고 있다는 것이 이곳 현장의 설명입니다.
01:56지금은 체감온도가 35도가 넘어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5개 작업들은 모두 멈춰져 있는 상황인데요.
02:02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주위의 작업이 이뤄지지 않는 모습도 볼 수가 있습니다.
02:06이런 상황 속 최근 2주 동안은 평소보다 이른 시간인 새벽 5시 반에 출근해서 오후 1시 이전에 모든 작업을 마치고 무더운
02:14시간대를 피하고 있습니다.
02:16일단 이곳에선 폭염 수칙이 잘 지켜지는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영세한 현장들에서는 폭염 수칙이 지켜지지 쉽지 않을 수 있을 만큼 관계
02:24당국의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02:26기상캐스터 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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