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10대들의 SNS 중독이 전세계적으로 논란인 가운데 중독 책임을 둘러싼 재판이 미국에서 시작됐습니다.
00:07기업들의 책임이 인정될 경우 담배 재판처럼 거액의 배상금을 물 수도 있습니다. 김선중 기자입니다.
00:17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의 최고 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미국 캘리포니아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00:26이른바 SNS 중독 책임 재판에 증인으로 불려나온 겁니다.
00:32SNS 탓에 아이를 잃은 부모들은 아이들을 중독에 빠지도록 만들었다고 비난했습니다.
00:47물론 기업들은 펄쩍 뛰면 청소년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00:54일부 과다 사용에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중독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01:00하지만 재판에서 공개된 내부 문건을 보면 이야기가 좀 다릅니다.
01:06메타 연구원들은 채팅해서 인스타그램은 마약이야, 우리는 마약 판매상이나 마찬가지야 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1:15다른 SNS 기업들의 내부 문서에서도 10대들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내용이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01:34앞서 케일리 GM으로 알려진 20살 여성은 10년 넘게 SNS에 중독돼 왔고
01:41이 때문에 우울증에 시달렸다며 소송을 냈습니다.
01:45이르면 3월 안에 1심 선고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01:49이번 재판 결과가 SNS 중독과 관련된 다른 소송 수천 건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01:58결과에 따라서는 호주를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02:03청소년 SNS 금지 정책이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02:07일부 전문가들은 중독성이 없다고 항변했던 담배 회사들처럼 SNS 기업들도 결국은 항복 선언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02:19YTN 김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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