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쿠팡 김범석 의장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처음으로 육성으로 사과했습니다.
00:06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지만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반영된 4분기 영업이익이 97% 급감하며 실적이 악화된 점이 영향을 미친
00:16것으로 보입니다.
00:17보도에 오동건 기자입니다.
00:22쿠팡 김범석 의장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육성으로 사과했습니다.
00:26김 의장은 지난해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영어로 고객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00:37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지난해 말 서면으로 미흡했던 초기 대응을 사과한 적은 있지만 직접 육성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00:46김 의장은 고객이 쿠팡이 존재하는 유일한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00:57이 같은 공개 사과 배경에는 악화된 4분기 실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01:02지난해 4분기 쿠팡 매출은 약 12조 8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약 115억 원으로 97%나 급감했습니다.
01:12단기 순 손익도 2,600만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01:16다만 연간 기준으로 보면 쿠팡 실적은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01:19지난해 매출은 약 49조 원으로 14%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6,790억 원으로 3년 연속 6천억 원대를 지켰습니다.
01:31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4분기 매출 성장률과 활성 고객수, 와우 멤버십, 그리고 12월 이후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01:40밝혔습니다.
01:41다만 최근 실적에서는 성장률 영향이 안정화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1:45하지만 쿠팡 개인정보 유출 여파가 여전히 가라앉지 않는 상황이라 극적인 실적 반등이 가능할지는 미지수입니다.
02:06김범석 의장이 육성공개 사과라는 이례적인 행보에 나섰지만 국면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02:14YTN 오동건입니다.
02:18국민연금이 금융투자로 지난해 231조 원 넘는 사상 최고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02:25역대급 불장인 국내 주식 수익률이 82%에 달해 전체 기금 수익률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습니다.
02:31권민석 기자입니다.
02:352년 연속 120조 원을 웃도는 투자 수익을 낸 국민연금이 다시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02:431988년 기금 설치 이래 처음으로 지난 한 해 수익금이 200조 원을 돌파한 겁니다.
02:51국민연금 기금 수익은 무려 231조 6천억 원으로 역대 최고를 찍었습니다.
02:57지난해 연금 지급액 49조 7천억 원의 4.6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03:04기금 정립금은 1458조 원으로 1년 만에 245조 원이 불어났습니다.
03:12지금까지 벌어들인 수익만 969조 원을 넘어 올해 1000조 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03:19전체 수익률도 18.8%로 2024년보다 3.8%포인트 급증했습니다.
03:28특히 마이너스였던 국내 주식 수익률이 82.4%로 유례없는 반전을 이뤘습니다.
03:37AI와 반도체 중심의 기술주 강세와 시장 친화적 정부 정책이 쌍끄리한 결과입니다.
03:45해외 주식 수익률도 19.7%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03:52국내외 채권과 대체 투자 등 모든 자산에서 수익이나 누적 수익률 역시 8%를 넘었습니다.
04:00노르웨이와 일본, 미국 등 해외 연기금에 견주어도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는 게 국민연금공단 설명입니다.
04:10이 때문에 국민연금 고갈 시점이 좀 더 늦춰지게 됐지만 화려한 결실에 취해 연금개혁 논의를 게을리해선 안 된다는 경계심도 함께 나옵니다.
04:24YTN 권민석입니다.
04:27약물을 투약한 채 포르쉐 SUV를 몰다 사고를 낸 30대 여성 운전자가 구속관림길에 놓였습니다.
04:33구속영장 실제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나타난 피의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는데요.
04:41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04:43조경원 기자, A씨에 대한 구속심사 언제 열렸습니까?
04:48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포르쉐 운전자 3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이 열렸습니다.
04:55지금 화면으로 보시는 것처럼 A씨는 하얀 옷으로 얼굴과 상반신을 똘똘 감싼 채 휠체어를 타고 법원으로 들어갔는데, 취재진의 질문에는 별다른 대답을
05:05하지 않았습니다.
05:14A씨는 그제 저녁 8시 40분쯤 약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포르쉐 SUV를 몰다 서울 반포대교에서 사고를 냈습니다.
05:21경찰은 A씨를 약물운전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고, 어젯밤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05:32구속 전 피의자 신문은 오전 11시 15분쯤 끝났는데, A씨는 법원을 나서면서도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05:40A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05:45당시 사고 내용을 한번 되짚어보죠. 피의자 내 약물운전 혐의를 인정했다고요?
05:50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이 약물을 투약한 채 차를 몰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파악됐습니다.
05:58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A씨가 당시 서울 시내에서 10km 넘게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6:06YTN이 확보한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차가 다리 위에서 떨어지면서 아래 강변북로를 달리던 차를 덮치기도 했습니다.
06:13경찰은 해당 약물 성분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상태입니다.
06:20사고 현장에서는 A씨가 갖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약물이 많이 발견됐죠?
06:25네, 그렇습니다. 사고가 난 뒤 저희 취재진이 현장을 찾았는데, 현장에서 많은 양의 약과 프로포폴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06:33깨진 프로포폴 약물 병과 일회용 주사기가 무더기로 발견됐고, 약물이 채워진 주사기도 있었습니다.
06:39프로포폴은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되는 물질이라,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만이 철저히 취급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06:48A씨는 의사나 약사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에, 경찰은 상당한 양의 약을 어떻게 일반인이 가지고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06:58그러면 앞으로 수사는 어떻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까?
07:01네, 경찰은 일단 A씨가 이 약을 소지하게 된 경위를 따져보며, 위법 소지가 있는지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07:08병원 등 합법적인 기관에서 의사를 통해 처방을 받았더라도, 과정에 문제가 있다면 의료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07:16또 혼자 투약하기에는 상당히 많은 양이기 때문에, A씨와 함께 투약한 공범이 있는지, A씨가 다른 누군가에게 약을 공급하고 있던 건 아닌지도
07:25향후 수사로 밝혀져야 할 대목입니다.
07:27A씨가 구속돼 신병이 확보된다면 남은 경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07:33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경원입니다.
07:37검경합동수사본부가 신천지의 집단 입당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07:43합수본이 국민의힘을 겨냥한 강제 수사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07:47김경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07:52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합동수사본부가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08:00신천지의 국민의힘 집단 입당 의혹과 관련해 당원 명부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08:06집단 입당이 벌어진 시기로 의심되는 건 지난 2021년 20대 대선 경선과 재작년 22대 총선 경선입니다.
08:14합수본은 당시 필라테스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신천지 교인들의 집단 입당이 진행된 정황을 파악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08:24앞서 경찰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 진원지로 지목된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검찰은 이를 두 차례 기각했습니다.
08:34당시 검찰총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었는데 이후 신천지 지도부가 윤 전 대통령에게 은혜를 갚아야 한다며 당원 가입을 독려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08:45전해졌습니다.
08:47반면 신천지 측은 어떠한 정당에도 당원 가입이나 정치 활동을 지시한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08:56합수본은 국민의힘 당사와 함께 당원 명단을 관리하는 데이터 업체도 압수수색했습니다.
09:01합수본은 당원 명단을 확보한 뒤 교인 집단 가입 명단으로 의심되는 자료와 대조하는 과정을 거쳐 혐의를 입증할 방침입니다.
09:12YTN 김경수입니다.
09:14범여권 주도의 사법개혁 법안들이 본회의에서 통과, 상정되고 있는 가운데 박영재 법원행정처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09:23지난달 천대업 전임처장 후임으로 임명된 지 40여일 만입니다.
09:27취재기자 연결합니다.
09:28신계희 기자?
09:30네, 대법원입니다.
09:31박영재 처장이 전격 사의를 표했다고요?
09:34네, 박영재 법원행정처장이 오늘 오전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직접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9:42지난달 새롭게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된 지 40여일 만입니다.
09:47박 처장은 최근 여러 상황과 법원 안팎의 논의 등을 종합해볼 때
09:51자신이 물러나는 것이 국민과 사법부를 위해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며 사법부가 많은 어려움을 겪는 시점에 물러나 송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10:00그러면서도 현재 진행되는 사법제도 개편 관련 논의가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이뤄지길 간절히 바란다며 뼈 있는 말을 남겼습니다.
10:09사법부는 그간 행정처장, 차장들의 국회 발언은 물론 조희대 대법원장의 언급과 공식 설명 자료, 전국 법원장 회의 등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사법개혁
10:20법안들의 반대를 표명해 왔는데요.
10:22이런 반대에도 불구하고 본회의 절차가 계속 진행되면서 박영재 처장이 항의 차원에서 사의를 표명한 거로 풀이됩니다.
10:30지난 23일 사법개혁 전반에 대해 헌법 개정사항일 수 있다며 우려하는 의견을 밝혔던 조희대 대법원장은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10:39오늘 출근길에도 취재진이 재판소원법 통과를 앞두고 입장이 있는지 또 후속대응 계획이 있는지 물었지만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10:49재판소원법과 직접 관련이 있는 헌법재판소 김상환 소장 역시 재판소원법 표결을 앞두고 입장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10:57별다른 답변 없이 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11:00지금까지 대법원에서 YTN 신계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