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각 당이 이제 본격적으로 준비 체제에 들어갔는데
00:02국민의힘이 당명 개정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00:06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당명을 바꾸는 게 불리하다 이렇게 판단한 것 같더라고요.
00:11대략 세 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00:13첫 번째는 시간이 좀 촉박하다.
00:15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지방선거가 100일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00:18갑작스러운 당명 교체가 아무래도 고령의 유권자들의 지지층이 많은
00:23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불리할 수 있지 않느냐
00:26유권자들이 혼선이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을 아마 했던 것 같고요.
00:29두 번째는 아무래도 강성 지지층을 의식한 측면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00:34지금 대안으로 운영되고 있는 당명 중에 하나가 미래연대라는 당명이 있는데
00:41사실 미래연대는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 당시의 소장개혁파를 의미하는
00:46대표적인 단어잖아요.
00:48그런 측면에서 본다고 한다면 강성 지지층 입장에서는
00:51썩 마음이 내키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고
00:54그리고 제가 생각했을 때 가장 중요한 세 번째 이유가
00:57디니어전 자각인 것이죠.
01:00사실 어떻게 보면 지금 국민의힘을 식당으로 봤을 때는
01:05지금 손님이 안 오는 이유가 결국 음식맛이 지금 문제인데
01:10지금 당장 음식맛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주방장을 교체하고
01:14메뉴를 교체해야 되는데 그것보다 먼저 앞서서
01:17식당 간판만 바꾸려고 하는 그런 부분들에 과연 효과가 있을 것이냐
01:23그런 부분들이 아마 내부에서 치열하게 아마 저는 반론이 제기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는 겁니다.
01:29이것이 어떻게 보면 지금 국민의힘이 당면하고 있는
01:33지금 갈팡질팡하는 현실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01:38네. 새로운 당명이 두 개로 압축된 상황이었고
01:41오늘 3월 1일에 발표를 하기로 했었는데
01:44이 두 후보군에 대해서도 당 안팎에서 좀 여론이 좋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01:49그렇습니다. 저희가 정확한 건 모르지만
01:51일단 당명 후보군이 미래연대와 미래를 여는 공화당 두 개로 압축됐다는 점
01:56이게 과연 당 다수의 의견들에 설득력을 가지지 못했다.
02:00이건 분명히 보입니다.
02:01차 교수님 잘 설명해 주셨지만
02:03실질적으로 이게 기업 가치와 비슷해가지고 당명이라는 것도 일종의 브랜드 가치거든요.
02:08그런데 이제 국민의힘이 어찌됐건 이걸로 정권을 획득을 했지만
02:12어쨌든 또 이걸로 인해서 탄핵이 됐다 보니까
02:14당명에 대한 여러 가지 애증이라든가 찬반이 있을 수는 있겠으나
02:18그러나 이제 100일밖에 안 남은 선거에서
02:20그 당의 브랜드 가치를 일거에 바꿔버린다는 거는
02:23사실 삼성의 로고를 갑자기 바꿔서
02:26세계 반도체 시장이 나가는 것과 별반 다른 게 없거든요.
02:29그런 측면에서 이게 과연 리스크가 없겠냐라는
02:32아마 그 반론도 있었을 것 같고요.
02:34또 하나는 축약의 문제도 있었을 것 같아요.
02:36이게 뭐냐면 이제 우리가 통상 보면
02:38지금의 민주당도 더불어민주당이고
02:40국민의힘이라고 하지만 우리가 흔히 국힘이라고 부르잖아요.
02:43그러면 이런 당명도 이제 아마 축약을 해서 부르는 게
02:47이제 관행이 될 텐데
02:48미래를 여는 공화당 입장에서는 공화당으로 부를 테고
02:51미래연대 입장에서는 이게 축약이 어려워서
02:53그냥 미래연대로 가야 될 텐데
02:54이 경우에는 공화당이라면
02:56이게 과연 국민들에게 소구력이 있을까
02:59이런 부분들도 아마 내부적으로 진지하게 논의가 됐을 것 같고요.
03:02미래연대 이 부분도 좀 여러 가지 전통 지지층의 결과는 좀 다를 수가 있어서
03:07상당히 공익이 고심이 됐을 걸로 봐요.
03:09그런데 중요한 건 이게 장동영 대표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일종의 회심적 카드였는데
03:14이게 이제 난관에 부딪힌 거죠.
03:18물론 오늘 의총에서 결론 나기로 했습니다만
03:21사실 최고위원회에서 이렇게 지선 이후로 잠정 결론을 했다면
03:25의총도 아마 따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03:27결국에는 이 부분이 이제 앞으로 그렇다면
03:30당의 내부 수습을 위해서 카드를 꺼내들었던 당명 개정이 이제 수포로 돌아갔으니까
03:37그렇다면 어떻게 장동영 대표가 새로운 리더십을 선보이고
03:41전략 스윙 가능성을 또 내보일지
03:44이게 좀 주목되는 포인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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