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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움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배우 이나영은 영화 드라마 CF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색을 켜켜히 쌓아올리고 있습니다.

데뷔 이후 이어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에서도 뚜벅뚜벅 '나다움'을 증명해 오고 있는데요.

배우 이나영의 털털하고 솔직한 연기와 인생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김정아 기자입니다.

[기자]
사회 폭력에 맞서 싸우는 세 여성 변호사의 용기와 연대를 다룬 드라마 '아너'!

배우 이나영은 셀럽 변호사 윤라영의 복잡한 감정을 밀도 있게 표현했습니다.

[이나영/배우 : 처음에 이 대본을 읽었을 때 '음, 대사만 잘 외우면 되겠다.' 이거였었거든요. 그런데 찍으면 찍을수록 너무 감정이 너무 많이 올라오는 거예요. 그래서 오히려 진짜 나중에는 계속 이걸 덜어내는 게 좀 더 어려웠었어요. 너무 눈물이 많이 나는 거예요.]

국어 선생님 박하경의 당일치기 여행 이야기는 스스로에게도 힐링이 된 작품입니다.

[이나영/배우 : 저도 당일치기 여행은 생각을 못 했었거든요. 그냥 기차 타고 갔다가 오는 게 안 피곤할까? 이게 그런 계획들이 세워질까인데 해볼 법한 것 같더라고요. '나쁘지 않은데?'라는, 저도 좀 설득이 많이 됐어요.]

언젠가 필요하지 않을까, 성실감에 배워둔 춤은 이 드라마에서 다소 코믹하게 빛을 발했습니다.

[이나영/배우 : "(박하경 여행기) 테이크 갈수록(찍을수록) 제가 너무 잘 춘다는 거예요. 뭐 우리끼리의 이야기지만. 그래서 그 전 테이크를 썼을 거예요. (갈수록 너무 잘해서?) 어 네 (잘한 장면을 쓰면) 안 되죠 (웃음) 하지만 그거는 관객들의 생각과는 다를 거예요.]

스스로 평범했다고 기억하는 학창 시절, 과연 그랬을까요?

한 음악 프로그램 방청객으로 비춘 딱 3초!

[이나영/배우 : 이제 아르바이트. 박수 부대라고 그러나? 그거 하러 가자고 해서 '어 가볼까?' 그래서 한 번 딱 가본 거였고요. 저는 그렇게 나왔는지도 몰랐어요. (방청객 알바로 간 거예요?) 알바로 간 거예요. 너무 재밌죠.]

놓칠 수 없는 비쥬얼인 만큼 길거리 캐스팅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고 CF 스타를 거쳐 연기자로 보폭을 넓힙니다.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는 연기자로서 가능성을 증명한 작품이었습니다.

'네 멋 폐인'이란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골수팬들이 생겨났고,

한국 드라마 최초 감독판 DVD까지 발매했으니 스스로에게도 너무 귀... (중략)

YTN 김정아 (ja-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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