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국내 주요 재분사들이 밀가루를 6년간 반복적으로 담합해 판매한 혐의로 공정위 심판을 받게 됐습니다.
00:08공정위는 과징금과 함께 20년 만에 가격 재결정 명령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0:14오인석 기자입니다.
00:19공정거래위원회는 CJ제일재단과 대한재본 등 7개 재분사가
00:23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6년간 반복적으로 밀가루 가격을 짬짬이하고 거래 물량을 제한한 혐의를 담은 심사보고서를 전원회의에서 심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00:37이들 재분사의 2024년 기준 국내 밀가루 B2B 판매시장 점유율은 88%로
00:44담합 행위에 영향을 받은 관련 매출액 규모는 5조 8천여억 원에 달합니다.
00:50담합 판단이 나오면 공정위는 관련 매출액의 최대 2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습니다.
00:58이에 따라 이번 밀가루 담합 사건은 최대 1조 1,600억 원까지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01:06특히 심사보고서에는 각 재분사가 자발적으로 가격을 다시 정하도록 가격 재결정 명령을 내려달라는 의견도 포함됐습니다.
01:16지난 2006년 재분업체들은 담합 혐의로 과징금과 함께 공정위 가격 재결정 명령에 따라 밀가루 가격을 5% 정도 내렸습니다.
01:27민생과 밀접한 품목에 대해서는 좀 더 그런 실효적인 행위의 회복이 필요하다라는 판단하에서
01:36이번 건 같은 경우에도 이번 건의 적극적으로 경쟁을 회복하는 조치로서의 가격 재결정 명령을 포함시켰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01:44공정위가 전원회의 심의가 완료 안 된 사건을 공개 브리핑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01:52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에 대해서는 심사보고서를 공개한다는 게 공정위 입장입니다.
02:00이재명 대통령이 민생 침해 행위를 엄단하라고 주문한 가운데
02:05이번 담합 사건 조사는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진행됐습니다.
02:10담합 사건 조사가 평균 1년에서 1년 반 이상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02:16이번 밀가루 담합 사건 조사는 지난해 10월 시작한 지 4개월여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02:24YTN 오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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